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반복되는 죄악의 덩어리를 어찌하리요 = 신명기25;17-19(240526)

열려라 에바다 2024. 5. 24. 08:06

한상원목사추천 1조회 2524.05.23 06:37댓글

 

PW : 믿음            BIW : 기억하라                 AG : 성도
TS : 믿음이란 과거의 사건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면서 믿음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발 냄새가 심한 남자와 입 냄새가 심한 여자


본래부터 발 냄새가 심하게 나는 남자와 입 냄새가 심하게 나는 여자가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두 사람은 호텔에 들어서면서 서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발 냄새가 심한 남편은,
방에 들어서자마자 욕실로 뛰어 들어가서 발을 씻어야 할텐데...’하며 걱정을 했습니다.
입 냄새가 심한 아내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욕실로 곧바로 들어가서 이빨을 닦아야 할 텐데...’라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함께 방에 들어선 순간 빠른 남편이 먼저 욕실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욕실 문 밖에 양말을 벗어 놓고 열심히 발을 닦은 남편은 이 정도면 냄새가 나지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욕실을 나왔습니다.
남편이 나오자마자 이빨을 닦아야겠다고 생각하던 아내는 대뜸 남편의 팔에 안겨 침대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뽀뽀를 하려던 남편이 아내의 입 냄새가 너무 심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 내 양말 먹었나?”
세상에 이런 경우도 다 있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삽니다.
부부도 다르고 다양한 사람이 서로 만나서 결혼하고 부부가 됩니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때 다툼과 분쟁과 시끄러운 싸움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 한 분을 믿는 믿음 하나로 함께 신앙생활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서로서로 인정하고 사랑하고 품어줄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P4.


인간은 원죄를 지니고 태어난다.
인간은 태어나기 전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태아 상태부터 죄인이다.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누가 죄에 대해서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죄를 범한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선언한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기 못한다고 선언한다.
인간이란 존재는 본래부터 죄인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죄를 짓는다.
죄를 지으면서도 그것이 죄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어쩌면 본래부터 죄인이기 때문에 죄짓는 것에 대하여 하나도 이상하다거나 부끄럽다거나 수치스럽다거나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죄를 범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긴다.
그런가하면 사람은 똑같은 죄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짓는다.
새롭고 엉뚱한 죄를 범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에 지었던 죄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죄를 범한다.
이것이 아킬레스건과 같다.
자신에게 가장 연약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것을 이겨야지, 다시는 이런 죄를 범하지 말아야지. 라고 수없이 반복하면서 다짐하고 결단해도 똑같은 죄를 수없이 범하면서 사는 것이다.
그것이 죄의 정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똑같이 대적하는 무리들이 있다.
그 무리들 중에 하나가 바로 아말렉이라는 족속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 족속을 어떻게 대하고 계시는가?
우리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아말렉 족속은 어떤 의미일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말렉 족속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은 신앙인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로 하시는 말씀일까?


