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말씀

가치 예화 44편 모음

열려라 에바다 2012. 2. 27. 14:07

1.보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이아몬드광산 개발이 시작된 것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한 상인이 남아공의 어느 마을에 머물렀을 때 선반 위에서 광채를 발하고 있는 커다란 돌맹이 하나늘 발견했다. 상인은 주인에게 물었다.
"저 돌맹이는 누구의 것입니까?" "저것은 내 아들이 산에서 주어온 것입니다." 상인은 주인에게 부탁했습니다. "내가 좋은 장난감을 하나 줄테니 저 돌맹이를 내게 주지 않겠소?" 주인은 산반에 놓인 광채나는 돌맹이를 상인에게 주었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감사하지요. 제 아들도 매우 기뻐할 것입니다."
주인은 상인에게 몇 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것이 값비싼 다이어몬드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결국 이 돌은 케이프타운의 보석상에게 12만 5천 달러에 팔렸다. 지금은 수백만 달러를 훗가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진정 중요한 것에 대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영생에 대한 소망이 없는 삶은 얼마나 황량한가
/국민일보, 임한창

2. 보석과 사람의 가치

다이아몬드와 인간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4C’가 있다. 첫째는 투명도(Clarity)다.보석과 사람은 맑음의 정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둘째는 무게(Carat)다.가벼울수록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처럼 생각과 행동이 가벼운 사람은 인정받지 못한다.셋째는 색깔(Color)이다.가치있는 보석일수록 신비한 빛을 발한다.인간의 삶에도 나름대로 빛과 향기가 있다.넷째는 모양과 결(Cut)이다.보석은 깎이는 각도와 모양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가치있는 사람은 주위를 향해 찬란한 빛을 발한다. 그러나 인간은 다이아몬드가 지닌 ‘4C’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해야 참다운 가치를 지닌다.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Christ)이다.인간은 그분의 피로 씻음을 받고 그분의 손길로 빚어질 때 비로소 ‘걸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3. 수탉과 진주

수탉 한 마리가 한 번은 암탉들 사이에서 마당을 위 아래로 뽑내며 걷고 있다가, 짚 더미 한 복판에서 문득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찾아냈다. “호! 호!” 그는 말했다. “저건 내 거야,” 그리고 곧 그것을 짚 더미 아래로부터 끄집어냈다. 그것은 뜰에서 우연히 잃어버려졌던 진주로 드러났다. “너는 너를 귀중히 여기는 인간들에게는 보물일지도 몰라, 그러나 나한테는 아니야” 우두머리 수탉이 말했다. 나는 한 아름의 진주보다는 차라리 옥수수 한 알을 가질 것이다."
귀중한 물건은 그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들의 것이다.

4. 보물의 가치

헨리 나우웬은 자신의 저서에서 “너는 보물을 발견한 사실에 기쁨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보물을 발견했다고 해서 네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할 때 보물을 네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보물은 발견하는 것보다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천국의 비유에서는 땅에 묻힌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자신의 전 재산을 다 팔아 그 밭을 샀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팔아 하나를 사는 희생이 보물을 가치있게 하는 법입니다. 나아가서 보물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보다 어디에 쌓아두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보물을 자신의 수중에 갖고 있어야 마음을 놓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보물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성경은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합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을 때 가치가 있고 완전한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5. 도로포장용 재료 때문에

한 부자가 죽기 전 간절히 기도했다. 자기 재산을 천당에 갖고 가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어느 날 꿈에 천사가 나타나 말했다. 네 기도가 응답받았다.그런데 한가지 조건이 있다. 그것은 트렁크 가방 하나에 채운 재산만 인정한다는 것이다.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부자는 여러가지 궁리를 했다. 현금으로 채울까? 유가증권으로 채울까? 진품 명품으로 채울까? 그러다가 부자는 황금 덩어리로 채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꺠닫게 되었다. 얼마 안 있어 부자는 이땅을 하직하고 천당에 갔다. 천당에 가는 동안 아주 큰 고생을 했다. 트렁크 무게 떄문이었다. 황금이 든 큰 트렁크를 가지고 낑낑대며 천당 문앞에 이르렀을 때 베드로가 문을 지키고 있다가 말했다."무엇을 그렇게 힘들게 갖고 오십니까?" 부자는 환한 얼굴로 말했다.
"제 재산인데 특별히 허락받고 갖고 오는겁니다."
"여태까지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 허락을 받았다니 그럼 어디 봅시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며 가방을 열게 했다. 가방이 열리니 눈부신 황금빛이 쏟아져 나왔다. 부자는 얼굴의 땀을 닦으며 그것 보라는 듯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천당의 모든 길이 황금으로 포장되어 있는데 겨우 도로 포장재료를 가지고 오려고 그렇게 땀을 흘리며 고생을 했단 말입니까?"
하늘 나라에서는 겨우 도로 포장재료에 불과한 황금덩이 때문에 오늘 우리는 얼마나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가? 이 땅위에서의 가치관보다 하늘나라의 가치관을 갖고 산다는게 쉽지 않지만 황금덩이를 아스콘으로 여기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함께 소망해본다.

