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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지고

열려라 에바다 2024. 11. 23. 14:46

십자가 지고 (최용우 목사)

<말씀>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9:23) 

 

<응답>

 예! 그렇습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자기가 지고 따라야 할 것이오”.

 

<묵상>

 루터(Luther1483)가 로마 교황의 잘못을 따져서 종교개혁을 하려고 생각하고 

 먼저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지신은 죄를 회개하며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어찌나 죄가 많은지 마귀가 ‘너같은 것은 죄가 많아서 

 로마 교황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조롱하는 것 같아서 

 옆에 있던 잉크병을 집어 노트 위에 부어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 모든 죄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다 용서함을 받았다는 말씀을 붙잡고 종교개혁을 하게 되었다. 

 자기 십자가를 자기가 진다는 것은 당시에는 벌벌 떨릴 정도로 무서운 일이었다. 

  

<기도>

 주님!

 자기 십자가를 자기가 진다는 것은 

 자기가 죽어 매달릴 십자가를 자기가 지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일입니다.

 저도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고 고백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