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의 자서전 상을 받은 책의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입니다. 저자는 에디 제이쿠, 1920년 독일 태생의 유대인입니다. 그는 19세 때인 1938년부터 약 7년 동안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폴란드 등지에 위치한 여러 나치 수용소를 전전하면서 수십 번 죽을 고비를 넘긴 인물입니다. 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극적으로 탈출해 101세까지 살다가 2021년 호주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책은 그의 나이 100세에 출간한 책입니다.
제이쿠는 2019년 99세의 나이에 TED에서 강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그의 장례식장에는 호주 총리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팔뚝에는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나치 독일이 새겨 넣은 ‘172338’이라는 유대인 식별 번호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살아생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아무도, 심지어 히틀러도 증오하지 않습니다. 나는 나치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기로 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수니까요.”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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