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1 (삼하 23:13-17)
新 婦추천 0조회 1426.05.17 20:21댓글 0
13. 또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내려가 다윗에게 나아갔는데 때에 블레셋 사람의 한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의 요새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5.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16.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17.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이 시간 “충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충성이 무엇일까요? 헬라어로 충성은 ‘πιστός’(피스토스)인데 믿음을 의미하는 ‘πίστις’(피스티스)와 어근이 같습니다. 이처럼 충성이란 그만큼 믿음직한 것이 충성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직한,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그래서 충성은 성령의 9가지 열매 중의 하나입니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실 마음입니다. 그래서 마25:21에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충성된 자에게 하늘의 영생과 아울러 이 땅에서도 100배나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부푼 비전이 있습니다. 이 복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충성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본문에서 다윗의 세 용사에게서 충성이 무엇인지를 봅니다.
1. 충성은 죽기를 각오하고 함께하는 것입니다.
13절 “또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내려가 다윗에게 나아갔는데 때에 블레셋 사람의 한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아둘람 굴”이 나오는데 아둘람 굴은 세상에서 상처 받고 환난 당한 자들이 모여오는 피난처였습니다. 그래서 아둘람이라는 뜻이 ‘피난처’라는 뜻입니다.
이곳에서 다윗과 생사고락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블레셋이 르바임 골짜기를 장악하고 다윗을 포위했습니다. 이런 전쟁의 위기가 왔는데 다윗을 따르는 세 용사 요셉밧세벳(8절), 엘르아살(9절), 삼마(11절)는 도망하지 않고 다윗과 함께 죽기를 각오했습니다. 여기서 충성의 모습을 봅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함께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수아의 충성됨을 성경은 어떻게 말씀합니까? 출33:11에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그 수종자 눈의 아들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말씀합니다.
제자들도 예수님께 죽는 데도 함께 가겠다고 한 것도 충성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래서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되 목숨을 다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한문에도 충(忠)이란 마음심 위에 가운데 중입니다. 이처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는 것이 충성입니다.
2. 충성은 하나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14-15절 “그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의 요새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다윗이 소원하여”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이 우물은 베들레헴에서 1,2km 떨어진 곳으로 물이 깊고 시원했다고 합니다. 다윗은 포위된 격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목말라 이 우물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이때 다윗의 용사들은 다윗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다윗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드리자 길을 나섰습니다. 여기에 또 충성이 무엇인지 나타납니다. 이처럼 충성된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고 시원하게 해드릴까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잠25:13에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했습니다. 모세가 그랬습니다.
민12:6-8에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일반인과 달랐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서도 그를 귀히 여겼습니다.
주님의 소원이 있습니다. 눅12:49에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주님은 지금도 이 땅에 성령의 불이 꺼져 있는 것을 탄식하시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진정 충성된 자들이라면 이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일군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내가 열심해야 하고, 다음은 모두에게 이 불을 붙이기 위해서 자신의 시간과 휴식과 취향과 권리까지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다윗의 세 용사와 같이 주님의 애타는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릴 충성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충성은 말씀 하나도 흘려듣지 않는 것입니다.
15절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다윗의 말은 당장 물을 먹겠다는 뜻도 아니고 부하들에게 물을 떠오라는 명령도 아닙니다. 어떤 대장이 고향의 물을 마시고 싶다고 포위된 상황에서 부하들을 적진에 보내겠습니까? 그런데 세 용사는 다윗의 지나가는 말 한 마디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마음에 담았습니다.
이처럼 충성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말로 듣지 않았습니다. 충성된 신하는 주군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고 합니다. 충성된 선지자 사무엘도 “주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는 들음으로 충성이 시작되었습니다.
4. 그리고 충성은 작은 일조차도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다윗이 원했던 것은 큰일이 아닙니다. 아주 사소한 일입니다. 당시 다윗이 물이 없어 죽어가는 처지도 아닙니다. 단지 시원한 고향의 물을 마시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 명의 부하들은 그 말을 듣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충성은 작은 일도 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눅16:10에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하셨습니다. 큰일에만 관심 갖고 작은 일은 무관심, 이은 성공의 법칙이 아닙니다. 어떤 일이든 작은 일에서부터 충성을 다해야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런던의 켄더베리 교회에 니콜라이라는 집사가 있었는데 열일곱 살에 교회를 관리하는 사찰집사가 되어 평생을 성당 청소와 심부름을 했습니다. 그는 성당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맡은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그가 하는 일 중에는 시간에 맞춰 종탑의 종을 치는 일이 있었는데 종을 얼마나 정확하게 쳤든지 런던 시민들은 도리어 자기 시계를 니콜라이 집사의 종소리에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가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 키운 두 아들은 캠브리지 대학과 옥스포드 대학교수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두 아들이 아버지 니콜라이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버지, 이제 일 그만 하세요.” 그러나 니콜라이는 “아니야, 나는 끝까지 이 일을 해야 해.” 그가 노환으로 임종 직전에 이르자 가족들이 그의 임종을 보려고 모였습니다.
그런데 종을 칠 시간이 되자 일어나 옷을 챙겨 입더니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가 종을 쳤습니다. 얼마간 종을 치다 종 밑에서 그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그 충성에 감동을 받고 영국 왕실의 묘지를 그에게 내주고, 그의 가족들을 귀족으로 대우해 주었으며, 모든 상가와 시민들은 그날 하루 일을 하지 않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어떠했을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는 종으로서 충성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아들로서 충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들이시기에 아버지의 뜻을 따라 죽기까지 충성하셨습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충성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은혜받으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성령의 열매 맺어 어떤 상황에서도 주를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고, 말씀 하나도 흘려듣지 않고, 큰일에도 작은 일에도 모두 충성할 수 있는 하나님의 충성된 일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샬 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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