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해독
흡연과 폐암
영국의 유서 깊은 [로얄 칼리지]의 철저한 조사연구 보고서인 [흡연과 건강]이라는 책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 흡연은 폐암과 기관지염의 원인이 되며 관상심장질환과 기타 여러 질병의 유발요인이기도합니다.
@ 흡연 자들은 이와 같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가장 큰 것인데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위험도 커집니다.
이러한 내용은 1962년 6월호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게재되었습니다.
흡연자의 기관지 변화
여기에 관한 인용은 [반 데렌]박사의 연구보고서에서의 발췌입니다.
담배로 인한 폐암 군은 흡연의 도가 높을수록 많아지는 것이며 흡연에 부정적인 증거는 굉장히 많다. 수천만의 사람들이 흡연습관을 버릴 의지가 필요하며, 최소한도 담배산업의 운영자들은 다른 종류의 담배라던가 담배에 함유된 니코친, 페놀, 타르 등의 독소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하는 필터를 개발해야만 할 것이다.
흡연은 기관지 내부의 세포에 영향을 주게 되어 해를 끼친다. 이 세포들 중에는 머리카락과 같은 세포를 가진 것이 있는데 이 솜털은 기관지에 돌출 되어 있으면서 점액을 입쪽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해서 폐속의 더러운 공기나 먼지를 뱉아내게 되는 것인데 담배 연기는 이러한 솜털의 작동에 해를 끼치며 때로는 솜털 그 자체를 파괴하기도 한다.
요즈음 시판되는 필터 중에는 이 솜털에 영향을 끼치는 페놀을 제거하고 기타의 효과도 거두려는 것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정도로서는, 밝혀진 건강상의 문제점들을 충분히 해결할 수가 없음은 명백하다.
담배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대의 증거는 [아우엘 바흐 (Dr. Oscar Auerbach)] 박사 팀의 연구 결과에 잘 나타나 있는데, 그들은 폐암 이외의 병으로 죽은 수백 명의 내부 막피를 현미경으로 조사하였다. 사망 시까지 담배를 피웠던 사람 72명과, 전에 피웠던 사람 72명, 그리고 전혀 피운 적이 없는 사람 72명에 대한 비교연구가 그것인데 그들의 연령, 직업, 거주 지역을 동일하게 선정하여 피막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흡연자의 93.2 %가 폐의 세포 중에 전형적이거나 비정상적인 세포핵들을 가졌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 흡연자 중에서는 6 %로 나타났으며, 비흡연자 중에서는 1.2 %가 발견되었을 뿐이었다. 이러한 세포핵들은 암세포가 되거나 그 전조를 보이게 하는 전형적인 것이다.
흡연을 계속할 것인가? 중지할 것인가?
다음에 드는 예는 미국 암 협회 기관지에 발표되었던 것입니다.
<폐암>
오늘날 미국에서 만도 매년 37,500 여명이 폐암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는 30년 전의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의 열매가 되는 숫자이며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의 증거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큰 것이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성들에 있어서도, 비록 남성들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폐암의 진료라던가 조기발견은 지극히 곤란하며 최근에 이르러서까지도 겨우 5 % 의 치료율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도 여전히 담배로 하여금 폐암의 원인이 되도록 방심할 것인가?
증거
문제의 중대성은 미국 암협회가 50세에서 70세까지의 187,783명에 대해서 4년간의 광범위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의 요점은 1957년 6월에 미국 의학협회지에 발표되었는데 통계부분 책임자인 하몬드(Dr. E. C. Hammond) 박사와 평가 계획 책임자인 혼(Dr. Daniel Horn) 박사에 의해서였다. 그 중요 내용을 발췌해 보기로 한다.
@ 연간 폐암 사망률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열 배가 되며 하루 두갑 이상 피우는 사람은 스무 배가 된다.
@ 흡연을 중지한 사람들의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저하되었으며, 하루에 한 갑 이상을 피우던 사람이 일년 이상 끊으면 계속 피우던 사람보다 적어도 절반 가량의 사망률밖에 기록하지 않음이 밝혀졌다.
@ 잎담배나 파이프 담배 흡연자의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궐련(필터 담배) 흡연자 보다 상당히 낮다.
그리스도인이 금연하는 이유
1. 건강을 헤치므로 - 담배에는 많은 독이 있습니다. 어떤 의사들은 담배 속에 19가지 독이 함유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성서는 그리스도인의 육체가 성령의 전임을 가르치고 있으니,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 전서 6: 19-20).
