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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 비유로 본 은혜 (눅 15:25-32)

 

新 婦추천 0조회 024.10.31 08:06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탕자 비유로 본 은혜 (눅 15:25-32)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이 시간에 “탕자 비유로 본 은혜”라는 제목입니다. 태평양 가운데 사는 고기가 목이 말라서 죽었다면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우리에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11:9에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했는데, 그 예수 안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의미에서 본문 탕자의 비유에서 예수님께서 알려 주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즉 율법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유대인들의 잘못된 은혜관을 지적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법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싶습니까?


탕자의 비유로 본 은혜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1. 아버지께 돌아오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너무나 간단합니다. 너무나 쉬워서 여러분이 이 설교를 경시할까 두렵습니다. 탕자가 어떻게 했습니까? 11-24절인데 20절부터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둘째 아들이 허랑방탕하게 유산을 다 탕진했지만 돌아온 탕자를 아버지가 사랑으로 그를 받아 주었을 뿐 아니라,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서 아들의 모든 권리를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서 잔치를 베풀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여기서 탕자가 한 일은 용기를 내어 아버지께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것 말고는 없습니다. 이것이 은혜요 복음입니다. 여기서 보여주는 진리는 아버지께로만 나오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아무 공로 없고 죄밖에 없지만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하나님 아버지 앞에만 나오면 그 은혜를 누립니다.


아버지께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앞이 시은소입니다. 은혜를 베푸는 곳입니다. 그래서 히4:16에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했습니다.


사55:1-3에도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계7:14의 흰옷 입은 큰 무리도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라 했는데 중요한 것은 환난을 통해서라도 하나님 앞에 나왔기 때문에 거룩해졌습니다. 사1:18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하셨는데 여기서도 “오라”하신 말씀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나가면 죄가 눈 녹듯이 다 사라집니다. 하나님 앞에 수정 같은 유리 바다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막의 물두멍과 성전의 놋바다와 같이 죄를 씻는 바다입니다. 수정 같다는 것은 깨끗하다는 의미를 넘어 그만큼 깨끗하게 씻어 준다는 의미요, 유리 바다라고 한 것은 모든 것을 포용할 만큼 하나님의 사랑이 크시다는 것입니다.


선다싱 전집 229번을 보면 "사람의 영혼은 영계에 오자마자 선과 악이 곧 분리된다. 지상에서는 모든 것이 혼합되어 있으나 영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빛의 아들들이 영계에 들어오면 먼저 감촉으로는 알 수 없는 공기와 같은 투명하고 맑은 바닷물에 목욕하여 거기서 튼튼해지고 원기를 얻어 새로워진다. 그 영이 이 이상한 물 가운데로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것은 마치 문 밖의 공기 중을 다니는 것과 같이 결코 그 물 속에 빠지지도 않고 젖는 일도 없다. 영은 그 속에서 신기하게도 깨끗하고 신선하고 순수하게 되어 영광과 빛의 세계로 더 높이 올라간다." 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그 문제도 해결이 됩니다. 불안 초조 연약 나약 형통치못함, 하나님 앞에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오면 아버지가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서 잔치를 베풀며 즐거워하듯 삶이 천국잔치와 같습니다.


그뿐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의 날개 그늘로 덮어 주십니다. 시16:11에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늘 몸과 마음을 바쳐 하나님을 경외하시기를 바랍니다.


2. 오직 은혜로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탕자의 형이 문제입니다. 그는 아버지 집에 살면서도 그 은혜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29-30절에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그는 큰 오해에 빠졌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이릅니다.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31-32절) 하였습니다. 여기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여기에 복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형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항상 함께하면서도 풍성함을 모르고 품꾼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품꾼은 삯이라도 받지만 형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율법적 믿음입니다. 율법적인 믿음이란 내가 율법을 잘 지켜야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문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롬10:1-3에서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했습니다.


유대인들처럼 종교성이 강한 민족도 없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보면 놀라울 정도입니다. 만약 우리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살면 모두 사도 바울처럼 능력 받아 세계를 이미 복음화했을 것입니다.


