스스로 속기 쉬운 가짜 회개
글쓴이/봉민근
신앙생활을 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아직도 내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할 진짜 죄가 많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죽어야 할 나의 자아가 아직도 숨 쉬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날마다 깨닫게 하신다.
깨닫게 하시는 이유는 회개하고 돌이키라는 하나님의 신호다.
하지만 우리는 못 들은 척 무관심하게 넘길 때가 너무나 많다.
진짜 회개하는 사람들은 죄를 깨달을 때 큰 충격에 휩싸인다.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에 견디기 힘들어한다.
다윗이 침상이 젖도록 눈물의 회개를 했다는 것은 단순한 회개가 아니다.
죄를 깨닫는 순간 견딜 수 없는 아픔과 고통에 큰 충격에 몸부림쳤던 것을 말해준다.
가슴으로 느끼는 충격적인 아픔을 전혀 느끼지 못하면서 그저 잘못했구나 하는
정도로는 안된다.
평생을 애써 가꾸어 놓았던 사업이 하루아침에 부도가 나서 망했다면 그 충격이 얼마나 크겠는가?
회개란 그런 충격과 아픔으로 내게 다가와야 한다.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은 아픔으로 하나님 앞에서 회개가 터져 나와야 한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회개했다는 말을 한다.
나는 진짜 회개를 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말로만의 회개를 말한다.
잘못했다고 말 몇 마디 하는 것이 회개가 아니다.
참된 회개란 다시는 그 죄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회개했다고 하면서 그 죄를 반복하는 것은 가짜 회개를 했기 때문이다.
회개하기 전과 회개한 후의 삶은 완전히 달라야 한다.
그야말로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늘 가짜 회개에 스스로 속고 있다.
회개는 가슴으로 하고 삶으로 하는 것이다.
사탄은 비슷한 것을 진짜처럼 포장하여 안심하도록 우리를 속인다.
말로만 잘못했다고 하지 말고 가슴 찢는 회개를 하자.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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