D4


 아말렉 족속의 정체를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


아말렉은 이삭의 첫째 아들 에서와 아다라는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엘리바스와 그의 첩 딤나 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후손들로 형성된 족속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에서 처음으로 노략질해 온 족속이다.
약하고 뒤로 쳐진 후방을 공략하여 노략질한 야비한 족속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징계하려는 족속의 대표이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움을 입은 사울 왕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엄중한 명령 곧 아말렉 족속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내리신다.
진멸하라는 말씀은 아말렉의 근본 뿌리를 뽑아내라는 말씀이다.
지구촌에 아말렉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뽑아내라고 하신다.
아말렉 족속이 존재했다는 흔적조차 남기지 말라는 말씀이다.
아말렉 족속이 살아날 가능성을 완전히 끊어내라는 말씀이다.
그런데도 사울 왕은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지 않는다.
그래서 세상에는 여전히 아말렉 족속이 존재하게 되고, 계속 이스라엘 백성들 주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통과 시련과 역경을 가져다주는 족속이다.
다윗이 블레셋 군사의 일원이 되어 출정했을 때 그일라에 남아 있는 다윗의 일행들과 식솔들을 노략질한 족속이 바로 아말렉 족속이다.
사울 왕이 블레셋 군사에 의해서 큰 부상을 당하고 자살하여 죽게 되는데,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리면서 자신이 직접 사울 왕을 죽였다고 보고하면서 상을 받으려고 했던 족속이 아말렉 족속이다.
내가 다윗, 당신의 원수를 갚아주었다. 그러니 나에게 상을 주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하면서 다윗 왕으로부터 칭찬과 상급을 받으려고 했던 사람도 아말렉 족속이다.
에스더서에 보면 유대나라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멸망당하고 바벨론제국에 포로로 끌려가서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다.
이 때 여전히 페르시야 왕국에서 돌아오지 않은 유대인들이 남아 있었다.
그중에 모르드개와 모든 유대인들을 한꺼번에 죽이려고 모의했던 하만이라는 총리가 등장한다.
이 하만이 아각 족속이다.
이 아각 족속은 하나님께서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할 때, 바로 그 아말렉 족속의 왕이었던 사람이다.
사울 왕이 아말렉 족속을 진멸하기를 망설이며 지체할 때 목숨을 건진 아각 왕의 후손이 아각 족속이 되어 페르시야 왕국의 총리가 되고, 모르드개를 비롯한 모든 유다인들을 진멸하려는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 장본인이 되어 나타난다.
아말렉 족속은 하나님을 떠나고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노략질하고 고통과 시련과 역경을 주는 모든 죄악 덩어리의 표상이다.
아말렉은 세상 죄악에 빠진 사람들의 대표이다.
그러기에 반드시 징계하고 심판해야 할 대상이다.
하나님은 다른 민족에게는 약간의 긍휼이나 자비를 베풀어주셨지만, 아말렉 족속만큼은 결코 조금의 긍휼이나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아예 아말렉의 근거 자체를 없애라고, 뿌리를 뽑아서 진멸하라고 선포하신다.
하나님은 지구촌에 아말렉 족속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오히려 이 아말렉 족속이 존재함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커다란 위협요소, 암적인 요소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아말렉이 존재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아예 뿌리조차 뽑아버리고 지구촌에서 뿌리 채 뽑아 없애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 족속을 철저하게 징계하며 진멸하기를 원하신다.


 아말렉의 악행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17-19절에서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하고 홍해를 건너서 시내 광야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아말렉 족속들이 이스라엘의 후방을 공격하고 노략질한 사건을 잊어버리지 말고 생생하게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모압이나 암몬이나 에돔 족속들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저지른 악행을 하나도 빼놓지 말고 기억하라고 성경에서는 누누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신앙인들을 향하여 위해(危害)를 저지르고, 박해하고 핍박한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하기를 원하신다.
이들의 악행을 기억한다고 해서 신앙인들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아도 생생하게 기억하면서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말렉 족속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한 모든 행위들을 항상 기억하여 아말렉 족속들이 곁에서 거주할 수 없도록 하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다른 민족에게는 진멸하라, 도륙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지만, 아말렉 족속에게만큼은 진멸하라. 도륙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들 주변에 보면 신앙인들, 믿음의 사람들만 골라서 악행을 저지르는 이들이 많다.
믿음의 사람에게만 괜히 시비 걸고, 아무런 일도 아닌데 괜히 트집 부리면서 심한 모욕감을 주고 분노를 돗그려고 갖은 악행을 저지르는 이들이 많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 교회를 잘 다니는 신앙인들, 교회의 직분자들을 대상으로만 그렇게 모욕감을 주려고 한다.
그러면서 쾌재를 부른다.
우리가 그들의 노림수에 넘어가서 분노를 일으키고 화를 참지 못해서 화를 폭발하여 씩씩거리면 우리들만 죄짓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묵묵히 참아내면서 하늘 아버지께서 역사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하늘 아버지께서 이들의 악행을 기억하면서 반드시 징계의 회초리를 드실 것이다.


 이스라엘의 전, 후방을 든든하게 세워주시는 하나님.


