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49번째 쪽지!
□무엇을 배우는가?
1.사역자는 어떻게 양성되고 있으며 무엇을 배웁니까? 소크라테스는 ‘지혜가 최고의 선이다. 무엇이 옳은가를 아는 사람은 옳은 것을 행할 것이다.’라고 합니다. 플라톤 철학은 ‘지(智)가 곧 선(善)이다.’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철학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곧 ‘선을 가르치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2.사역자를 양성하는 ‘신학대학원신학교’는 정확하게 여기에 빨대를 꼽고 지식으로 기독교 신앙을 가르치고 지식으로 선을 가르칩니다. 성경 다음으로 목회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책이 제임스 패커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데, 기독교 신앙은 한 마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것입니다.
3.지식(智識)은 본질적으로 두뇌의 작용입니다. 신학교 ‘교수’는 강의실 가득 앉아있는 학생들의 머리 뚜껑을 열고 거기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한 컵을 붓고 다시 뚜껑을 닫습니다. 학생들은 그렇게 받은 ‘지식’ 테스트를 받고 학점을 받으면 이제 교회 현장에 가서 교인들의 머리 뚜껑을 열고 똑같이 ‘지식’ 한 컵을 붓는 일을 할 자격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데이터를 전달하는 지식은 결코 목 아래에 ‘신앙’이 있는 곳까지 내려가지 않습니다.
4.사역자가 지식적인 ‘학위’에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초대교회 신앙 양태와는 점점 멀어집니다. 신앙은 ‘지식의 지적 작용이 아니고 ‘영혼의 영적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유머’에 열두 제자와 사도 바울이 현대로 와서 서울의 어느 교회 ‘담임 목사 청빙’에 지원했는데, 전부 다 떨어졌답니다. 그 흔한 박사학위도 하나 없고, 바울은 설교를 너무 재미없게 해서 사람들이 졸다가 의자에 머리를 찌어 피가 나게 하는 바람에 떨어졌답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