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아침에 먹으면 좋은 사과, 의외로 ‘이곳’ 건강엔 독 된다

열려라 에바다 2024. 7. 5. 08:43
아침에 먹으면 좋은 사과, 의외로 ‘이곳’ 건강엔 독 된다
 
*겨자씨*추천 0조회 1324.07.04 19:53댓글 0
 
 

 

사과는 여러 건강 효과가 있지만, 치아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어 양치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에 사과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과에는 많은 영양 성분이 들어 있다.

실제로 연예인 신애라와 비, 김영옥도 아침 식단으로 사과를 꼽은 바 있다.

사과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 사과, 배변 활동과 노화 예방에 도움 ◇
아침에 먹는 사과는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고,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또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질 수 있다.

특히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사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에도 좋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열량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또 사과에 함유된 플라반-3-올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플라보놀의 한 종류인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이 157개의 임상 시험과 15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매일 400~600mg의 플라반-3-올에 해당하는 한 개의 사과를 먹었을 때

심장 건강은 물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됐다.

 

◇ 섭취 후엔 물로 입안 헹구고 30분 뒤 양치해야 한다 ◇
다만 사과는 잘못하다간 치아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 데이비드 바틀렛 박사 연구팀은

18~30세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음료와 주류, 과일이 치아 법랑질과 상아질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그 결과, 탄산음료나 술을 마실 때보다 사과를 먹을 때

상아질의 손상 위험이 3.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는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오랫동안 씹어야 하기 때문에 입속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이때 사과 속의 산성 물질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당분과 산도가 높은 과일을 먹기 전에는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치약 성분이 치아의 에나멜 층을 보호해

치아가 사과의 산 성분으로부터 부식되는 것을 막는다.

과일을 먹은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군 후 30분 뒤에 양치질을 하면 된다.

양치질할 때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과일 찌꺼기를 없애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