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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가정은 더 화목해야 합니다

열려라 에바다 2024. 2. 5. 09:49

기독교인의 가정은 더 화목해야 합니다

 

김창옥 강사가 청중들에게 질문했다

"남편들이 왜 <나는 자연인이다>를 많이 볼까요?"

강사가 그 이유를 말하자 청중들이 배꼽을 잡는다

"와이프랑 살고 싶지 않은 겁니다"

물론 이것은 강사가 주제를 이해시키려고 예를 든 것이다

많은 부부들이 이혼을 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졸혼도 하고 각방을 쓰기도 한다

기독교인의 가정이라고 해서 큰 차이가 없다

필자는 아버지학교에 15년 이상 스텝으로 섬기며 수많은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과거의 가부장적 아버지들은 주로 폭력과 폭언을 했지만

현대의 아버지들의 고민은 오히려 아내의 무시하는 말과 잔소리 때문에 고민한다

<원더풀 인생 후반전> 유튜버는 <서로에게 독이 되는 부부들의 징후> 8가지를 언급했다

① 얼굴을 마주쳐도 반갑지 않다

② 상대방의 생활에 궁금하지 않다

③ 손끝 하나도 접촉하지 않는다

④ 단점만 눈에 들어오고 지적한다

⑤ 말 한마디 나누다 보면 결국 싸운다

⑥ 같이 있으면 어색하다

⑦ 주변에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⑧ 지난 실수를 자꾸 상기시킨다

또 화목한 가정과 싸우는 집구석은 집안 분위기가 다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화목한 가정의 10가지 특징이다

① 웃음이 있다

싸우는 가정은 밖에서는 잘 웃는데 집에 들어오면 웃지 않는다

웃는 소리, 찬송 소리가 들리는 집안은 화목한 가정이다

② 이해가 있다

③ 미주알고주알 대화를 한다

④ 가족들에게 인정받는 뿌듯함과 자신감이 있다

⑤ 안식이 있다

싸우는 가정은 밖이 더 편하다

⑥ 용서가 있다

⑦ 유머가 있다

⑧ 희망이 있다

역기능 가정은 이 사람과 어떻게 노후를 살아갈까? 고민한다

⑨ 사랑이 있다

⑩ 어른이 있다

사람이 가장 많이 짓는 죄가 무엇일까?

말로 짓는 죄다

행위록에 기록되는 죄 중에 절반은 말로 짓는 죄일 것이다

3적 Rule을 지키자

① 적게 먹는 것

② 말을 적게 하는 것

③ 적게 화를 내는 것이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은퇴의 삶을 꿈꾸며 집에 들어온 지 한 달 만에 다시 일자리를 찾아 나갔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아내와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말을 들었다​

평생 가족을 위해 수고하고 집에 들어온 순간 남편은 존중받기 힘들어진다

지인 가정은 남편이 은퇴하는 날, 파티를 열고 온 가족이 오랜 세월 고생을 하고 돌아 온 아버지를 축해해 주었다

밖에 나가면 매력적인 남편과 아내가 왜 집에만 들어오면 원수가 되고 독을 뿜어낼까?

이미 각방을 쓰고 대화가 끊긴 부부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다윗의 아내 미갈은 여호와의 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 다윗이 벗은 몸으로 춤추는 것을 보고 업신여기는 말을 했다

다윗이 얼마나 마음이 상했던지 그 말을 듣고 난 후부터 그녀를 가까이하지 않았고 미갈은 자식이 없이 죽었다

물론 부부 사이에 도망가는 것은 좋은 방편이 아니다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부부에 대한 지침들이 있다

문제는 성경대로 살지 않는데 있다

베드로는 부부들에게 이런 지침을 주었다

1.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2.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아내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3장)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이런 지침을 주었다(엡 5장)

1.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주님은 교회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셨다

베드로와 바울의 지침은 같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라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인의 가정은 질서가 있어야 한다

특히 베드로는 좋은 사례로 사라를 언급하였다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사라의 딸이 된 것이니라"

당시 아내들은 무서운 일, 남편들의 폭력이나 이혼 때문에 두려워하며 살아가야만 했다

그러나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고 사라의 딸이 된 아내들은 옳은 일을 행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두려워해야 할 필요가 없다

구약의 거룩한 여자들, 사라, 리브가, 라헬, 레아 등은 모두 남편에게 순종하고 합당한 존경을 했다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은 현대에 신자들이 순종할 수 없는 말씀이요 오히려 욕 먹을 가르침이다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도 마찬가지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큰 새 계명을 주셨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교회는 어느 공동체보다 사랑, 희생, 겸손, 온유함을 강조한다

그러나 다른 말씀들처럼 교회에서 듣거나 성경공부하는 것에서 끝난다

나가서 실천하지는 않는다

기독교는 섬김의 종교인데 배우자 한 명도 섬기는데 버거워한다

우리가 나가서 하는 말과 행동이 나의 실제 모습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 13:35)

우리가 성경을 읽고 듣는 것에서 끝나면 모래 위에 집은 짓는 것과 같아 천국에서 아무런 상이 없을 것이다

이것은 명백하게 죽은 믿음이라고 성경은 증언한다

배우자에게 하는 말들은 한 마디도 빠지지 않고 기록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서운 일이다

현재 어려움에 있는 부부라면 내 힘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이다

행할 능력이 있어야 살아 있는 믿음이다

매순간 주님을 사랑하는 신부라면 가정을 지옥으로 만들 수 없을 것이다

현대의 젊은이들도 결혼에 대해 점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결혼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부모 세대가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탓도 있다

허물을 덮어주어야 하는데 나팔을 분다

남성과 여성은 기질이 다른데 남편을 여성으로 만들려 하거나 아내를 남성으로 만들려고 하면 안된다

그럼에도 결혼해야 한다면 이런 배우자를 선택해야 한다

말을 예쁘게 하고 성품이 좋은 사람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또 그런 배우자를 위해 기도해야 하고 나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잠 31:10)

기독교인의 가정은 황폐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정사는 공개할 수 없는 문제들도 있다

주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그러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지적하는 말을 그치고 품위 있게 말하십시오

장차 올 하늘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말을 절제해야 합니다

말로 짓는 죄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는데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주어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일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성별 되어야 하는 것처럼 기독교인의 가정도 성별 되어야 한다.​

많은 사역을 하기보다 차라리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