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나이 들어 가면서의 생각

열려라 에바다 2024. 10. 12. 08:46

나이 들어가면서의 생각     


글쓴이/봉민근


사람은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 부모님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부모님은 계시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신앙인도 세상에서 갖은 고난과 세파를 견디면서 조금이나마 영적인 철이 들어가는 것 같다.

젊어서는 패기와 용기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기도를 해도 거창한 것을 구하곤 했었다.

나이 들어 생각하니 부질없는 짓을 너무나 많이 했었던 것 같다.
그 옛날 써놓은 기도 제목을 읽으니 황당하고 
어리석은 기도도 많이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고 깊이 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마음이 조금씩 깨달아지는 것 같다.
사람은 죽음 앞에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후회하지만 
하나님은 역사를 되돌려 다시 한번 살아갈 기회를 주시지 않는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그래서 삼가 조심하며 신앙인답게 잘 살아야 한다.

후회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만 그래도 올바르게 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에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신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젊어서 철이 없던 때처럼 살면 인생 여정 마치는 날 후회밖에 남을 것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도 영적인 철이 들어야 한다.
철이 들면 비로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다.
다행히 하나님은 세상을 잘못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회개라는 지우개를 주셨다.

나이 들어 보니 지우고 싶었던 지난날의 잘못된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우리에게 회개할 마음을 주시고 기도할 수 있는 입을 주셨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큰 은혜이며 복인지 모른다.

이 기회마저 놓친다면 내 인생은 실패로 끝날지도 모른다.
오늘 부르실지 내일 부르실지 우리는 아무도 모른다.

이제 세상 욕심 다 버리고 모든 죄는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고집과 죄의 덩어리들을
다 털어버리고 새털보다 더 가벼운 마음으로 남은 생애를 주님과 함께 훌훌 날아가고 싶다.자료/ⓒ창골산 봉서방

돌아보면 혼자인데     

 

돌아 보면 혼자인데

기도하니 주님께서 동행하십니다

돌아 보면 가진 것 없는데

기도하니 천국이 나의 것입니다

돌아 보면 나약한데

기도하니 주님의 자녀입니다

돌아보면 사방이 막혀 있는데

기도하니 하늘문이 열려 있습니다

돌아보면 세상이 막막한데

기도하니 영원한 영생과 생명입니다

돌아보면 내가 한것 같은데

알고 보니 하나님이 하신겁니다.

 

이것이 맡김이다.        

 

우리는 오직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다.

그래서 맡김은 경건의 선행 조건이 된다.

교만한 자는 절대로 맡기는 일을 못한다.

맡기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겸손해야 한다.

맡김은 다음의 영역에서 수행되어야 한다.

1. 우리의 행위를 맡겨야 한다.

2. 우리의 생각을 맡겨야 한다.

3. 우리의 감정을 맡겨야 한다.

4. 우리의 관계를 맡겨야 한다.

5. 우리의 시간을 맡겨야 한다.

6. 우리의 직업을 맡겨야 한다.

맡김은 이렇게 모든 영역에서

우리가 자신의 삶을 다스리는 최고의 통치자의 자리에서 물러나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죄를 축소하려는 태도        

 

1. 방어

나는 나의 약점이나 죄에 대한 지적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런 일을 당하면 나는 변명하거나, 내가 잘한 것들을 말하거나 나의 결정을 정당화하려 한다. 그 결과 사람들은 내게 접근하기를 주저하고, 나는 내 삶의 힘든 일들에 대해 좀처럼 이야기하지 않는다.

2. 가장

나는 현재 지위와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 나의 행동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따라 변한다. 나는 내 삶을 돌아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나의 모습을 잘 모른다(나조차 나의 참모습을 잘 모르겠다).

3. 은신

나는 나의 삶을, 특히 '나쁜 것'들을 최대한 숨기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가장'과는 다르다. 가장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는 것이 목적이지만, 은신은 수치심에서 비롯된다. 나는 사람들이 나의 참모습을 사랑하거나 수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4 과장

나는 나 자신을 과대평가해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주로 관심을 끌기 위해 사건을(좋은 일뿐만 아니라 나쁜일까지도) 과장한다. 그 결과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데, 이런 관심이 나를 불안하게 하고 스트레스받게 한다.

5. 비난

나는 너무 쉽게 사람의 죄나 환경을 비난한다. 나는 내가 죄나 갈등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인정하기 어렵다. 내 탓은 아닐 것이라는 자존심과 내 잘못일 경우 거부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을 쉽게 비난한다.

6. 경시

나는 나의 죄나 내 삶의 상황을 '평범'하거나 '별 것 아닌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 결과 나의 죄와 상황들이 쉽게 무시되고, 결국에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진다.

 

틀림없는 보물       

 

하나님은 마치 우리가 이 세상의 유일한 존재인 것처럼

우리 각자를 사랑하신다. ( 히포의 어거스틴 )

우리는 스스로를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놀라운 재능이나 은사를 볼때면 그와 비교해 우리 자신은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매우 특별하고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존재로 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완전한 존재입니다. 아버지가 각각의 자식을 다 사랑하듯,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과 딸 각자를 특별하게 사랑하십니다.우리 각자는 하나님께 틀림없는 보물입니다.

단연 뛰어나고,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으며, 하늘 아버지께 특별히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아들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고, 천국에서 그분과 영원히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해 기꺼이 죽으셨고,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사람인 것처럼 우리 각자를 사랑하십니다.

그분이 흘리신 피가 우리의 불완전함을 없애셨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짓지만, 이제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예수님만 보십니다.

 

어두운 곳을 비추는 빛     

 

하나님의 뜻은 가장 어두운 시간을 신성한 후광으로 덧입히고,

가장 암울한 길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을 발한다. ( 한나 휘톨 스미스 )

살다 보면 어두운 날도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때로는 어둠이 너무 짙어서 한 길 앞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길가에 비켜 앉아, 낭떠러지로 떨어지거나 걸려넘어질지 모르고 또는 그 위로 넘어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할지 모릅니다.

어두움은 두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빛이신 우리 주님은 이해하십니다.

우리가 가장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그분은 우리의 어두운 길에 자신의 찬란한 영광의 빛을 비추십니다.

우리가 아버지를 바라볼 때, 그분은 우리에게 빛을 비추시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당신이 외로울 때, 그분이 거기 계십니다.

당신이 걱정에 싸여있을 때, 그분이 거기 계십니다.

어두움만 보일 때, 그분이 생명의 빛으로 거기 계십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요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