6. 사람의 가치

소설가 A J 크로닌 박사가 영국 웨일즈 지방의 작은 도시 광산촌에서 의사로 봉사할 때 올리븐 데이비스라는 간호사와 함께 일을 했다. 그녀는 20여년 경력의 간호사인데, 능력과 인내심과 명랑함을 지니고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봉사를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능력과 봉사에 비해 봉급이 터무니없이 적어 크로닌 박사가 항의를 했다.
“간호사, 왜 당신은 보다 많은 급료를 받으려 하지 않소? 그렇게 조금 받고 일한다는 것이 이상스럽소. 당신의 가치를 사람들이 알고 하나님이 아실 거요.”
그녀는 웃으면서 말했다. “선생님, 나는 살아가기에 충분할 만큼 받고 있어요. 내 가치를 하나님만 아시면 그것으로 보상이 충분합니다.”
인생의 값어치는 가치의 기준을 어디 두느냐에 달렸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7. 값진 진주를 돌 취급해서야…

유럽의 탐험가들이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처음 갔을 때 있었던 이야기다. 어느 바닷가에 갔더니 흑인들이 조개속에서 번쩍이는 것을 물로 휙휙 던지고 있었다. 무엇인가 해서 가까이 가보니 값진 진주였다. 약삭빠른 탐험가들은 가지고 간 빵과 장난감들을 주고 그것을 모아와 큰 부자가 됐다.보화도 주인을 잘 만나야 빛이 나는 법이다. 무지한 사람에게는 값진 진주도 돌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얼마전 유네스코에서 천연 관광지로 지정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근처 하롱베이를 보고서 느낀 게 많다. 바다에 수천 개의 천연섬을 무뿌리처럼 심어놓은 듯이 보였다. 정말 아름다웠다.그런데 그렇게 좋은 자연이 빛을 못보고 훼손된 부분이 적지 않아 안타까웠다. 하롱베이는 마치 원주민에게 맡겨진 진주 같았다.사회주의 국가지만 차라리 더 개방적으로 외국 자본이라도 유치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외유내강의 생활철학은 좋아도 지나친 고집은 무지일 수도 있겠다.
/김순권 목사

8. 나폴레옹의 목걸이

어떤 미국인이 프랑스를 방문해서 돌아다니다가 시골의 어떤 장터에서 싸구려 목걸이를 하나 사가지고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세관에서 높은 세금을 매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건 아주 싸구려 물건입니다” 했더니 “아닙니다. 이것은 아주 고가의 고급 품목입니다” 하더랍니다. 그래서 고가의 세금을 물고 왔습니다. 이 사람이 이상하게 여겨서 그 목걸이를 가지고 보석 감정 전문가에게 그 목걸이를 보였습니다. 감정가는 확대경을 가지고 한참 목걸이를 관찰하더니 깜짝 놀라는 것입니다. “손님, 이건 보통 목걸이가 아닙니다. 손님도 좀 보시지요.” 그래서 가만히 확대경을 통해 들여다보니 거기에 글자가 이렇게 새겨져 있더랍니다. “조세핀에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 한 세기를 지배하던 나폴레옹의 사인 때문에 그 목걸이가 그렇게 고가품으로 인정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사인과 하나님의 기대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놀라운 기술과 계획, 하나님의 인치심 속에서 만들어진 인생으로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인생입니까! 그렇다면 이러한 존재를 묵상할 때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인생이라는 은총, 짧은 인생이지만 내가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이동원(회개행전)

9. 애굽으로 가는 거룩한 가족

어느 때 미국의 시카고에서 미술품 경매가 있었습니다. 값비싼 미술품들이 다 경매된 뒤에 오직 하나의 그림이 남았습니다. 이름 모를 작가의 그림이었습니다. 이것은 아무도 사는 사람이 없어서 싸게 14불 75센트에 팔렸다고 합니다. 뒤에 알고 보니 이 그림은 희랍 화가인 미네르바의 <애굽으로 가는 거룩한 가족> 이라고 하는, 아기 예수께서 애굽으로 피난가는 장면을 그린 그림으로서 아주 유명한 그림이었습니다. 이것은 이탈리아에서 17세기에 잃어버린 것인데, 시카고에서 나타날 줄은 몰랐습니다. 마침내 그 그림은 다시 5만불에 팔렸다고 합니다. 생각해보십시다. 5만불도 넘는 이 귀한 그림을 14불 75센트에 산 사람이나 판 사람이나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 그 가치를 모르는 자는 그것을 소유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10. 농부와 다이아몬드

본문: 눅12:15 * 찬송: 69장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이란 북부에서 농사를 지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수도승 한 사람이 찾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이렇게 농사를 짓고 밥만 먹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겠나? 이 세상에는 다이아몬드라는 것이 있다네. 이 다이아몬드를 캐내기만 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을 걸세."
이 말을 들은 농부는 그때부터 다이아몬드에 대한 탐욕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농부는 농사짓는 일이 제 분수인 줄도 모르고 다이아몬드를 찾겠다고 집과 전토를 다 팔고 가족들은 친구에게 부탁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이 농부는 일확천금의 탐욕을 갖고 유럽을 다 돌아다녔습니다. 결국 이 농부는 노자를 다 써버리고 초췌한 모습으로 이탈리아의 나폴리 항까지 왔습니다. 그는 지친 몸으로 절망에 몸부림치다가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던져 자살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얼마간의 세월이 지나 그 농부의 땅을 산 사람이 어느 날 들에 나갔다가 반짝 반짝 빛나는 검은 돌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 돌을 주워 자기 집 장식품으로 진열해 두었습니다. 몇 년 후 그 수도승이 또 다시 옛 농부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집에 들어선 그 수도승은 이 돌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다이아몬드 원광석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원광석은 잘 다듬어져 러시아 황제의 왕관에 박힌 다이아몬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아주 큰 다이아몬드 광산이 바로 죽은 그 농부의 집터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행복의 다이아몬드 광산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현재 내가 앉은 자리가 다이아몬드 광산인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탐욕을 갖고 살게 될 때 자신뿐 아니라 자기에게 속한 모든 사람까지도 파멸로 이끌게 되는 것입니다.(엡5:3)
"무지한 치리자는 포악을 크게 행하거니와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장수하리라"(잠28:16)

