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증인추천 1조회 3724.05.23 19:58댓글
메시지255(설88) 어리석은 부자
“13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누가복음 12:13-21).
서론: 어느 날 한 사람이 예수님께 “선생님 우리 형이 나와 유산을 나누도록 형에게 말씀하여 주십시오.”라고 부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말씀하시고 어리석은 부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부자가 어떤 사람이냐? 자기 자신과 세상일에는 부요하지만 하나님과 가난한 이웃에게는 인색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가난한 이웃에게는 인색하고 재물을 모으는 데만 급급한 사람이 어리석은 부자인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어리석은 부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어리석은 부자는 천국의 창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땅에 있는 창고만 생각했습니다.
본문 16-17절에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걱정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을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하셨느냐? 천국의 창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땅에 있는 창고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창고가 무엇이냐?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과 가난한 사람에 대한 구제와 재물을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는 것이 재물을 천국의 창고에 보관하고 천국에 저축하는 것이 됩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벵겔 선생님은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창고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가난한 자들의 품과 둘째 가난한 과부들의 가정과 셋째 가난한 고아들의 입입니다. 곡식을 쌓아 둘 창고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수확을 했다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조금 나누어주고, 불쌍한 과부에게 베풀고, 가난한 고아를 위해 구제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가난한 사람에 대한 구제는 재물을 천국의 창고에 저축하는 것과 같고 재물을 하나님께 빌려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천국의 창고가 부도가 나겠습니까? 하나님께 빌려드려서 떼일 염려가 있겠습니까? 천국의 창고는 좀이 먹거나 녹이 슬지도 않고 도둑에게 빼앗길 걱정도 없습니다. 부동산이나 은행에 예금한 돈은 내가 죽으면 나를 떠납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에 대한 구제와 헌금은 나의 재물을 천국의 창고에 저축하는 것이 됩니다.
사람이 너무 가난해도 걱정이 되지만 불의한 재물을 너무 많이 소유해도 불안과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도둑들로부터 재물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불안하고 전두환과 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불의한 재물은 숨겨 둘 곳이 없어서 불안합니다. 많이 소유하고 불안에 떨며 사는 것보다 적당히 소유하고 자유롭고 평안하게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물질은 인간에게 풍요로움과 자신감과 만족감을 주지만 물질은 인간에게 많은 것들을 빼앗아 갑니다. 사람이 돈에 집착하고 물질에 눈이 멀면 하나님과 멀어지고, 부모 형제도 몰라보고, 이성과 양심이 죄악에 오염돼 참된 만족과 평화를 잃게 됩니다. 물질로는 절대로 참된 만족과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탐심은 끝이 없고 만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부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물질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부자이며 다른 하나는 물질의 노예로 살아가는 부자입니다. 물질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부자는, 하나님의 재물을 관리하는 선한 청지기의 자세로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과 불우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물질의 노예로 살아가는 부자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평생 돈돈하다가 죽습니다. 본문의 어리석은 부자와 같은 사람이 물질의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어떻게 창고를 더 크게 짓고 더 많은 재물을 쌓아둘까?” 걱정만 했지 하나님과 가난한 사람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잠언 21;13,에서 “귀를 막아 가난한 자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의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진실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에게 인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고아와 과부의 재판장과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과부와 고아의 아버지시며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시는 정의의 재판장이십니다. 거지 나사로의 고통을 외면한 부자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 들어갔지만 나사로의 고통을 외면한 부자는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재물이든지 권력이든지 무엇이든지 사람은 그가 소유하고 사용한 것으로 하나님께 상을 받고 심판을 받습니다. 그 사람이 소유한 재물과 권력과 명성을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따라 상을 받기도 하고 심판을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재물이나 권력이나 명예를 선하고 의롭게 사용하면 상을 받지만 악하고 불의하게 사용하면 심판을 받게 됩니다.
본문에 보면 부자의 말 중에 ‘내가’와 ‘나의’란 표현이 우리 한글 성경에는 여섯(6) 번 나오지만 헬라어 원문 성경에는 ‘내가’와 ‘나의’란 표현이 열두(12) 번이나 기록돼 있습니다(헨드릭슨). 부자의 짧은 말에 ‘내가’와 ‘나의’라는 표현이 그렇게 많은 것은 부자가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웃과 형제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나’라는 말보다 ‘우리’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합니다. 고통받는 우리 형제와 이웃을 생각해야 하며 경제적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의 고통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며 구원받은 천국 백성입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돈을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할 줄 아는 지혜로운 소비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천국창고를 생각하지 못하고 가난한 이웃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천국창고를 기억해야 하며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 베풀 줄 아는 천국의 부자가 되셔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어리석은 부자는 물질로는 참된 만족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인간은 물질적인 존재도 아니고 동물처럼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열등한 존재도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고 살아가도록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 형상이 무엇이냐? 하나님을 섬기고 살아가도록 인간에게 부여하신 신적인 성품과 영적인 능력과 이성과 양심과 정의감을 말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도록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거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면 절대로 참된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물질을 소유해도 절대로 참된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천국과 지옥이라는 인간의 최후의 운명이 예수를 믿었느냐 믿지 않았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죽어서 지옥에 간다면 이 땅의 부귀영화가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예수가 없는 인생은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이 끝납니다. 부자가 많은 소출을 보관하기 위해 창고를 새로 짓고 물질이 풍족한 미래를 계획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밤에 하나님께서 데려가시면 네가 준비한 재물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책망하신 것입니다.