아말렉 족속은 출애굽하여 행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후방을 공격하여 노략질한 족속이다.
출애굽한 백성들 중에는 항상 앞장서서 나가는 이들도 있지만 피곤하고 약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후방으로 뒤처지는 백성들이 있게 마련이다.
아말렉 족속은 바로 이런 후방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서 전쟁을 일으킨다.
하나님께서 모세가 두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할 때는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된다.
모세가 너무 힘들어 두 손 들고 기도하지 못할 때는 아말렉이 이기는 진귀한 현상이 일어난다.
이에 아론과 훌이 돌담을 쌓아 올려서 모세의 양 팔을 올려놓고 붙잡아 주면서 모세가 기도하게 된다. 그래서 승리하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근 1년 동안 시내 광야에서 머물면서 십계명을 받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리는 성막을 제작하고 봉헌해 드린 이후에 본격적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약속의 땅을 향하여 백성들이 행진할 때, 3개의 지파씩 4개 부대 형식을 따라서 행진하게 하신다.
12지파 중에서 유다 지파와 단 지파가 가장 강한 군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최전방 전방부대를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형성된 제1부대가 행진하게 하고, 맨 마지막 후방부대를 단 지파를 중심으로 형성된 제4부대가 행진하게 한다.
맨 마지막 후방에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가장 강력한 단 지파를 세워서 단 지파로 하여금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행진하도록 군영을 짜게 하신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지난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후방에서 공격하고 위협해 오던 아말렉 족속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권세, 능력을 기억하면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만이 아말렉을 비롯한 잡다한 이방 족속들과의 전쟁에서 이김을 주신다.
엘샤다이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만이 세상의 공중 권세를 잡고 있는 마귀 사탄 악의 세력들과의 영적인 싸움에서 이김을 주신다.
역전의 명수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귀한 백성들을 이끌어 주시며 은혜와 능력과 축복으로 승리케 하신다.


L4 & B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말렉 족속이 행한 악행을 기억하여 진멸하라, 도륙하라고 말씀하신다면 우리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아말렉 족속은 어떤 의미를 가진 족속일까?
아말렉 족속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 근처에서 끊임없이 고통과 역경과 시련을 주는 존재이다.
이들은 항상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 곁에서 고통과 시련을 주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원하지 않는 족속들이다.
이 족속은 하나님의 백성들,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찾아와서 고통, 고난, 시련, 역경, 시험을 주는 존재들이다.
곧 악의 세력들, 죄악의 세력들, 탐욕의 세력들, 사탄의 세력들, 어둠의 세력들을 지칭한다.
똑같이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죄악들을 말한다.
이것은 사람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다.
사람들마다 연약한 부분이 따로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유독 그 사람에게만 문제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이 바로 아말렉 족속과 같은 죄악들이다.
이런 죄악들은 반드시 정복해야만 하는 것들이다.


이 아말렉이란 존재는 우리 신앙인에게는 똑같이 반복하여 죄를 범하도록 만드는 아킬레스와 같은 존재이다.
반드시 정복해야 할 죄악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여러 가지로 연약한 인간들은 너무나 손쉽게 그 죄악들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만다. 그 죄악을 이겨내지 못한다. 번번이 그 죄악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진다. 그래서 낙심하고 좌절하면서 이젠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해 버린다.


하나님께서는 17절에서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라고 말씀하신다.
사람은 지난 사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반복되는 죄를 범하지 않게 된다.
지난 사건들을 기억하지 않으면 똑같은 죄를 반복하면서 반복하는 죄악에 휘말릴 수 있다.
교통 사건을 당했거나 일으켰던 장소, 범칙금을 발급받았던 장소를 기억해야 반복되는 죄를 범하지 않게 된다.
까마득하게 잊어버리면 똑같은 죄의 굴레에 빠지게 된다.
똑같은 죄악과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면 그 사건들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아말렉 사건은 행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후방을 공격하여 노략하는 방법이다.
후방을 치는 행위는 뒤통수를 치는 야비한 방법이다.
뒤통수를 치는 야비한 방법을 하나님께서 묵과하거나 용서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그에 대하여 책임을 물으시고 책망하시고 징계하신다.
그러기에 남의 뒤통수를 치는 행위, 야비한 행위를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아말렉 족속과 같은 죄악들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정녕 이겨낼 방법은 없는 것일까?