11. 당신의 가치

어떤 세미나에서 한 강사가 20달러짜리 지폐를 높이 쳐들고 말했다.
"여러분은 이 돈을 갖고 싶겠지요?"
그리고는 갖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세미나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 강사는 계속해서 말했다.
"저는 여러 분 중에 한 사람에게 이 돈을 드릴 생각입니다만 그전에 먼저 여길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쳐들었던 20달러짜리 지폐를 마구 꾸겼다. 그리고 "아직도 여러 분은 이 지폐를 갖기 원하십니까?"라고 물었는데, 역시 동일하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 그 강사는 "좋아요"라고 말한 다음 이번에는 그 20달러짜리 지폐를 바닥에 떨어뜨려 발로 밟고 더럽게 했다. 그리고 마구 꾸겨지고 더러워진 그 20달러 지폐를 집어 들고, 아직도 그 돈을 갖고 싶은지 물었다. 또다시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는 뜻으로 손을 들었다. 그런 후 그 강사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여러분은 여기서 한 가지 가치 있는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제가 아무리 이 20달러짜리 지폐를 가지고, 마구 꾸기고 발로 밟고 더럽게 했을 지라도 그 가치는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0달러짜리 지폐는 항상 20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에 있어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지는 일이 있다. 잘못된 결정에 의해서건, 환경에 의해서건 우리는 그런 일을 실제로 겪는다. 그리고는 마치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건, 또 무슨 일이 일어나건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당신은 자신의 가치를 결코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12. 어린 양과 늑대

늑대에게 쫓긴 어린 양이 사원 안으로 숨었다. 그래서 늑대가 어린 양을 향해 큰 소리로, 만약 스님이 어린 양을 잡게 되면 죽이고 말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어린 양이 이렇게 대답했다.
"그야 그럴지도 모르지만, 당신에게 잡아먹히는 것보다는 신에게 희생물로 바쳐지는 쪽이 더 낫겠어"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값있게 사느냐 하는 것이다.

13. 뒤바뀐 가격표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윌리암 템풀은 이렇게 말했다.“이 세상은 마치 어떤 장난꾼이 남의 상점에 들어가서 쇼윈도에 벌여놓은 상품들의 정가표를 모두 바꾸어놓은 현상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장난꾼은 비싼 물건에는 낮은 가격표를 붙여놓고 반대로 싼 물건에는 높은 가격표를 붙여놨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를 진정으로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반대로 우리의 영혼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들은 너무도 등한히 하고 있다. 예언자 이사야는 이런 현상에 대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이사야 55:2)라고 했다.
우리가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고 땀흘리며 열심히 찾고 있는 것이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인가 돌아보자. 진정 우리가 찾아야 할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와 그 의가 아니겠는가?
/이영무 목사

14. 가치의 분별

성경: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한 정신병자가 밤에 몰래 백화점에 침입했습니다. 밤새도록 장난질을 했습니다. 가격표를 자기 마음대로 바꾸어 붙인 것입니다. 만원 자리에는 100만원자리를 붙여놓고, 200만원자리에는 5천 원 붙여놓고.. 자기 마음대로 장난을 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백화점 문을 열고 손님을 받았는데.. 손님들이 들어와서는 이상한 눈빛도 없이 그냥 엉터리 가격표를 보고 그대로 물건을 사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현대인들의 가치관을 비꼬아 만든 이야기입니다. 현대인들은 가치관이 혼돈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뭐가 정말 중요하고 뭐가 정말 가치 있는 일인지 모르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가치 있는 것을 싸게 취급을 하고 쓸모없는 것이 정말 귀한 것인 줄 착각하고 사가지고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인들의 혼돈된 가치관을 비꼬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이 엉터리 가격표 백화점에 와서 물건을 사가지고 가는 사람은 누구를 가리킬까요? 바로 우리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만히 내 생활을 한번 살펴보세요! 나는 정말 아까운 내 인생을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정말 내가 귀하다고 붙잡고 있는 그것이 내 인생에게 귀한 것인가... 한번 다시 보라는 것입니다. 아까운 인생을 쓸데없는 것, 가치 없는 것을 붙잡고.. 그것을 붙잡으려고 몸부림치다가 인생을 마친다면 얼마나 인생이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15. 짚신장사 부자

오랜 옛날, 가난한 짚신 장사 부자가 있었다. 나흘동안 열심히 짚신을 삼아 오일 장날에 가지고 나가서 팔곤 했다. 그런데 아들의 짚신은 하루종일 팔아도 다 팔리지 않고 남는데 반해 아버지가 만든 짚신은 금방 팔렸다. 기술이 부족했던 아들은 계속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었지만 아버지는 그 비법을 나누지 않았다. 세월이 흐르며 아버지는 늙어갔고 숨지게 되었다. 죽음에 임박한 아버지는 비로소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신만의 대단한(?) 비법을 알려주었다. 그것은 “털, 털…”이었다. 짚신을 다 만든 후에 마지막 손질을 하면서 거칠게 붙어있는 털을 잘 뜯어내는 것이 비법이라는 것이었다. 과연 이것이 죽을 때가 돼서야 가르쳐줘야 할 만큼 대단한 것이었을까?
누구에게나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있다. 어떤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의미가 깊어지는 것들에 절대가치를 두지만 어떤 사람은 너무도 하찮은 것에 집착해 자신과 타인의 시간을 허비한다.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가 소중히 여기는 절대가치가 “털, 털…” 정도로 끝나는 것이 되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
/정삼지 목사

16. 쇠 한 덩이의 가치

리플리라는 사람이 쓴 ‘믿거나 말거나’라는 책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5달러짜리 쇠 한 덩이로 말편자를 만들면 50달러에 팔 수 있고 바늘을 만들면 5000달러어치를 만들 수 있으며 시계를 만들면 5만달러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같은 재료라도 사용하기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일한 구원으로 거듭난 성도라 해서 그들의 인생의 가치가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 중에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슬픔이 되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구원은 출발일 뿐입니다. 그 구원을 빛나게 하는 가치는 그의 삶을 통해 드러납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가치는 그가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와 닮은 사람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 아무리 어렵고 고단한 길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노력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김남준 목사 (열린교회)

