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93번째 쪽지!
□세 가지 십일조
1.십일조는 구약성경에만 등장하는 제도이며, 신약 성경이 형성된 1세기 초대교회가 십일조를 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십일조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성경이 가르치는 십일조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목회자들은 굳이 십일조가 진짜 무엇인지 가르치지 않아도 신자들이 한달에 한번씩 따박따박 월급의 십분의 일을 헌금하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잡고 싶진 않을 것입니다.
2.십일조는 이스라엘의 ‘세금 제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십일조 세금’은 한가지가 아니라 세 가지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오늘날 진짜로 성경대로 십일조를 해야 한다면 단순하게 소득의 10%를 딱 잘라서 내는 게 아니고 세 가지 십일조를 다 해야 맞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 하잖아요.
3.십일조는 세 가지를 내야 하는데 ①가나안 땅을 상속받지 못한 레위 사람들을 위해서 땅의 소산 중에 10%를 바치는 십일조(레27:30-33, 민수기18:21-31) ②예루살렘에서 열리는 절기 행사를 위해서 땅의 소산 중에서 바치는 십일조(신14:22-27) ③마을의 레위인들, 고아들, 나그네들, 그리고 과부들을 위해 땅의 소산 중에서 모아 두었다가 3년마다 한 번씩 바치는 십일조.
4.십일조 세 가지를 모두 합치면 매년 소득의 23.3%를 십일조로 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 종류의 십일조를 다 명령하셨습니다.(느12:44, 말3:8-12, 히7:5) 오늘날 국가가 국민들에게 거두어 가는 세금은 대충 소득의 25%정도 된다고 합니다. 23.3%와 25%가 비율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십일조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내는 세금이었습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