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가이오로 본 축복 (요삼 1:1-4)

열려라 에바다 2024. 9. 10. 17:00
 가이오로 본 축복 (요삼 1:1-4)
 
新 婦추천 1조회 2424.09.09 19:43댓글 0
 
 
가이오로 본 축복 (요삼 1:1-4)


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이 시간에 “가이오로 본 축복”이라는 제목입니다. 아브라함만 봐도 축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시 그 많고 많은 사람들 다 도태되고 그 중에 아브라함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중동에 가면 너도나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심지어 우리들까지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으니 영의 아브라함의 자손들입니다. 축복받아야 삽니다.


오늘 본문에도 사도 요한이 가이오를 향해 축복합니다.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복의 내용이 복합적이라는 점에서 이 축복은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너는 복을 받아 마땅하다. 많이 받아라’ 하는 기쁨에 넘쳐 축복하고 있습니다.


가이오로 본 축복 받을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1. 예수 닮은 사람입니다.


1절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여기 ‘사랑하는 자’라는 말씀이 짧은 본서에서만 해도 5번이나 등장합니다. 그 정도로 그는 사랑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만큼 모두가 그를 사랑했고 사랑하고 싶어 했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그만큼 가이오가 예수 닮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어느 누가 나왔다 해도 믿음 좋은 사람만큼 귀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눅2:52에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했고, 빌4:1에도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같이 주 안에 서라” 했습니다. 예수 닮으면 사랑을 받습니다. 너도나도 축복합니다.


네 영혼이 잘됨 같이”, 그만큼 예수를 닮은 사람입니다. 음성만 해도 그렇습니다. 요10:4-5에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이처럼 여러분과 설교자에게서 예수의 음성만 나타나도 양들은 기뻐 뜁니다.


2. 진리의 사람입니다.


3-4절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여기 “형제들”은 순회사역자들을 가리킵니다. 당시는 순회교사나 순회전도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진리”는 ‘알레데이아’ 복음 진리를 의미하는데, 이처럼 그가 진실로 신앙 안에서 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순회전도자들이 그를 소개하면서 이처럼 진리를 강조한 것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환경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자기 믿음을 지켜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본서에 가이오와 디오드레베라는 비교되는 두 사람이 나타나듯이 그 교회 풍조가 나빴습니다.


기록된 대로 두 사람을 비교하면 가이오가 진리를 존중하고(3절) 진리대로 행하고(4절) 순회교사를 접대하고(5절) 형제를 사랑하고(6절) 하나님께 속한(11절) 것에 비해, 디오드레베는 형제를 망령되게 폄론하고(10절) 교만하고(9절) 순회교사를 박대하고(9, 10절) 형제들을 내어쫓고(10절) 하나님께 속하지 못한 자라고(11절) 말씀합니다.


디오드레베는 교회에서 대장노릇하려는 사람입니다. 성령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나쁜 것은 빨리 배운다고 교인들이 그걸 본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가이오는 신앙의 중심을 잡고 진리대로 행했습니다. 질 나쁜 사람들과는 너무도 비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서 어떻게 이런 훌륭한 사람이 나올 수 있습니까? 그러니 축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비교 될 만큼 진리대로 사는 모범생이 될 때 사람들은 너도나도 축복하게 됩니다.


3. 섬김의 사람입니다.


5-8절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대로 가이오는 주의 일에 협력하고 성도들을 섬겼습니다. 롬16:23에 가이오를 “온 교회 식주”라고 소개합니다. 식주는 ξένος(크세노스), ‘낯선 사람을 환대하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가이오의 집이 교회였음을 의미하며, 이 가정교회는 보통 헌신이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예배와 기도의 장소가 되고, 사역자와 교인들을 먹이며 사생활의 희생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그에게 “영혼이 잘 된 사람”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일군들을 협력하고 성도들을 섬기는 열매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가이오’라는 뜻은 ‘기쁨’이란 뜻입니다. 기쁨으로 섬겼습니다.


죤 번연이 지은 천로역정에 여관 주인 가이오가 나옵니다. '정직'이란 이름을 가진 순례자가 가이오에게 수수께끼를 냅니다. "더 많이 버릴수록 더 가지게 되는 건 누구일까요." 가이오는 대답합니다. "가진 것을 나눠주는 사람입니다. 그는 준 만큼, 아니 그보다 열 배는 더 갖게 될 것입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가이오의 말이 과연 맞더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같은 조건을 가진 두 부류의 가정을 나누어 수입을 비교했더니 많이 기부한 가정이 더 벌고 더 잘 살더랍니다. 여기서 '가이오의 법칙'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가이오를 가지고 신조어가 생길 만큼 그는 섬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눅6:38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하셨고, 시122:6-7에도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했습니다. 이처럼 섬기는 자를 축복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4. 모두가 공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1-12절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데메드리오에 대해서 학자들의 견해가 많은데 확실한 것은 가이오의 선행을 널리 전해준 정통한 소식통입니다. 데메드리오가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다는 말씀처럼 그는 교회 안팎에서까지 인정받는 언론인이었습니다. 이런 언론인이 가이오를 인정했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했다는 것이고, 이처럼 세상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기독교인의 대 승리를 보여준 것으로(마5:16), 모두가 그를 축복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께서도 축복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도 늘 축복합시다. 그런데 사람들이 축복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되십시다. 그러기 위하여 가이오처럼 교회를 섬기고 사역자들을 돕고 형제들을 사랑하는 예수 닮은, 진리와 섬김과 끝까지 승리하여 세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인정받는 가장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