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분열을 야기하는 5가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내 제자인줄 알 것"이라고 하셨지만, 교회는 너무 자주, 상습적인 다툼과 당파싸움으로 잘 알려져 있죠.
교회 분열이 일어날 때,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만약 교회가 분열된다면, 한 개인이 모든 문제와 이슈를 야기하진 않는다 해도, 각 개개인이 분열의 원인이 될 수는 있습니다.
교회 분열을 일부러 계획하고 덤벼드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열은 매우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큰 문제로 커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스스로가 기도하는 중에 우리 자신들이 분열의 원인인지 아닌지를 시험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도하며 우리 자신들을 돌아볼 때, 유의해서 보아야 할 5가지 위험요소들을 소개합니다.
아래의 5가지 위험요소들을 기도하면서 읽으시면서, 혹시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회개하고 기도하며 회복되길 바랍니다.
1. 교만
교만은 매우 추악한 죄이며, 교만한 사람들은 추악합니다. 교회생활에서의 교만은 교회 분열의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만약 당신이 의견내기를 즐기며, 당신의 의견이 신중하게 협의되길 기대하면서, 당신의 의견이 거절될 때, 화가 난다면, 아마도 당신은 교만으로 인해 몸부림치고 있는 것입니다.
2. 이단
이단이라는 단어는 교회 안에서 매우 유행되고 있는 말입니다. 많은 경우,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의견이나 비본질적 요소에서 자신의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단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이단이 아니라 의견충돌일 뿐입니다.
이단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정통기독교 교리에 반하는 내용을 믿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부인하거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가지신 신성과 죄가 없으신 분으로서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지 않는 것등이죠. 이러한 진리들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반드시 믿고 그것을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단이 허용되면, 교회는 분열정도가 아니라 파괴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3. 형식주의
형식과 외식에 치중한 사람들은 법을 만들어서 하나님처럼 행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법을 만들 뿐 아니라, 그 법을 휘둘러서 교회의 당파를 짓는 무기처럼 사용합니다.
그들 개인적 신앙의 확신에서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기보다는, 그들은 도리어 그들과 같지 않는 사람들을 정죄하고 심지어 경멸하기까지 합니다(로마서 14:1-12).
4. 불신
교회 안 성도들 가운데서, 특히 리더들 가운데서 불신이 존재한다면, 교회분열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한면에서, 리더들은 신뢰할 수 있고, 나무랄 것이 없어야 하는 하나님의 명하신 책임을 준수해야 합니다(딤전3:2, 딛1:6). 다른 한면에서, 성도들은 그들의 리더들을 신뢰하여서 존중해 주고 순종해야 하는 하나님의 명하신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살전5:12-13, 딤전5:17, 히13:7,17).
리더들과 성도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신뢰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를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성도들은 리더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해결책을 강구하기보다는 리더들에 대한 험담과 뒷담화를 늘어놓을 수 있습니다. 결국 더 심각한 불신과 분열을 낳게 되는 것이죠.
5. 전통주의
전통은 전통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고전11:2, 살전2:15, 3:6). 하지만, 전통적 방법들이 본래 의도된 기능보다 훨씬 더 추켜 세워지고, 전통적 방법 자체가 기본적인 예배가 되어 버린다면, 그것은 교회를 분열시키는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비성경적 전통방식의 변화를 거부한다면, 당신의 전통적 방식 고수가 교회의 분열을 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하나됨을 추구하십시오.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는 교회의 연합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추구하지만, 연합을 만들어내진 못합니다.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에베소서 4:4-6) 예수 안에서, 우리는 연합된채로 창조되었습니다.
연합을 추구함에서, 우리는 반드시 지속적인 변화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유기체적 공동체로 구성된 유기체적 교회안의 한 부분입니다. 마치 우리 각 개개인이 살아있어서 성장하고 변화하여 성숙을 향해 나아가듯이, 그러한 개인이 속한 교회공동체도 변화해야 합니다. 연합을 추구함에 있어서, 우리 교회는 사도바울이 전한 말씀을 유의해서 들어야 합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 4:2-3) 이 본문에서 가장 핵심은 겸손(Humility)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싸움, 개인적 유익, 혹은 의견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겸손한 사람의 관심은 하나님과 주변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마22:37-40). 그리고 이 가장 큰 계명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교회 분열을 막을 뿐 아니라, 그의 교회를 하나되게 하실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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