탕자의 형, 맏아들을 보세요. 나름대로는 얼마나 의로운지, 그는 성실했습니다. 동생처럼 유산 가지고 무례하게 굴지 않았습니다. 29절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이처럼 그는 아버지를 섬겼고 효자였습니다. 근면했습니다. 그는 동생이 돌아오는 순간에도 밭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들로서의 자유와 특권을 몰랐습니다. 열심히 무엇을 해야 그 특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율법주의입니다. 율법주의의 문제점은 행위나 공로에 의지하기 때문에 지은 죄가 생각 나서 하나님 앞에 나가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기도하는 일은 누구보다 많이 하지만 영적으로는 꽉 막혀있습니다.


아버지의 용납하시는 사랑과 예수의 피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추한 모습만 생각나서 감히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바라보지도 못합니다. 천국도 예수의 피로 들어갑니다. 우리의 은혜 생활도 예수의 피가 있어야 합니다. 이 피 공로를 모르니 어떻게 은혜를 누릴 수 있겠습니까?


갈2:15-16에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롬 5장입니다. 롬5:1-3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예수의 피 공로를 믿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신앙입니다.


우리를 예수 안에서 구원하시되 영원한 영광 가운데서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예수를 믿고 사랑하면 그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용납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의 피 공로로 자기를 정죄하지 않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회개하기 전에도 회개하면서도 보혈의 공로 의지하면서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안에서 주시지 않은 것이 없으니 늘 찬송하며 사십시오. 날마다 경배하고 찬송하면 하나님이 임하시고 천사들이 나타나고 그곳이 천국이 됩니다. 아버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천국이요, 형통입니다.


은혜받는 것 어렵지 않습니다. 이신득의, 이신득구라 했듯이 믿음으로 누립니다. 예수 모셨으면 은혜 받은 것을 믿으세요. 그리고 감사와 찬양으로 시인하세요. 너무 쉬워서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11:28-30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뭘 배웁니까? “이는” = 배워야 할 그 이유는, 그 의미입니다. 너무 쉽고 가볍기 때문에 그래서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10월 27일 한국교회가 대집회로 모여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문제 등을 해결 받기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감명 깊었던 것은 집회 마치고 하나님 앞에 춤추며 맘껏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복음에 서서 찬송했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예수의 피로서 온전한 구원의 기쁨과 자유 가운데서 진실로 승리의 노래로 찬양할 수 있다면 모든 죄악은 무너지고 38선도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어떤 전도자가 탄광의 광부들에게 하나님의 값없는 구원을 말하며 전도했습니다. 전도자는 탄광을 나오면서 광부에게 아까 한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한 광부가 말하기를 "값이 너무 헐해서 그런 종교는 믿어지지가 않소." 대답했습니다.


믿으면 된다고 하니 그들의 사고로는 이해가 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리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모시고 주로 부른다면 그 안에서 받지 않은 것이 없으니 주셨음을 믿고 찬양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 보배 되신 주님을 믿고 사랑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배에 한 가난한 승객이 탑승했습니다. 그는 뱃삯은 겨우 마련했지만, 식대는 미쳐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식사시간이 되면 주린 배를 쥐고, 식당으로 몰려가는 다른 승객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보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굶다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해서 식당으로 가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 후, 그는 처연한 심정으로 선원을 불러 “죄송합니다. 제게는 밥값을 지불할 만한 돈이 없습니다.” 그러자 선원이 의아해하며 대답했습니다. “손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손님이 지불하신 배 삯에는 이미 식대가 다 계산되어 있습니다.” 이 얼마나 서글픈 일입니까? 알지 못한 것처럼 슬픈 것은 없습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면 그렇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버지께서는 예수 안에서 주시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죄값은 치루어졌고 우리의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박혔으며, 예수 안에서 의롭고 영화롭게 되었고 천국이 그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행위나 문제 생각하지 말고 예수 공로 의지하여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가, 날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모든 것들을 풍성하게 누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샬 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