17. 가치의 재발견

그림을 그리다말고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곤 하던 화가가 있었습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았던 까닭이었지요. 쓰레기통에 내팽개쳐진 그림은 ‘보고 싶지 않은 자신의 인생’이었으며‘ 버림받은 미운 오리새끼’였습니다. 그런 날이면 화가는 자신이 미워 화실 구석에 앉아 오랜 시간 비탄과 실의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외면당한 인생, 미운 오리새끼를 모든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 ‘최상의 백조’로 변화시킨 공로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였지요. 그녀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그 ‘미완성의 꿈’을 치우지 않고 정성스럽게 펴서 말없이 이젤 위에 놓아두곤 했습니다. 그러면 화가는 한참 그 그림을 주시하다가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다시 붓을 들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시킨 작품이 ‘전원풍경’, ‘목욕하는 여인’ 등입니다. 화가의 이름은 폴 세잔느. 하마터면 역사의 뒷전에서 유실될 뻔한 작품이 사려깊은 아내의 말없는 격려와 사랑으로 지금까지 모든 이들의 가슴에 불후의 명작으로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행복은 가치의 재발견에 있습니다.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고 소중하게 가꾸는 사람에게 기회는 ‘최상의 백조’가 됩니다

18. 어머니의 목소리

H양은 학창시절 어머니의 목소리가 듣기 싫었다. “혜경아 공부해라.TV 좀 그만 보면 안되니” “학교 갈 시간이야” 등등. 회사 다닐 때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어머니께서 무엇인가 물어보시면 나중에 얘기하자며 방문을 닫고 잠자기 일쑤였다. 그런데 건강하시던 어머니께서 갑상선 암으로 성대 제거 수술을 받게 되었다. 그후로 H양은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렇게 듣기 싫던 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팠다. 그동안 어머니께 했던 행동들이 머리 속으로 하나 하나 스쳐 지나갈 때마다 후회가 됐다. 그후로 H양의 행동은 많이 바뀌었다. 어머니의 입 모양을 보면서 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재활의학 박사로부터 희망이 담긴 말을 들었다. 기계를 이용하면 성대를 대신해서 그 부분을 울려주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목소리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일 끝나고 바로 온거니” 비록 기계를 이용했지만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을 불렀을 때 그녀는 감동과 기쁨의 눈물로 목이 메었다. H양은 이러한 과정이 모두 하나님의 사랑임을 믿고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은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최염순(카네기연구소장)

19. 내가 갖고 있는 걸 몰랐어

인도의 한 장사꾼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장사꾼은 그가 소유한 집 한 채를 팔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P.R.사원을 고용하여 팔려고 내놓은 집에 대한 광고를 신문에 내도록 했다. PR사원은 그 집을 잘 조사하여 그 집의 구조와 시설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잘 설명하여 광고를 냈다.
다음날 아침 집주인이 손에 신문을 흔들면서 사무실에 급히 뛰어왔다.
"집 파는 것 취소!"
매우 흥분된 목소리로 외쳤다.
"내가 그렇게 소중한 집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몰랐단 말이야. 아마 내 일생 중 이렇게 좋은 집을 찾지 못할 거야. 내가 소유하고 있었으면서도 모르고 있었다니..."
여러분과 나는 잠깐 멈추어 우리가 하지도 못하는 일에 흥미를 가질 게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소유하고 있는 크신 축복을 검사해 보아야만 했다.

20. 정말 귀한 것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가 어느 날 길을 가고 있을 때 한 거지가 길을 막으며 구걸을 하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주머니를 뒤져보았지만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그는 미안해 하며 거지에게 말했습니다.
"미안하구려, 형제여, 안타깝게도 지금 내겐 돈이 한푼도 없소." 그러자 거지가 허리를 구부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누구신지는 모르나, 당신은 제게 돈 이상의 귀한 것을 주셨습니다. 저를 형제라고 불러주신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다정하고 따뜻한 말은 상대방의 영혼까지 부유하게 해 줍니다.
- 박재천 (시인/홈아카데미 대표)

21. 양의 가치

히말라야 고산족들은 양을 매매할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한다고 한다. 양의 성질을 테스트하는 방법이 매우 재미있다. 가파른 산비탈에 양을 놓아두고 살 사람과 팔 사람이 함께 지켜본다. 이때 양이 비탈 위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몸이 마른 양이라도 값이 오르고,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살이 쪘더라도 값이 내려간다. 위로 올라가려는 양은 현재는 힘이 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의 미래를 갖게 되지만,아래로 내려가는 양은 현재는 수월하나 협곡 바닥에 이르러서는 굶주려 죽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시선은 보다 쉬운 것들에 집중하라는 유혹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역경을 딛고 일어서야 보이는 세계에 무지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 된다. 현실 이면의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땀과 피를 흘려야 볼 수 있는 세상을 보는 자만이 값진 인생을 살 수 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마 7:13)
/정삼지 목사

22. 지금 하는 일은 가치 있는 일인가?

