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구속의 은총

열려라 에바다 2025. 10. 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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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현낙선추천 0조회 7825.10.15 09:49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구속의 은총 25:10-22, 21:18-27
계시록 본문에 보면 사도 요한은 환상 가운데 각양각색의 보석으로 꾸며진 하늘 궁전의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그는 조만간 이렇게 휘황찬란한 보석들로 꾸며진 하늘 궁전에 있게 될 비전을 보고 꿈꾸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전 중에서도 그를 가장 기쁘게 하고 가장 매혹시킨 것은 그를 사랑하시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님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21:3-4).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22:17). 사도 요한은 천국에 대한 환상적인 비전을 보다가 그리고 와서 생수를 마시라는 성령과 신부의 사랑의 음성을 듣다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2:20). 이 모습은 구속의 은총을 받은 자들이 장차 들어갈 새 하늘과 새 땅의 영광스런 모습입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구속의 은총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구속의 은총은,
1.속죄소를 통해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여 성막을 만들라 하셨습니다. 성소는 크게 외소와 내소로 구분할 수 있는데, 내소는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이 됩니다. 바깥뜰인 외소에는 희생제물을 드리는 번제 단, 손과 발을 씻기 위해 만들어진 물두멍이 있습니다. 외소에서 내소인 성소로 들어서면 좌측 중앙에 금 촛대가 있고, 금 촛대의 반대편에는 진설병을 항상 진설해 놓은 떡 상이 있으며, 제사장들이 향을 사르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던 분향 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는 곳으로 법궤(또는 언약궤)가 있습니다.
속죄소는 법궤를 덮는 뚜껑입니다. 속죄소의 히브리어 원어인 케포레트 덮는다’(cover)라는 뜻에서 온 말로 죄를 덮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곳에서 이스라엘과 만나기를 약속하셨고, 거기에서 이스라엘에게 말할 모든 것을 이르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속죄소란 바로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악을 속량하는 처소요,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처소로 지정된 시은소입니다. 영문 번역에서는 흔히 이것을 mercy-seat라고 했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법궤 안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돌비에 새겨주신 십계명과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만나 담은 항아리가 들어 있습니다. 모세가 받은 첫 번째의 십계명은 깨어졌습니다. 백성들이 만든 송아지 우상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속죄소가 없다면 영원한 죽음 밖에 다른 길이 없음을 보여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삼삼6:19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고로 그들을 치사 5 70인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하심으로 백성이 애곡하였더라.”라고 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들이 죽게 된 이유는 법궤를 들여다 본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법궤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그 뚜껑을 열었을 것인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표시하는 속죄소를 제거한 법궤는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의 그 은혜를 제하여 버린다면 인간은 하나님의 준엄한 율법 앞에 설 수밖에 없고,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 사건은 실증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에 대한 예고의 말씀이 민수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법궤)를 보지 말 것은 죽을까 함이니라.”(4:20)
율법은 우리가 죄인임을 가르쳐 주고,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음을 가르쳐 주는 반면, 법궤의 뚜껑인 속죄소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계시합니다. 곧 범죄 한 인간은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은혜로써만 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6:14절에 그는 또 송아지의 피를 취하여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편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번 뿌릴 것이며라고 한 것을 봅니다. 이것은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씩 있는 대 속죄일에 행해야 할 예식을 지시한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속죄 재물이 되실 것을 예표 하는 말씀 입니다. 이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9:12-15)고 했습니다. 주께서 예비하신 영광스런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피를 통한 속죄의 은혜 없이는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속죄의 은혜를 받고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는 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하나님의 언약을 믿음으로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설계하신 성막의 모든 자재와 치수와 모양 들은 철저하게 그리스도를 예언하는 모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 안에 두어야할 것 중에 가장 중요하고 중심이 되는 법궤에 대한 설계도부터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법궤의 재료는 조각목과 순금 이라는 두 가지입니다. 구약 본문 10-11절에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짜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너는 순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두르고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여기 조각목이라고 하는 나무는 광야에서 자란 아카시아 과의 가시나무인데, 쉬띰나무 라고도 합니다. 이 나무는 사막에서 자랐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오랜 세월 고생고생하면서 자란 마디가 많고 딱딱하고 볼품없는 나무가 조각목입니다.
하나님께서 법궤를 만들 재료로 선택하신 이 나무는 우리 주님께서 취하실 인성의 모습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해 예언하기를, “그는 마른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은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53:2.3)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육체는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 가지신 육체가 아니라, 종의 형체를 지니셨고, 고난당하기 위해서 가지신 육체입니다. 그러기에 그분의 육체가 가시나무처럼 찔리고 찢기고 상하여 너무나도 보잘 것 없이 될 것을 가시나무로 묘사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육체를 가지고 세상에 오신 이유는 죄인인 우리 대신에 맞고 찔리고 피 흘려 죽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가시나무가 보여줍니다.