 예수그리스도께서 이기신 싸움을 믿음으로 붙잡아야 한다.


요한복음 16:33에서 예수님은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고 선언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영원한 주인이요 주님이요 구세주이심을 믿음으로 붙들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인간들은 이겨낼 수 없지만, 엘샤다이의 전능하신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신들 중에 신이요 왕들 중에 왕이신 우리 하나님께서 아말렉 족속을 이기게 하셨듯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능히 세상의 온갖 악한 세력들을 이기게 하신다.
늘 패배케 하는 죄악들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과 권세를 주신다.
여호와 하나님, 하늘 하나님께서 역사해서 이기게 하신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으로 이기게 하신다.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성령께서 감동주시고 능력으로 역사해 주셔서 이기게 하신다.


 신앙의 뿌리가 깊게 박혀야 한다.


뿌리깊은 나무는 비바람과 폭풍이 휘몰아칠 때 이리저리 흔들릴지라도 뽑히지는 않는다.
신앙인의 삶에는 너무나 많은 비바람과 폭풍이 밀려온다.
폭풍으로 인하여 바다의 높은 파도가 쉴 틈을 주지 않고 계속 밀려들 듯이, 신앙인들이 살아야 하는 세상이라는 바다에도 쉴 틈을 주지 않고 온갖 시련, 고통, 질병, 문제덩이들이 밀려온다.
이럴 때에 믿음의 뿌리가 견고하고 확고하게 박히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고 만다.
어떤 이들은 신앙의 뿌리채 뽑혀서 어디론가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으로 훌쩍 떠나버리기도 한다.
이사야서26:3-4절에서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신앙의 뿌리를 깊게 내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지키며 순종할 때 이기게 하신다.


 늘 성령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한다.


우리 신앙인들은 연약한 육신으로 옷입고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항상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임을 인식하면서 오직 성령 하나님만이 승리하게 역사해 주심을 믿고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이기게 하신다.
아무리 믿음이 좋고, 사람의 인격이 좋은 사람이고, 주변에서 인정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위로와 격려를 받지 않으면 이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길 수 없다.
이기는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는 싸움을 하게 된다.
죄악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 때 오늘에도, 내일과 미래에도 이길 수 있다.
항상 과거에 험악한 모든 죄악들을 이기게 하시고, 감당하게 하시고, 역사해 주시는 하나님의 권세, 하나님의 능력을 잊어버리지 말고 믿음으로 싸워 이겨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의 참담했던 사건들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
애굽에서의 종살이하는 사건, 아말렉과의 전쟁사건, 광야에서의 쓰디쓴 삶의 사건들을 잊어버리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하기 위해서 반복한다.
그들은 해마다 절기를 지키면서 지난 과거를 회상한다.
유월절과 무교절, 초실절과 칠칠절, 나팔절과 신년, 대속죄일, 초막절, 부림절, 수전절 절기를 철저하게 지키려고 한다.
안식일, 안식년, 희년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한다.
신앙인들은 삼위 하나님을 떠나고 대적함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던 사건들, 그런가 하면 하나님께서 능력과 권세로 역사해 주시고 승리하게 하셨던 사건들을 잊어버리지 말고 생생하게 기억해야 한다.
과거에 처참했던 사건이나 화려하고 당당하게 승리했던 사건들을 다 생생하게 기억하면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음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럴 때 우리들은 승리의 사람, 축복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게 된다.
주님의 십자가와 복음을 위해서 사는 성도가 된다.
주님의 십자가와 복음을 위해서 온전히 헌신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진다.
로마서7:17-25에서 바울은 자기 심정을 적나라하게 표출하고 있다.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믿음의 영웅이라는 사도 바울도 자신의 속사람에서 움트고 있는 죄악된 세상에 대하여 처절하게 몸부림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죄의 문제를 가지고 해결해 보려고 몸부림치더라도 우리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길이 없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만이 유일한 길임을 확신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다.
오직 우리들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친히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은 없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다.
오직 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감사하며 언제나 주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신앙인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