가수에게 돈 줄테니 노래하지 말라고 하면 노래를 안 할 수 있을까요? 농사꾼에게 돈 줄테니 농사짓지 말라고 하면 안 지을 수 있을까요? 화가에게 돈 줄테니 그림 그리지 말라고 하면 안 그릴 수 있을까요? 목회자에게 돈 줄테니 목회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할 수 있을까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하는 일이 돈보다 더 귀한 일인가 아닌가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돈 줄테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하면 얼씨구나 하고 때려 치워버릴 그런 일을 하고 있다면, 누가 돈 주는 사람 없어도 일찌감치 그 일을 때려치우는 게 좋습니다. 돈과 상관없이, 직업의 종류와 상관없이, 내 청춘 다 바쳐 이 일을 반드시 하리라...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은 천하에 행복한 사람입니다.
ⓒ 최용우

23. 올바른 가치관

오늘날 가장 심각한 문제는 가치관이 전도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려면 ① 무엇을 하느냐 보다 무엇이 되느냐가 더 중요함을 알아야겠습니다. 좋은 나무가 먼저 되면 좋은 열매는 자연히 따라오게됩니다. Doing보다 Being이 먼저요 더 중요합니다. ② 얼마나 소유했느냐 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쓰는 법을 바로 알지 못하면 소유가 클수록 더 불행함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소유했느냐를 계산하지 않고 썼느냐를 계산하십니다. ③ 섬김을 받는 것 보다 섬기는 생활이 더 값진 것입니다. 칼빈은 "왕 이라도 섬김이 없이는 참으로 의롭게 다스릴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섬기려 왔고 생명까지 주려고 세상에 왔다고 했습니다 (막10:45). ④ 육신보다 영혼이 잘 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육신은 잠깐이요 영혼은 영원합니다.
/김홍도 목사

24. 신자와 불신자

매당 심인곤 장로는 선천 신성학교 교사 시절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파면이 되자 학교 앞에서 신기료 장수를 하며 제자들의 신을 기워주는 가운데 무언의 교육을 하였다. 그 분의 저서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신자의 인생관과 불신자의 인생관이 다르고, 자연은 동일하지만 신자의 자연관과 불신자의 자연관이 다르고, 사회는 동일하지만 신자의 사회관과 불신자의 사회관이 다르고 출생은 동일하지만 신자의 출생관과 불신자의 출생관이 다르고, 결혼은 동일하지만 신자의 결혼관과 불신자의 결혼관이 다르고, 사망은 동일하지만 신자의 사망관과 불신자의 사망관이 다르다. 그런고로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신자가 되었다." 신자의 가치관과 불신자의 가치관이 다름을 보여 주어야 한다

25. 위대한 만리장성의 취약함

가치와 실제사이에 틈이 생길 때면, 항상 그 가치의 목적은 실패하게 된다. 고대 중국의 사람들은 북쪽에서 침입하는 오랑캐로부터 안전하기를 바랬다. 그래서 오늘날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성벽을 쌓았다. 그것은 높이가 9미터가 넘고, 두께는 5미터가 넘으며, 길이는 거의 3000킬로미터에 달한다. 중국의 목적은 절대적으로 뚫을 수 없는 방어벽을 세우는 것이다. 기어오를 수 없을 만큼 높고, 무너뜨릴 수 없을 만큼 두껍고, 돌아서 갈 수 없을 만큼 긴 성벽인 것이다. 그러나 만리장성이 세워진 후 처음 백년동안 중국은 세 번이나 이민족에게 완벽한 침입을 당하였다. 그것은 벽의 결점 때문이 아니었다. 세 번의 침입에서 오랑캐 유목민들은 결코 그 성벽을 기어오르지 않았고, 그것을 무너뜨리지도 않았으며, 또 그것을 돌아서 가지도 않았다. 그들은 단지 만리장성의 문지기에게 뇌물을 주었고 그리고 나서 열린 문을 통과하여 곧바로 진격했을 뿐이다. 그 성벽의 목적은 가치의 붕괴 때문에 실패했던 것이다.

26. 하나님 형상의 가치

우아한 호텔 정문의 프론트에서 어떤 작은 남자가 빈 객실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사람은 그리 인상적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프론트에 있던 사환은 곧 그에게 '손님이 사용할 만한 빈 객실이 없다'고 말했다. 그 때 호텔 지배인이 뒤편에 있는 사무실에서 프론트로 나왔다. 그는 그 작은 사람을 알아보고는 사환을 한쪽으로 불렀다. 그리고는 객실을 구하는 그 사람이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유명한 지휘자(Pierre Monteaux)라고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사환은 곧 프론트로 돌아왔고, 그 사람에게 사과하며 말했다. "당신을 위한 객실은 물론 있습니다. 왜 제게 당신이 누구인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자 그 마에스트로(지휘자)는 호텔을 나가면서 말했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대단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에게 서열을 매기고, 누군가를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판단하는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을 지녔다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모든 사람은 누구나 대단한 사람으로 존중받아야 할 것이다.

27. 명품 바이얼린

아주 낡고 보잘것 없는 바이올린 하나가 경매에 붙여졌다. 한 사람이 1실링을 불렀다. 그러자 방안에 폭소가 일어나더니 그 값으로 그에게 주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다. 경매인은 잠시 방안의 분위기를 가라앉힌 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말했다. “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 바이얼린으로 한번 연주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잠시 방안에 침묵이 흐른 뒤 한 노인이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 노인은 바이올린을 턱에 괴고 몇번 활을 시험해 음을 맞추고 나서 그 낡은 악기로부터 절묘한 선율을 캐내기 시작했다. 순간 방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 소리에 매혹되고 말았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끝났을 때 방안은 감동의 박수갈채로 진동하였다.
다시 경매인은 바이올린을 들고 값을 물었다. “5파운드”“10파운드” 결국 “100파운드”로 낙찰되었다. 어찌된 일인가? 그것은 전과 다름없는 바이올린이었는데…. 그 낡은 바이올린은 대가에 의해 명품으로 바꾸어졌던 것이다. 우리들도 한결같이 쓸모없고 무능한 존재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가장 가치있고 위대한 명품 인생으로 바뀔 수 있음을 기억하자.
/이영무목사(영신교회)

