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과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로마서
사도 바울
사도 바울(Paul, 고대 그리스어: Παῦλος 파울로스, 라틴어: Paulus 파울루스)는 초기 기독교의 사도로, 신약성경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바울서신을 저술한 인물이다.
신약성경 사도행전에 따르면 그는 예수를 믿는 자들을 앞장서서 박해하였으나, 예수의 음성을 들은 이후 회심하여 이후 기독교의 초기 신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회심하기 전의 이름은 왕의 이름인 '요청받은 자'라는 뜻의 '사울'(שָׁאוּל)이었다. 고대 로마의 속주였던 소아시아 키리키아 지방(길리기아, 현재의 튀르키예)의 중심 도시 타르수스(다소) 출신이다.
사도 바울의 행적
연대 (주후) | 성경구절 | 사역내용 | 장소 | 성경집필 |
5년 | 길리기아 다소 출생 | |||
16-20 | 예루살렘 유학 | 가말리엘 (대학) | ||
33 | 행1:1-19 | 다메섹 회심 | 다메섹 | |
34 | 행9:19-22 | 다메섹 전도 | ||
35-37 | 갈1:17,4:25 | 아라비아 광야 3년 | ||
35 | 행9:23/갈1:16-17 | 아라비아에서 다메섹으로 복귀 | ||
35 | 행9:26-30 | 예루살렘 1차 방문 | ||
35 | 행9:30/갈1:18-20 | 길리기아 다소로 이동 | ||
37-44 | 행9:39/갈1:12 | 다소에서 찬막제조 | 아버지와 함께 | |
44-45 | 행11:15 | 안디옥으로 이동 | 바나바와 함께 | |
45-46 | 행11:30,12:25 | 예루살렘 2차방문 | 구제금 전달 | |
47-48 | 행13:1,14:1-26 | 제1차 전도여행 | 바나바와 동행 | |
49-50 | 행15:1-35 | 예루살렘 3차방문 | 공회 참석 | |
50-52 | 행15:36,18:22 | 제2차 전도여행 | 실라와 함께 |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
53-57 | 행16:23,21:26 | 제3차 전도여행 | 단독, 에베소 체류 |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로마서 갈라디아서 |
57 | 행21:17,23:22 | 예루살렘 4차방문 | 모금전달 후 체포당함 | |
57-59 | 행23:23,21:26 | 가이사랴 감옥 수감 | 2년간 미결수 | |
59-61 | 행27:1-28:31 | 로마로 호송 | 2년간 가택연금 | 에베소서 |
61-63 | 가석방 후 2년 전도 | 셋집 거주 |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
|
64 | 내로황제의 로마대화재 | |||
64-66 | 제2차 감옥 수감 제4차 전도여행(3년) |
소아시아, 메디아,터키 등 동방 전도 | ||
67 | 참수형 순교 |
로마서
로마서 - 로마인들에게 보내는 바울의 편지
로마서는 16장으로 되어 있다. 바울로가 동부 지중해의 선교 여행을 마치고 로마로 갈 결심을 하면서 이 편지를 썼다. 주후 56년경 고린도에서 쓴 것으로 보이는 이 편지는 후세의 신학사상에 큰 영향을 끼쳐, <아우구스티누스>로부터 <칼 바르트>에 이르기까지 신학상의 유력한 기초가 되었다. 로마 교회는 바울이 직접 세운 교회는 아니었으나, 그는 로마를 유럽 선교의 발판으로 삼기 위하여 로마 교회에 복음에 관한 자기의 견해를 알렸다. 로마서는 “복음은, 먼저 유다인들에게, 그리고 이방인들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 주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의(義)는 복음에 나타나 있으며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1:16∼17)라는 주제를 토대로, 조직적인 구성을 가진 신학서이다.
로마서의 저작 시기
사도 바울은 주후 53년경에 수리아 안디옥에서 3차선교여행을 시작하여 약 5년 뒤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이 기간 동안 바울은 에베소에서 3년 간 목회하였고(행 20:2-3, 주후 54-56년경), 그후 마게도냐를 거쳐 고린도에서 약 3개월 정도 체류하였다(행 20:2-3, 주후 57년 말). 사도 바울은 이 시기에 로마서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본서는 3차 선교여행 말기인 주후 57년 말-58년 초순경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로마서의 구조
구분 | 서언 | 교리부 | 실천부 | ||||
내용 | 문안 인사 | 정죄 | 칭의 | 성화 | 하나님의 의로우심 | 성도의 의무 | 맺는 말 |
구절 | 1:1-17 | 1:18-3:20 | 3:21-5:21 | 6-8장 | 9-11장 | 12:1-15:13 | 15:14-16:27 |
로마서는 크게 2부로 나누어지는데, 제1부(1∼8장)에서는 “사람이 의롭다 함을 얻는 길이 율법적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는”(3:28) 내용이고, 제2부(9∼16장)에서는 이스라엘의 구원의 역사와 이방인 구원의 문제, 그리스도인의 윤리, 신앙이 강한 자와 약한 자의 관계 등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다.
초기의 <아우구스티누스>나 중세의 <마틴 루터>는 물론, 현대신학에도 <칼 바르트>의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Der Römerbrief》(1919) 등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로마서를 가리켜 ‘성서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듯이 다른 서신에서는 볼 수 없는 기독교 구원론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좀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로마서는 서론(1:1-17), 칭의에 관한 교리 부분(1:18-5:21), 성화에 관한 교리 부분(6-8장),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의로우심(9-11장), 성도의 의무와 삶의 적용(12:1-15:13); 그런 다음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15:14-16:27).
칭의와 성화, 영화
칭의란 무엇인가?
칭의[稱義, justification]는 신약의 로마서의 주요 주제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을 의롭다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를 가리킨다(3:24). 즉, 구원의 한 과정으로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의에 근거하여 우리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 의를 우리에게 전가하시므로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은혜의 행위이다. 하나님께서 심판자의 자격으로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이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먼저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진노를 말함으로써 칭의를 발전시킨다(1:18-3:20). 그런 다음 그는 믿는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에 대해 말한다(3:21-4:25). 믿는자들은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산다고 말하고 있으며(6:1-8:39),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롬 9-11)에 대해 말한다.
성화란 무엇인가?
성화[聖化, sanctification]는 죄악된 옛 본성을 벗고 죄와 더러움에서 분리되어 하나님을 향하여 거룩하게 되어가는 것이다. 즉, 죄사함을 얻고 구원받은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가는 과정이다. 이는 칭의에 뒤따라서 성도의 마음과 삶 속에서 지속되는 하나님의 사역이다. 즉, 거룩함 가운데 자라가는 과정으로, 개인의 성품과 삶 가운데 실제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 '성화'는 '칭의'처럼 단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구원받은 후 오랜 기간 거룩한 생활을 통해 성숙되어 감으로써 끝날에 '영화[(榮化, glorification)]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성화'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일이다.
사도 바울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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