우리 모두는 육신의 더러움을 씻어내고, 또한 심령의 더러움도 씻어내도록 명령을 받고 있습니다 (고린도 후서 7: 1). 여러 성구에서, 그리스도인은 비자연적인 육신의 더러운 때를 벗겨내고 건강하고 깨끗하게 되어야만 하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2. 습관의 노예로 만들기 때문에 - 이러한 이유는, "나는 그만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끊으려고 애 쓸 때까지는 그들이 담배의 노예가 되었음을 몰랐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들은 담배가 자신들을 굴복시켰음을 통감하고 있으니,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이외의 그 무엇에 대해서도 노예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며, 베드로 후서 2: 19이나 고린도 전서 6: 12 등에서 그러한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아무에게든지 제재를 받지 아니하리라". 그리스도인은 아무 사물에라도 굴복하거나 습관화되어 제재를 받으면 죄가 되는 것이니 이는 영감에 의한 규칙입니다,
3. 담배 자체가 해로운 물건이기에 - 그러므로 그들은 타인들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권합니다. 또한 그들의 자녀나 교우들에게도 그렇게 권하며, 전도자들이나 장로들에게도 권하는 한편, 사람들에게도 피우지 말도록 권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이 문제가 논의될 때마다 번번이 격노하며, 심한 경우에는 끽연자가 있다는 사실마저도 의심하는 것입니다. 만일 한사람이 어떤 일에 관해서 잘못되었다고 느끼거나 의심하면서도 행하지 않으면 죄가 되는 것이니,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로마서 14: 23). 여기에서는 믿음이 바른 일에 대한 확신이라고 쓰여졌습니다. 우리는 담배를 피울 수 없으니 이는 자신에 대해 진리를 확신하려는 까닭입니다.
4.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기 때문에 - 그리스도인은 항상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생각합니다. 빌립보서 2: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나의 권리는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나,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더욱 강조하여서 강자는 약자를 돕고 자신의 장점을 이용하여 타인을 기쁘게 하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15: 1-2).
흡연 자들은 대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연기를 뿜음으로써 타인들로 하여금 담배의 독이 함유된 공기를 숨쉬게 만들게 됩니다. 이는 그리스도교 정신에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것이니, 흡연은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해치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비싼 보험료를 물어야만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매년 상당액수의 재산을 재로 만들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의 1/3이 담뱃불에 의한 것입니다.
5. 그것이 죄를 짓게 하므로 -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이 죄를 범하게 되거나 그러한 성향을 띄게 될 원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로마서 14: 21). 성서는 우리가 약한 자를 상하게 할 때에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니 우리는 약한 형제를 실족케 할 염려가 있는 어떤 행위라도 삼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은 교인이거나 아니거나간에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그린도전서 8: 12-13; 10: 32을 읽어보십시오. 많은 종교단체가 흡연을 금하고 있으며,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 종파의 생활상의 순수성(담배 문제를 포함하여)을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하도록 자신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나,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디모데 후서 2: 21).
그리스도인은 담배를 피우게 되면 하나님께 대한 봉사에서 제약을 받는 것입니다. 그는 숨결이나 옷에서 담배 냄새를 풍기게 되므로 담배나 시가를 입에 물거나 주머니에 넣고서는 그리스도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행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 영향은 그가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려는 것과 부조화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의 몸이며 모든 교인들은 그리스도의 명예를 위하여 일하여야 합니다 (고린도 전서 12: 26-27; 에베소서 1: 22-23).
6. 나쁜 예가 되기 때문에 - 그리스도인들은 모범이 되는 것이니,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 16). 물론 장로들은 양무리의 본이며 (베드로 전서 5: 3), 전도자들도 그래야만 합니다 (디모데 전서 4: 12; 디도서 2: 7). 우리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베드로 전서 2: 20), 우리의 위대한 모범이신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야 합니다.
7. 돈을 낭비하므로 - 적절한 일에 자신의 돈을 쓰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충성된 청지기가 아닙니다 (마태복음 25: 14-30). 한 사람이 그의 돈을 낭비하여 당연치 못한 일에 쓰는 동안에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가정을 위하여서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돈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8.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에 - 좋은 일에 쓰여져야 할 수천만의 시간이 담배에 불을 붙이고 이를 피우기 위해 소모되고 있습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한다면 그것만도 상당한 액수에 달할 것인데 더군다나 시간은 현대인에게 있어서는 바로 생명과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은 값을 치르고 사신 것이니 우리들의 시간은 자신들의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만일 임박하였다면 어째서 바로 끊지 않으십니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바울이 말한 것을 기억하십시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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