28. 두 가지 질문

스스로 자신을 VIP라 믿고 있는 사람이 있다. 자녀와 가족을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 문제 많은 제자를 가르치는 스승, 더러워진 도시를 새벽마다 청소하는 환경미화원 등 모두가 VIP인 셈이다. 자신을 VIP라 믿는 사람은 자신의 몸을 보존해야 한다. 당신이 쓰러지면 당신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이 쓰러진다. 인생을 함부로 허비하지 말며 소중히 살아야 한다.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당신이 그토록 쓸모없는 사람이라면 주님께서 당신을 위해 투자한 비용이 너무 아깝다. 주님은 당신을 위해 하늘 버리고 이 세상에 왔고, 십자가에서 죽었다. 당신을 위해 주님이 투자한 비용, 투자하고 있는 비용, 앞으로 투자할 비용은 무한대다. 당신은 정말 아무 쓸모가 없는가. 회개하라. 그리고 일어나라.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29. 가치를 바로 알자

미국 서부시대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떤 농부가 자신의 밭에서 심하게 악취나는 웅덩이를 보고 늘 투덜거렸습니다. 소나 말에게도 물을 먹일 수 없었기에 농부의 불평은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결국 농부는 그 웅덩이가 딸린 농토를 남에게 사정하다시피 하여 팔아버렸습니다. "웅덩이와의 결별"이 있던 날 농부는 파티를 벌이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그 "처분"은 농부에게 일생 최대의 실수가 되었습니다. 그 웅덩이에서 거대한 유전이 발견된 것입니다. 무가치하게 보이는 것이 "축복의 유전"일 수도 있습니다.

30. 미켈란젤로의 스승이야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켈란젤로의 이름은 기억하고 있지만,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톨도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의 스승입니다. 미켈란젤로가 14살이 되었을 때 그는 보톨도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그의 놀라운 재능을 본 보톨도는 그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술만으로는 안된다. 너는 네 기술로써 무엇을 위하여 쓸 것인가 먼저 분명한 결정을 해야 된다." 그리고 미켈란젤로를 데리고 나가서 두 곳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구경시켜준 곳은 바로 술집입니다. "스승님, 술집 입구에 아름다운 조각이 있어요." "이 조각은 아름답지만 조각가는 술집을 위해서 이 조각을 사용했단다." 이 스승은 다시 어린 미켈란젤로의 손을 잡고 아주 큰 교회로 가서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는 이 아름다운 예배당의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아니면 저 술집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똑같은 조각이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하나는 술마시는 쾌락을 위해서 세워졌단다. 너는 네 기술과 재능을 무엇을 위해서 쓰기를 원하느냐?" 스승의 물음에 어린 미켈란젤로는 큰 도전을 받고 세 번씩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쓰겠습니다.!"

31. 그 사람의 빈자리

사람은 없어 봐야 그 빈자리를 안다. 있던 가구를 치울 때면
오히려 그 자리가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그 사람의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다가오는 서글픔과 불편
함....
그것은 때론 그리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던가.
- 한수산의 《거리의 악사》 중에서 -

*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남긴 빈자리의 넓이와 깊이로 가늠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별의 경험도 값이 있다. 그 사람의 ‘빈자리’를 알게 될 때 진정한 사랑도 느끼게 된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32. 예수님의 가치

제가 아는 어느 교회의 장로님은 재산도 꽤 많고 학식도 있는 분이다. 기독교의 장 자리는 전부 붙여 놓아 이 사람의 직위는 무려 대여섯 개나 된다. 이 사람의 소지품은 모두 황금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어느 날 우연히 길을 가다 만났을 때 하는 말이 시계를 잃어버려 간밤에 한잠도 못 잤다고 했다. 가만히 생각해 볼 때 평소에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내버리고 다니는 사람이다. 예수님을 내버리고도 그 시계 하나를 잃어버린 만큼 마음이 아프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마음의 가치관은 예수님이 그 시계 하나만도 못하다는 말인가?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예수님의 가치는 그들의 시계하나 만도 못하다.

33. 말씀의 가치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헨델의 일화 입니다. 어느날 헨델이 길을 가다가 가발을 잃어버렸습니다. 당시에 가발은 매우 중요한 물건이었습니다. 한참동안 난처해 하고 있을 때 한 아름다운 아가씨가 그의 가발을 찾아주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근처 이발관에서 일하는 아가씨였습니다. 그 후 헨델은 고마운 마음으로 그녀를 자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그녀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헨델은 사랑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오라토리오 ‘메시야’의 친필 악보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헨델은 그녀와 결혼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헨델은 그 이발관에 다시 들렀습니다. 그 아가씨는 헨델이 온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발을 하러 온 한 손님의 머리를 만지고 있던 그녀는 무심코 다른 이발사에게 “머리를 말게 악보 몇장만 갖다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헨델은 조용히 이발관을 나왔고 그 후로 다시는 그 이발관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헨델의 명작 ‘메시아’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여인처럼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지만 그 말씀을 다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눈을 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깊고 오묘한 진리를 담고 있으며 성령님께서 조명해 주셔야만 그 깊이 있는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그저 한 권의 책으로 볼 뿐이며 하나님의 귀한 말씀임을 알지 못하게 마련입니다.

