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말씀

기도는 만능의 열쇠

열려라 에바다 2024. 9. 11. 11:18

기도는 만능의 열쇠

어느 가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직장에 가는 남편이 한참 동안 비탈길을 걸어서 시내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서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직장에 필요한 서류 뭉치를 그만 잊어버리고 집을 나온 것이었다. 비탈길을 뛰어올라 집에 도달하니까 부인이 방문을 잠그고 금방 어디를 갔다. 잠긴 문을 열어 보려고 젓가락으로, 칼끝으로, 숟가락으로 아무리 애써 보았지만 열 수가 없었다. 별의별 수단을 다 써 보았지만 허사였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부인이 쫓아오면서 “남편씨, 미안합니다. 당신 옷을 세탁소에 맡기고 오는 길” 이라고 하며 애를 등에 업고 달려왔다. 그 부인은 호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더니 아무리 애써도 안되는 자물통을 철컥 열어 주었다. 남편이 그렇게도 억센 존재인 것 같지만, 열쇠를 갖지 못하니까 아내보다 약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우리는 문제 해결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기도하면 불가능한 것 같은 일도 가능해진다. 우리도 주님을 중심에 모시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하늘에까지 연결되는 기도라야

 

전깃불이 우리 나라에 들어온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시골 사는 노인이 서울 아들 집에 갔다가 밤에 전깃불을 처음 보았다. 그 밝기가 대낮과도 같았다. 낮에 그것을 살펴보니 전구, 소켓트, 전선이 전부였다. 시골로 돌아가는 길에 아들에게 부탁하여 전구, 소켓트, 전선을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노인은 서울에서 구경한 여러 가지를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면서 햇빛 같은 전깃불을 사왔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리고는 오늘 저녁에 어두워지면 보여줄테니 자기 집으로 모이라고 하였다. 노인은 전선을 마당에 쳐 있는 빨랫줄에다 연결하고 저녁이 되기를 기다렸다. 저녁에 동리 사람들이 서울서 사온 전깃불을 구경하러 노인 집에 가득 모여들었다. 어둡기 시작하자 노인은 이제 전깃불을 보여주겠다며 일어나 전등의 스위치를 켰다. “탁!” 하는 소리는 서울에서와 같이 나는데 전깃불은 들어오지 않았다. 아무리 다시 틀어도 전깃불은 들어오지 않았다.

왜 전깃불이 들어오지 않았을까? 전선을 빨랫줄에다 연결했기 때문이다. 전선이 발전소에까지 연결되어야 전깃불은 들어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기도도 하늘에까지 연결(상달)되어야 응답이 된다. 우리의 기도가 땅에서만 맴돌지는 않는지, 사람에게만 들리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보자.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다음은 미국 L.A에 있는 바이올라 대학의 교수이자 목사인 어느 분의 간증이다. 그가 틴 에이저였을 때 친구의 인도로 바이블 캠프에 참석하여 예수께서 자기 구세주요 주님이란 사실을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마침내 그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평생을 바치고 싶었다. 그리하여 부모님께 그의 심정을 이야기 하였더니 신학교를 가려면 모든 인연을 끊고 집에서 나가라고 하였다.

부모를 설득시키려고 애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서 그는 어린 나이로 부모의 도움없이 대학에 입학하고 신앙생활을 하였다.

많은 갈등 속에서 6개월이 지났을 때 그의 생활비는 바닥이 나고 친구가 조금씩 도와주던 것 마저 끊어져서 더 이상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하는 수 없어서 그는 어머니께 편지를 썼다. “어머니 제가 비록 집을 나왔지만 저를 향한 어머니의 애정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를 도와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지금 등록금도 떨어지고 기숙사비도 못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를 사랑하시는 어머니 저를 도와주십시오.”

그런데 어머니의 답장은 냉담했다. “너는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다. 네가 집을 나갈 때 무어라고 했니? 너는 나에게 분명히 큰 소리쳤다. 내 하나님이 나를 돌볼 것이요! 그런데 그 하나님이 너를 돌보지 아니하느냐? 네 하나님께 구하라.”

이 편지를 받고 그는 너무 막연하였다. 그래서 하나님께 다시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 저의 부모님도 저를 돌보지 않습니다. 저의 어머님이 ‘네 하나님께 구하라’고 하는데, 왜 저를 돌보아 주시지 않습니까?”

수 일 후에 어머니로부터 또 편지가 왔다. 그 내용은 앞으로 일주일 후에 어머니가 로스 엔젤레스에 갈테니 공항으로 마중을 나오고, 그때까지 하나님이 돌보아 주시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음이 분명하니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함께 가자는 것이었다.

일주일이란 기한부 시간을 두고 그는 더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고 그렇게 엿새가 지나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드디어 어머니가 오시는 아침이 되었어도 응답이 없어서,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짐을 쌓았다. 그리고 실망하여 축 늘어진 모습으로 학교 문을 나서다가 그 학교 교무과장을 만났다. 그의 표정을 보고 그 선생님은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으며 잠시 함께 이야기를 하자고 하였다.

그의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던 선생님은 “아침에 네 편지가 온 것 같은데 못보았느냐?”고 하였다. 그래서 체크를 해보니, 그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백 불 짜리 수표가 왔다. 그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 속에 그 수표를 들고 공항으로 달려갔다. 그를 보자 어머니는 “네 하나님이 너를 돌보았느냐?”고 물었다. 그가 가만히 있자 하나님이 안 돌보신 줄 알고 집으로 가자고 했다. 그래서 그가 말하였다. “어머니, 이것을 보십시오. 저는 어머니께 60불을 구하였는데 하나님은 40불을 더 보태서 100불을 주셨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화가 나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얼마 후에 어머니한테서 편지가 왔다.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믿는 그 하나님을 어떻게 하면 믿을 수 있는지 가르쳐다오.”

그로 인하여 그의 온 가족은 구원을 받았고 그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평생을 바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이 종일 나더러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시 42:3).”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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