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5대 제사와 그 의미

제사의 종류에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가 있으며, 이 다섯 가지 제사의 제물이 바로 동물제물과 곡식제물이다.
번제는 버려질 부분을 제외하고 동물제물 전부를 불태워 바치는 제사다. 그래서 ‘완전함, 온전함’의 뜻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번제는 기본적으로 속죄의 제사이며(레 1:4),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제사(레 1:9,13,17)이기도 하다. 번제가 죄와 연관되지 않는 경우는 ‘전적 헌신’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소제는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인데, 대게 단독으로 드리지 않고 번제(출 29:38-42, 레 9:17)나 화목제(레 7:11-13)와 함께 드렸다. 소제 역시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는 제사다(레 2:2,9).
화목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평화를 얻도록 하는 제사다. 신약에서는 그리스도가 화목제물의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엡 2:14-18, 요1 2:2, 4:10). 화목제물은 감사(레 7:12), 서원(레 7:16), 자원(레 7:16)의 뜻으로 드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속죄제는 사람들이 실수로 죄를 저질렀거나, 모르고 죄를 저질렀을 때에 드리는 제사다(레 4장). 사람들은 이 속죄제를 통해서 죄 사함을 받게 된다. 속죄제에 쓰이는 제물은 기본적으로 동물이지만, 극히 가난한 사람의 경우에는 곡식(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을 드려도 되었다(레 5:11-12). 히브리서에는 그리스도가 이러한 속죄제물의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히 9장, 13:12).
속건제는 속죄제와 비슷하게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하는 제사인데, 하나님께 제물을 바칠 때 성실하지 못해서 실수로 죄를 저지르는 경우(레 5:15), 이웃에게 죄를 지은 경우(레 6:2-5), 악성 피부병(문둥병) 환자의 정결의식(레 14:10-20), 성적인 죄를 지은 경우(레 19:20-22) 등에 드린다. 또한 속건제는 배상의 의미도 들어있다.
속죄제는 개인이나 단체의 죄를 위한 제사인데, 속건제는 개인적인 죄에 대한 제사다.그리고 속죄제와 속건제 모두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했다(레 5:5-6).
구약 제사의 종류와 그 상징적 의미
구약 제사의 종류 및 세부 절차와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다양한 그만큼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러한 사항을 아래 도표의 각 부분이 밝혀줄 것이다. 그러나 그 다양성 이전에 우리는 구약의 각 제사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근본적 본질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1. 구약의 각 제사들은, 창조주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이 원래 창조 상태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그 관계를 단절시킨 원인인 죄의 해결이 먼저 요청된다는 원리를 보여 준다. 그리고 그 죄의 해결을 위해서 에덴 동산에서의 언약에 따라 원래는 죄의 책임을 지고, 그 죄를 범한 자가 그 생명의 근원이 되는 피를 흘려야 함을 보여 준다.(창 2:17)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의 죄는 한번 세우신 법대로 분명 죽음으로 처벌하시되, 그 죄를 지은 인간은 살려주시기 위한 새 법을 주셨다. 이는 인간 대신 그 죄를 전가받은 동물이 죽는 동물 희생 죽음의 법인데, 그것을 공식 규정한 것이 제사법인 것이다.(창 3;21)
2. 앞에서 밝힌 것과 같은 희생 대속의 원리로 구성된 각종 제사법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인간보다 열등한 동물의 반복되는 희생 제사를 규정한 이 희생 제사법은 동일한 원리에 의하여 인간보다 우월한 아니 절대 완전한 유일자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자청하신 희생 대속, 곧 1회이나 영원한 대속 효력을 갖는 예수의 십자가 구속 사역을 예표하고 있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즉, 구약 제사법은 그리스도의 희생 대속 사역의 원리를 미리 보여 주는 한시적으로 규정된 법인 것이다.
3. 구약의 각 제사법은 피의 요구라는 하나님 측의 요구가 있어서 인간에게 의무라는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인간 측의 자기고백 및 자원하는 감사와 찬양, 그리고 헌신의 요소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즉 제사드리는 원리와 방법은 희생 대속의 원리로서 규범적이나, 제사드리는 동기와 자세에는 제사드리는 자의 정성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제사를 통하여 선민은 자신의 간구도 아뢸 수 있었다. 결국 이는 하나님에 대한 경배와 사랑의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상의 세 가지 사실을 본질로 하고 있는 구약의 제사는 비록 세부 내용에 대한 의식적 규정은 없으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대한 신앙 고백을 그 원리로 하고 성도의 자원하는 감사와 찬양, 간구로 이뤄지는 신약의 예배와도 일맥상통한다.
| 제사의 목적에 따른 구분 |
||||||
| 구분 | 성격 | 목 적 | 특 징 | 의 미 | 그리스도와의 관계 | 관 련 성 구 |
| 번제 | 자원 및 의무 |
일상의 신앙 고백과 경배 | 흠없는 제물을 준비 가죽을 제외한 제물 전체를 불살라 드림 |
헌신자가 하나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헌신함 | 그리스도의 죽음은 완전한 헌신의 모범 |
레 1:3-17; 6:8-13; 롬 12:1,2; 빌 2:5-11 |
| 소제 | 자원 | 하나님께 영광과 충성을 바치는 표순수하고 온전한 순종 |
피가 없는 유일한 제사로서 고운 곡식 가루를 기름,유향,소금 등과 섞어 불살라 드림 |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인식함 |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심 |
레 2:1-16; 9:16,17; 히 4:15; 계 12:11 |
| 화목제 | 자원 | 하나님과의 특별한 친교를 위해 |
제사후 경배자도 제물을 분배받음, 드리는 동기에 따라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로 구분됨. |
하나님과의 화평과 교제 |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이 친교할 수 있는 유일한 길 |
레 3:1; 7:12,16; 롬 5:1; 골 1:20 |
| 속죄제 | 의무 | 무의식적인 범죄와 부정함과 허물을 사함받기 위해 |
각 사람의 신분, 지위(제사장, 이스라엘 온 회중, 족장, 평민, 극빈자)에 따라 제물이 다름 |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관계가 회복됨 죄의 치명적 결과 |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만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는 방법임 |
레 4:1,13,22; 8:14-17; 요 1:29; 요일 1:7 |
| 속건제 | 의무 | 하나님과 이웃을 적대관계에 놓이게 한 죄의 해결 및 보상 |
범죄한 대상(하나님,사람)에 따라 제물이 다르며, 범한 물건의 1/5을 더 냄 |
불의하고 불공평한 일을 예방하고 보상함 | 그리스도의 죽음은 죄의 치명적인 파괴성을 제거함 |
레 5:1-4, 15,16; 7:1-7; 사 53:4-6; 벧전 2:21-24 |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고고학으로 읽는 성서 및 성경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출애굽의 역사적 여정 (0) | 2025.09.24 |
|---|---|
| 남유다의 멸망 – 바벨론 포로로 가기까지 (0) | 2025.09.24 |
| 욥기에서 예언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1) | 2025.09.18 |
| 마태복음 1장이 설명하는 예수 그리스도 (0) | 2025.09.18 |
| 스가랴서에서 예언된 예수 그리스도 (0) | 2025.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