34. 가치 있는 삶

파도가 몹시 심하게 치는 날, 부두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가 물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그것을 본 사내가 있었습니다. 사내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어린이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그였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어린이에게로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내는 포기하지 않고 헤엄을 쳐서 어린이를 구했습니다. 병원에서 겨우 눈을 뜬 어린이가 자신을 구해 준 사내에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저를 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목숨을 걸고 너를 구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을 앞으로 살아가면서 꼭 증명해야 한다. 알겠니?” 예수님의 죽으심의 대가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천하를 다 주고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참으로 존귀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얼마나 존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가를 늘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
- 청소년을 성장시키는 이야기 131가지 / 유재덕

35. 더 큰 것을 가진 사람

극장에서 불이 꺼져야 비로소 스크린의 영상이 분명히 보이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때로는 포기와 양보 속에 더 큰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두 소녀가 사이좋게 바닷가에서 조개를 줍고 있었다. 문득 그들의 눈앞에 큰 조개가 하나 보였다. 두 소녀의 손이 동시에 그 조개를 덮쳤다. 두 소녀는 서로 자기가 먼저 발견했으니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소녀 모두 양보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옹다옹하다가 결국 고집이 센 소녀가 조개를 차지했다. 조개를 빼앗긴 소녀는 마음이 언짢았다. 지금까지 주은 것 중에 제일 큰 것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조개 줍기는 계속되었지만 두 소녀는 서로 말도 안하고 급기야 다른 방향으로 헤어져 줍게 되었다. 그런데 조개를 빼앗겼던 소녀의 눈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했다. 뜻하지 않게 진주를 발견한 것이다. 그는 얼른 집어서 품속에 감추었다. 마음이 하늘로 솟구쳐 올라갈 듯 기뻤다.
진주를 가진 소녀는 마음이 완전히 풀렸다. 다시 친구 옆으로 다가가서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며 조개 줍기를 계속했다. 그들 앞에 또 큰 조개가 나타났다. 이번에도 두 소녀의 손이 동시에 그 조개를 덮쳤지만 그들은 더 이상 아옹다옹하지 않았다. 진주를 가진 소녀가 기꺼이 양보했던 것이다. 더 큰 것을 소유한 사람, 진정한 기쁨을 소유한 사람은 작은 일에 아옹다옹하지 않는다.
- 하나님의 프로포즈 / 박상훈

36. 가치의 평가

다섯 살된 딸을 둔 회사의 중역이 있습니다. 그는 딸이 자기 인생의 가장 소중한 보배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중역은 딸과 자주 대화하지 못했습니다. 딸이 일어나기 전에 회사에 출근했고,딸이 잠든 밤중에 집에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회사의 중역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딸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어느 토요일, 딸을 직장으로 데려갔습니다. 딸은 아빠의 사무실을 신기한 듯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여기가 바로 아빠가 사는 집이야?”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살아온 인생을 한 번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그는 정말 소중한 것을 보지 못한 채 살아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당신은 지금 무엇을 향해 인생을 질주하고 있습니까. 정말 소중한 것을 보지 못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잠시 한 번 돌아보세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37. 깨진 항아리의 가치

조금 깨어져 금이 가고 오래된 못생긴 물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 주인은 물을 길어오는데 사용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물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온전한 물 항아리와 똑같이 아끼니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께 폐를 끼치는구나.
나로 인해 그 귀하게 구한 물이 새어 버리는데도 나를 아직 버리지 않으시다니...."
어느 날 너무 미안하다고 느낀 깨어진 물 항아리가 주인께 물었습니다.
"주인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고 새로운 온전한 항아리를 구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저는 별로 소용 가치가 없는 물건인데요."
주인은 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물 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길을 지나면서 조용히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그제야 물 항아리는 그들이 늘 물을 길어 집으로 걸어오던 길을 보았습니다.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싱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주인님 어떻게 이 산골 길가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어 있을까요?"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메마른 산 길가에서 너의 깨어진 틈으로 새어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

38. 불변의 가치

신앙을 갖고 내일을 소망하는 사람은 나날이 새로워진다. 언제나 새롭게 하시는 주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신앙의 위대한 힘이다.
미국의 출판인이며 정치가,과학자,저술가로 명성을 떨친 벤저민 프랭클린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책이 낡아 그 표지가 찢어지고 금박이 떨어지고 벌레가 갉아먹어 보기에 흉하게 될 지라도 훌륭한 책의 가치는 소실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좋은 책은 그 출판사에 의해 아름답게 재판되기 때문이다"

39. 가치에 관한 성경 말씀

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잠31: 10)
0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마태복음 6: 21)
0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너희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뒤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 모른다(마태복음 7: 6)
0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마태복음 13: 44- 46)
0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태복음 16: 26)
0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마태복음 18:6)
0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태복음 18: 10)
0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태복음 18: 14)
0 목숨이 음식보다 중요하고 몸이 옷보다 중요한 것이다.(눅12: 23)
0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3:8)
0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앎이라(히10:34)

40. 가치에 관한 금언

0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것은 가치도 적다(세르반테스)
0 사물의 가치는 필요에 의해 알려진다.(T. 더피)
0 숨겨진 가치는 감추어진 무용지물과 다를 바 없다.(호라티우스)
0 우물이 말라야 비로소 물의 가치를 깨닫는다.(벤자민 프랭클린)
0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로마 격언)
0 굶주린 배는 평범한 음식을 좀처럼 멸시하지 않는다.(호라티우스)
0 금처럼 빛난다고 하여 모두가 금은 아니다.(알렝 드 릴)
0 번쩍인다고 모두가 금은 아니다.(영, 미 속담)
0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련으로서만 측정될 수 있다.(니체)
0 세상은 항상 이상하다. 사람들은 단순히 자기들이 가까이 하기 어려운 것을 가치 있게 여긴다.(피츠제럴드)
0 이 세상에 절대가치라는 것은 없다. 한 물건이 너에게 얼마나 가치로 운가를 평가할 수 있을 뿐이다.(챨스 워너)
0 지갑 속의 한 푼이 궁정에 있는 천금보다 낫다.
0 우리가 가치 있는 인간이기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가치 있는 인간이 된 것이다.(에프 쉰)
0 황금을 짊어진 나귀도 나귀에 지나지 않는다.(토마스 풀러)
0 굶주린 배는 평범헌 음식을 좀처럼 멸시하지 않는다.(호라티우스)
0 좋은 술에는 간판이 필요없다.(영,미 속담)
0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찬송가 102장)  

41.최고의 가치는 무엇인가?

