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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열려라 에바다 2024. 2. 13. 08:22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집에 있다 보니 계속 먹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서 끈끈한 정,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설날 아침 가족 예배에서 에벤에셀 하나님, 즉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돌아가신 할머니, 아버님과도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우리 가정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억하자고 기도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지내온 것 자체가 주의 크신 은혜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이번 주 세계 교회 역사엔 책의 저자와 그 책들, 그리고 신학자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중엔 ‘벤허’와 ‘천로역정’이 눈에 띕니다. 벤허는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천로역정은 천국 가는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천로역정의 경우는 주인공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며 무엇을 하지 않고 무엇을 하는지, 또 어떻게 달리고 또 달려서 영광의 문에 이르게 됐는지를 보여줍니다. 나그네 인생을 살면서 우리 역시 영광의 문에 서게 되겠지요. 바라기는 그날까지 주님과 동행하면서 그 여정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최후의 에벤에셀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