호텔에는 마스터키(master key)가 있습니다. 마스터키는 비상시에 사용하는 키인데 마스터키만 있으면 호텔의 어떤 방이든지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스터키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돈이나 재물을 인생의 마스터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나 재물은 절대로 인생의 마스터키가 될 수 없습니다. 인생에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다고 인격자가 되고, 돈이 있다고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낼 수 있습니까? 돈이 있으면 병에 안 걸리고 안 늙고 안 죽습니까? 또 천국을 돈으로 갈 수 있습니까?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주장은 성도를 타락시키는 사탄, 마귀의 속삭임입니다. 인간은 배부른 돼지로 살면 안 됩니다. 인간은 가난하고 배가 고파도 인간답게 살아야 합니다. 물질은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하지만, 물질은 결코 인생의 마스터키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부자는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자신을 격려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죽을 때 재물 가지고 갑니까? 평생 먹지 못하고, 입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재물만 모으다가 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돈이나 재물은 인생의 마스터키도 아니고 인생의 만병통치약도 아닙니다. 성경은 잠언 27:1,에서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자는 생명의 유한함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자라고 책망하신 것입니다.
영혼이 만족하면 물질이 풍족하지 못하고 인생에 고난과 시련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이 만족하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물질을 소유해도 절대로 참된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인간이 물질로는 참된 만족을 얻지 못한다는 인생의 진리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인간은 영혼이 만족해야 참된 만족과 평화를 누리며 하나님을 섬기고 천국과 영생을 확신하는 사람이 참된 만족과 평화를 누린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어리석은 부자는 풍성한 소출을 주신 하나님 은혜를 깨닫지도 감사할 줄도 몰랐습니다.
부자의 직업이 무엇입니까? 소출이 풍성하고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었다는 성경 말씀으로 미루어 볼 때 이 부자는 농업에 종사했던 것 같습니다. 농업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이 무엇이냐? 날씨입니다. 때에 따라 적당한 비가 내리고 적당한 기온이 유지돼야 풍성한 소출을 거두기 때문입니다. 농사에서 햇빛과 비와 기온이 농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농사에 필요한 햇빛과 비와 적당한 기온을 누가 주십니까? 하나님이 주십니다. 곡식을 쌓아 둘 창고가 부족할 정도로 풍성한 소출을 거뒀다면 풍성한 소출을 거둘 수 있도록 좋은 날씨를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해야 하지만 부자는 하나님 은혜를 깨닫지도 못하고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부자가 얼마나 교만하고 어리석은 인간입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부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탐심이 무엇이냐? 물질이나 어떤 것에 대해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욕망을 갖는 것을 탐심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탐심에 눈이 멀면 하나님도 몰라보고 부모 형제도 몰라보는 문제의 인간이 됩니다. 그래서 성경이 “탐심을 우상숭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골로새서 3:5). 하나님의 자리에 탐심이 자리 잡고 앉아있기 때문에 탐심을 우상숭배라고 하는 것입니다. 옛날 로마 사람들은 돈과 재물에 대한 탐심을 갈증 난 사람이 마시는 바닷물에 비유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갈증이 나도 바닷물을 마시면 안 됩니다. 바닷물은 마실수록 갈증이 심해지고 갈증으로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재물에 대한 욕심은 아무리 많은 재물을 소유해도 절대로 만족을 모릅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전도서 5:10). 어리석은 부자는 하나님 은혜로 많은 소출을 거두었지만 하나님 은혜를 알지도 못하고 감사할 줄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오늘 밤에 데려가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물질의 노예와 탐욕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간보다 어리석고 천박한 인간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가난한 이웃과 형제들에게 베풀고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아무리 많은 재물을 모으고 아무리 많은 부를 쌓아 올려도 쓰지 못하고 죽으면 내 것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할 줄 아는 천국의 부자가 돼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결론적으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21절).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부자가 되지 말고 천국의 부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사업에 부요하고 하나님 이름으로 많은 사람에게 베풀고 구제하고 나누어주시는 천국의 부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4, 5, 26.
'설교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요13;21~25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20210725 (0) | 2024.05.29 |
---|---|
삼위일체주일설교-나의 하나님 아바 아버지(롬8:12-17) (0) | 2024.05.29 |
스크랩 번명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 (0) | 2024.05.24 |
반복되는 죄악의 덩어리를 어찌하리요 = 신명기25;17-19(240526) (0) | 2024.05.24 |
스크랩 코람데오와 코람스마트폰 (0) | 2024.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