법궤의 두 번째 자재는 순금입니다. 법궤를 조각목으로 만들되 그것을 안팎으로 순금으로 싸라고 하셨습니다. 금은 불변의 속성을 가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육체는 가시나무처럼 볼품이 없는 모습이지만, 그리스도는 사실상 영원 전부터 살아계시며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 자신이셨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세상에 오실 예수님에 대해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9:6)라고 예언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분이요, 만 왕의 왕이십니다.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고 예물을 드린 동방박사들의 모습에서, 본문11절에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 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라고 하셨는데, 법궤가 왕관을 쓰고 있는 모습에서 보여줍니다.
십계명이 들어 있는 법궤는 준엄한 심판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은 정녕 죽으리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라고 선언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피 흘림을 통해 속죄의 길이 열렸습니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라”(12:13). 죄의 삯은 여전히 사망이지만, 그리스도가 너희 대신에 피 흘려 죽으셨으니, 이제는 너희 죄 값을 묻지 않고 넘어가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가치 있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속죄소로 덮은 법궤는 하나님의 약속을 보증하는 언약궤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언약의 백성임을 잊지 않는 성도들이 됩시다.
3.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순종함으로 받습니다.
믿고 구원에 이르는 길은 쉽지만 바른 믿음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하셨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고 하셨습니다. 구약 본문에도 말씀에 순종하는 바른 믿음의 길이 중요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법궤는 언제나 두 개의 채로 꿰어서 메어야만 했습니다. 법궤 안에는 십계명을 새긴 두 장의 돌판과 만나를 담은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도 담겨 있고, 거기다 아주 딱딱한 나무로 만들고 금으로 싼 법궤이니 얼마나 무겁겠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을 마차에 싣도록 했으면 참 쉬웠을 텐데 그렇게 아니하시고 법궤의 양 옆구리에 두개씩의 고리를 만들고, 금으로 싼 긴 나무막대기를 법궤의 고리에 꿰어 제사장들이 어깨에 메어서 운반하라고 하셨습니다(13,14).
삼하6장에 보면 다윗이 선발된 군사 3만 명을 데리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법궤를 모셔올 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어깨에 메어온 것이 아니라, 불레셋 사람들의 방법으로 새 수레를 만들어서 법궤를 수레에 싣고 가다가 나곤의 타작마당을 지나갈 때 소들이 뛰어 웃사는 법궤가 땅에 굴러 떨어질까 봐서 붙잡았더니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그 일을 본 다윗은 법궤가 너무 무서워 말씀대로 어깨에 메어 가드사람 오벳에돔의 집으로 옮기게 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거운 법궤를 어깨에 메라하신 것은 사람을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세상 죄를 지고 온갖 치욕을 당하시며 십자가 지고 골고다로 향하여 죄를 담당하실 것의 예표입니다.
법궤를 어깨에 메고 가라는 말씀에는 우리에게는 신앙생활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일이 무거운 짐처럼 느껴질 때가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의 무게를 느끼면서 한걸음, 한걸음 순종의 삶을 걸어가야 한다는 것을 계시하기도 합니다. 구속의 은총을 받고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의 삶은 쉽게 살려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살겠다는 것입니다. 바르게 사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너무 무거워서 벗어 던지고 싶은 때도 있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가 있기에 그 무게를 온 몸으로 느끼면서 뚜벅뚜벅 말씀에 순종하여 따라 가야 하는 길임을 말씀을 담은 법궤는 꼭 메고만 가라는 명령에서 깨달아야 합니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편리한 것을 많이 선호합니다. 예배도 집에서 TV를 통해 드리고, 헌금은 온라인으로 보냅니다. 대형교회들은 여러 곳에 지 교회를 세워 본 교회 예배 실황을 위성 중계로 보내어 위성예배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교인들이 쉽고 편하게 이런 형태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고 없이, 간섭받지 않고, 봉사 없이, 희생 없이 쉽게 신앙생활 하는 것이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일지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천국은 내 마음에 주님이 좌정하시어 다스리심으로 이루어지는 마음의 천국이 있고, 사도 요한이 받은 계시의 말씀처럼 장차 주님께서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의 천국이 있습니다. 이 곳은 막연히 착한 사람, 선한 일 많이 한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니라, 반드시 주님의 십자가 피로 구속 받은 자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 사실을 속죄소로 덮은 법궤를 통래 계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은 성도들도 조각목 같은 보잘 것 없는 자라도 정금으로 감싸인 고귀한 자의 모습으로, 힌 옷으로 단장한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천국에서 신랑 되신 주님을 맞게 될 것입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말씀에 순종하여 승리하는 성도가 됩시다. 정리합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구속의 은총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구속의 은총은,
.속죄소를 통해 받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음으로 받습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순종함으로 받습니다. 아멘.
<2025. 10. 15. 호현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