독실한 신앙을 가진 어느 크리스천 의사는 환자들에게 자그마한  물음표
(?) 목걸이를 나누어 주었답니다.
"이 물음표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고 목걸이를 받는 사람들이   물으면
의사는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그대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이 세상에서 최로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이렇게 반문하면 대개는 환자들이 의사를 쳐다보기만 합니다.
그러면 의사는 조용히 이렇게 말합니다.
"그대는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습니다.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에
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최고로 가치있는 것입니다."

42.가치 있는 것

'뉴질랜드'라는 나라는 참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높은 국민소득과 잘 가꾸어진 자연환경, 그리고 국민들은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질랜드에 가려면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입국할 때 세관신고서를 보면
"뉴질랜드에는 절대로 음란 비디오, 음란 서적과, 마약등등 가지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독버섯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소지하고 계신 분은 신고하여야 하며 돌아갈 때 반드시 다시 찾아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당신이 감옥에 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것을 가지고 들어가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
우리들도 한번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신령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버리고 가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눈을 즐겁게 하는 것들, 음욕에 빠지게 하는 것들, 욕심과 탐심을 일으키게 하는 것들, 집착하게 하는 것들, 구습과 안일함과 나태함... 술, 그리고 담배...이런 것들은 성령을 소멸시키는 마약 같은 것들입니다. 모두 내려 놓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내가 지금 내려놓지 못하고 있거나 숨기고 있는 이런 것들이 정말 하나님과 멀어지고 지옥에 가는 것을 감수할 만큼 가치 있는 것들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43 파가니니와 외줄 바이올린

유명한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연주가 파가니니에게 있어서 가장 훌륭했던 연주은 단 한 줄만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일이다.그는 초라하게 연단에 나왔다.  기다리던 청중이 미소를 보냈다. 서먹서먹하며 활을 당기니 현 하나가 탁 끊어졌다. 청중은 속으로 웃었다. 또 한번 활을 그으니 또 한줄 의 현이 끊어져 나갔다. 연주장은 온통 왁 하는 웃음으로 덮였다.한번 더 활을 갖다 대었다. 한줄 밖에 안남았는데 단한 줄의 현과 파가니니만 남아 있었다. 그는 정중히 활을 들어 한  줄을 올렸다 굵고 깊은 선율이 흘러나왔다. 폭풍을 뚫고 올라가  창공을보듯 소리는 아름다왔다. 청중은 침묵속에 귀를  기울였다.  기쁨보다두려움이 감돌았다. 사람들의 고개가 하나하나 수그러졌다. 불만을 토하던 사람들 눈에서 감격의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쓸모없는 것이라도 누구 손에 있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달라진다.  자료원 : KCM모음

44 샘 이야기

옛날 샘(泉)이 하나  밖에 없는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 사람들은 광천(狂泉)이라 불리는 그 샘물을 마시고 미치지 않은 자가  없었다.
부자유친(父子有親)이며 장유유서(長幼有序)며  남녀유별(男女有別)따위는 없어지고 탐나면 빼앗고 기가 동하면 능욕하고 화나면  불지르고멋대로 안되면 살상을 자행하였다.
오로지 임금만이 샘을 파 마셨기로 혼자만이 미치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다. 나라안 모두가 미쳐 날뛰고 있기에 오히려  미치지 않은 임금을 미친 사람으로 보고 임금님을 잡아 그 미친병을  고친다  하여 뜸질 찜질을  하고 귀신 쫓는다 하여 거꾸로 매달아 패고 살점을  저미었다. 임금은 고통을 참지못해 광천물을 먹고 미쳐버린다.
송나라 학자 원찬(袁澯)의  [묘덕선생전(妙德先生佺)] 에  나오는이야기로 최소한도의 도덕적 거리를 유지시키는 고리 빠진 난세를  빗대고 있다.
[자살론(自殺論)]으로 유명한 듀르켕은  욕망투성이의 인간행위를규제하고 억제시키는 공통의 가치 및 도덕기준을  상실한  혼란상태를 아노미현상이라 했다. 광천(狂泉)현상은 바로 아노미현상인 것이다.
소녀를 납치해다 매음을 시키고  소년을 납치해다 병신을  만들어 구걸시켜 잇속을 챙기는것은 약과인지 모른다. 댓살먹은 것을  곡예를 시키고자 가두어 사육을 하고 고아소녀를 양녀로 집에 살게하고는  수욕(獸欲)을 충족시키기도 한다.
광천물을 먹지않고 그러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허술한  농촌일꾼이라하여 소외당한데 대한 역심리(逆心理)는 이해가 가지만  살다보면허다한 그만한 소외감을 삭이지 못하고 카바레에 화염병을 던져  불특정 대량 살인으로 보복한 것이며 아무것도 갖지않고 혼자태어나  아무것도 갖지않고 혼자죽는것이 인생인데, 혼자죽는 것이 무엇이 그렇게 억울하다 하여 눈감고 1백20km속도로 아이들 놀고 있는 광장을 달려  불특정 대량 살인으로 앙갚음을 했다.
듀르켕은 이 아노미 사회현상을 이렇게 설명한다.  상부상조 하고 서로의 기쁨과 근심을 서로 나누는 지역공동 사회의 해체,  자신의  행동이 연대연계되는 대가족제도의 해체, 고독하거나 소외되었을 때   의지하게 마련인 종교적 기둥의 상실, 그리고 도시화-기계화-핵가족화등 근대화과정이 빚어낸 자기 중심적인 욕망으로 머리통만 크고 이  욕망을 자제하는 도덕적 가슴은 새가슴만큼 작은데  본능추구와  생식기만크게 달려있는 기형의 인간들이 광천물먹고 난무하는 요즈음은 말세다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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