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향유 사건에 대한 내용 비교표

열려라 에바다 2024. 12. 13. 13:30

향유 사건에 대한 내용 비교표

나드(nard)
나드(Nard)는 영어식 표현이며, 히브리어로는 네르드(Nerd)로서 산스크리트어 Nalada(향기를 뿜다)라는 말이 변형된 것이다. 아로마테라피 중에서 강력한 신경진정제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신경안정제로 이용되었으며, 따뜻한 목욕물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나드는 해발 3,000~4,000m의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라는 마타릿과의 다년생 초본으로서 야생 뿌리를 건류(乾溜)하여 향유를 얻는다. 나드 향유가 비싼 이유는 원천적으로 야생 나드초가 희귀한 데다 딱딱한 뿌리 한 아름을 쪄야 한 두 방울 얻을 수 있는 분량(1~2%)이며, 고산지대에서 자라기 때문에 구하기 어려우며, 흙을 씻고 쪄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과 팔레스타인까지 무역상을 통한 이동에 따른 운반비와 국경세 때문이었다.


옥합(alabaster jar)
알라바스터(alabaster)는 석고 또는 방해석을 실용 재료로 사용할 때 부르는 명칭이다.
화학적으로, 설화석고는 황산칼슘이다. 그것은 대리석과 확실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열이 약하다. 따라서 설화석고는 따뜻한 느낌을 준다. 또 다른 차이점은 내후성이 낮기 때문에 날씨에 노출되어야 하는 예술 작품이 아닌 내부 목적만을 위한 조각용 돌로 사용된다. 돌의 색깔은 그것이 발견되는 곳에 따라 백색, 담황색, 붉은 색, 갈색 또는 회색일 수 있다.

방해석 유형은 또한 “오닉스 대리석”, “이집트 석고”및 “오리엔탈 석고”로 지칭되며 이집트 석고(이집션 알라바스터) 또는 오리엔탈 설고(오리엔탈 알라바스터)는 지질학적으로 “크림색과 갈색이 소용돌이 띠를 이루는 무늬가 있는 석회암 석순”으로 정의되지만, 고대 이집트나 중근동에서 만들어진 알라바스터는 대개 방해석이었다.

이집트 설화석고는 수에즈(Suez)와 아시우트(Assiut) 근처에서 광범위하게 가공되었다. 이 석종은 고대 이집트인과 성서의 "설화석고"이며, 가장 초기의 사례가 극동에서 왔기 때문에 종종 동양 설화석고라고 불린다. 그리스 이름인 알라바스테라이트는 돌이 채석된 이집트의 마을인 알라바스트론에서 유래했다.
방해석 설화석고는 오늘날 Beit Shemesh 근처의 Twin Caves로 알려진 고대 이스라엘에서 채석되었다. 헤롯 왕은 이 설화석고를 궁전 목욕용으로 사용했다.

"모술 대리석"은 현재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발견된 석고 설화석고의 일종으로 기원전 9세기부터 기원전 7세기까지 아시리아 궁전의 부조에 사용되었다. 이것은 설화석고 조각의 가장 큰 유형이다. 부조는 매우 낮고 조각이 세밀하지만 큰 방에는 약 2.1m 높이의 판자 위에 일련의 작품이 배열되어 있다. Ashurbanipal의 Lion Hunt와 Military Lachish의 부조는 7세기에 제작되었으며 대영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설화석고 석고는 고대 세계, 특히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작은 실내 조각품으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 앗시리아 왕국의 사자 사냥 부조(설화석고), 대영박물관 소장>


alabaster jar를 설화 석고 병이라고 하는데 석고 원석 덩어리를 깎아서 만든 병이므로 대리석 병처럼 보인다. 용기를 밀봉하는 방법으로는 당시로서는 밀랍을 이용하는 외에 다른 도리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밀랍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굳어져 단단해지며, 나중에는 옥합과 한 덩어리가 되어 버리므로 온전히 보관할 수 있다.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의 설화석고 병
문제는 이 밀봉을 뜯어내는 것인데, 성경은 이 과정을 마가복음 14장에서는 '옥합을 깨뜨리고'라고 표현하였다. 즉 향유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 옥합을 깨뜨리거나 큰 힘을 주어서 열어야 했다.(아람어 성경 '페쉬타'도 옥합을 깨뜨렸다고 기록하지 않고 '옥합을 열었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설화석고 원석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읽다 보면, 4 복음서에 공통으로 나오는 기사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오병이어의 기적 사건입니다. 마태복음 14장, 마가복음 6장, 누가복음 9장, 요한복음 6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내놓은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2마리를 예수님께서 축사하시고 여자와 어린아이를 뺀 5천 명을 먹이시고 남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을 모두 동일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 복음서에 나오지만 약간 다르게 소개된 기사는 향유 옥합을 부은 사건입니다. 이 기사속에서 나온 여인은 누구인가? 동일 인물인가? 아니면 다른 인물인가? 에 대한 의문입니다.



4 복음서에 나오는 향유를 부은 사건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위 정리에서 보듯이 마태, 마가, 요한복음 세 곳에서는 향유 옥합 사건의 장소와 시간과 예수님과 제자들의 반응이 유사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이로 보건대 향유 옥합을 머리에 부은 여인은 마르다의 동생이며 나사로의 누이인 마리아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시간 순서로 기록된 누가복음에서의 차이를 보면 향유 옥합을 부은 시점이 예수님의 사역 초기입니다. 즉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전도 활동을 하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다른 복음에서는 나의 장사를 위해 준비했다고 말씀하셨지만 누가복음에서는 죄 사함과 사랑과의 관계로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8장에서는 계속 이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8장 1절에서는 ‘그 후에’라는 말이 나오며 8장 2절에서는 구체적으로 한 여자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그 여자는 일곱 귀신이 나간 막달라 마리아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누가복음 7장 47절의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나온 것처럼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 큰 사랑을 받은 것입니다. 악귀가 떠나고 병 고침을 받았기에 그녀는 예수님의 전적인 사랑과 은혜를 받은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사랑에 대한 감사는 이후 그녀의 일생 가운데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마태복음 27장 55절에서는 십자가 아래까지 따라오게 됩니다. 이어서 마태복음 27장 61절에서는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무엇보다 마가복음 16장 9절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의 최초의 목격자가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 받은 크나큰 사랑과 은혜를 오늘 말씀처럼 향유 옥합을 깨뜨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옥합은 향수나 향유를 담는 돌로 만든 병을 말합니다. 옥합을 깨뜨리면 내용물이 전부 쏟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특히 여인들은 결혼을 위해 향유를 옥합에다 모으고 결혼예식을 위해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토록 귀한 옥합을 깨뜨린 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너무 큰 것이고 이것에 대한 감사와 보답으로 기꺼이 자신의 향유 옥합을 깨뜨린 것입니다.
이후의 막달라 마리아는 사도행전 1장 14절에서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는 말씀 속에 등장합니다. 기도하면서 성령을 받게 됩니다. 이후 초대교회에 기둥 같은 역할을 감당하며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그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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