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71번째 쪽지!
□영적 성숙이 없는 예배
1.오늘날과 같은 기독교의 ‘예배’를 통해서 과연 교인들이 ‘영적 성숙’을 이룰 수 있을까? 매주 매해가 지나도 변함없이 묵묵히 앉아서 일주일에 한 시간씩 앞사람 뒤꼭지만 보며 드리는 예배로 어떻게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일주일 동안 세상에서 악한 영들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패잔병이 되어 파스를 덕지덕지 붙이고 붕대를 감고 앉아서 “우리는 위로가 필요해요... 우리는 치유의 메시지가 필요해요... 우리는 세상에서 너무 힘들게 살았으니 교회에서조차 우리에게 짐을 지우지 말아 주세요. 우리는 충전이 필요해요. 우리에게 ‘호~’해 주세요.”
2.넷째, 초대(초기)교회 예배는 오늘날과 같이 사각형의 공간에서 회중들이 일제히 한 사람을 바라보는 집중형이 아니라, 여러사람들이 서로 얼굴을 바라보는 둥근 회랑(回廊,corridor)형태였습니다. 지금도 유서 깊은 유럽의 ‘수도원’에는 수도사들이 각자 공간에서 수도를 하다가 정해진 시간에는 회랑에 모여서 서로 대화도 하고 토론도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오늘날 예배당 형태는 세상 권력자들이 회중의 시선을 자신에게만 모아지도록 만든 지극히 비성경적이고 ‘세속적인’ 구조입니다.
3.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교회 구조와 예배 형식은 신약성경엔 그것과 비슷한 것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유대교와 이교도들의 예식을 혼합시킨 가톨릭에서 가져온 것이며, ‘종교개혁’ 600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예배 개혁’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4.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서 ‘창고’같은 교회당 짓지 말고 실내체육관처럼 둥그렇게 만들어서 서로서로 얼굴 바라보고 반응할 수 있는 교회당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용우
♥2024.3.29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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