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기도묵상

30일

열려라 에바다 2012. 8. 6. 20:45

* 아침기도 *

나의 영원한 하나님!
주님의 손길로 밝은 아침 여시나이다.
하루의 첫 마음, 주님을 사모해 숙이나이다.
첫 느낌, 주님을 경배하는 기쁨이나이다.
첫 행동, 주님 앞에 무릎 꿇어 다가가나이다.
첫 눈길, 주님을 가득히 바라보나이다.
첫 입술, 활짝 열어 주님을 찬송하나이다.
첫 말, 주님의 이름 마음껏 부르나이다.
그 크신 자비 따뜻한 손길처럼 나를 덮으셨으니 나의 첫 마음 어찌 주님을 찾지 아니하오리까? 주님의 독생자 흘리신 피로 날 살리셨으니 벅찬 떨림의 노래 어찌 부르지 않으리이까? 나를 양자 삼으시어 그 사랑 깊은 품에 늘 안으시니 어찌 이아침 행복의 노래를 멈추오리까?
오! 나의 생명 되시는 하나님!
아침에 주님의 얼굴 뵈옵는 것만으로 온종일 찬송하게 하소서.
다시 잠자리에 누울 때까지 한순간도 주님을 잊어 혼자인 듯 생각지 않게 하소서.
지금 이 맑은 시간에 흐르는 주님의 거룩한 기쁨으로 오늘 제가 있게 될 모든 곳
채우사 거듭 빚어진 듯 새롭게 하소서.
오! 나의 빛이 되신 하나님!
이 첫날,
주님을 사랑하는 나의 정조가 고결하게 하옵소서.
이 첫날,
내 입에서 나오는 언어가 단정하고 진실하게 하소서.
맡겨 주신 일 부지런한 충성으로 이루게 하시고 마치는 순간 겸손히 돌아보아 낮아지게 하소서. 이웃을 대할 때 언제나 넉넉하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사랑의 숨결이 흐르게 하옵소서. 은혜 로와 눈부신 지난날의 기억 가득하옵니다.
이 첫날, 마음에 새겨진 듯 간직하게 하소서.
주님 앞에서는 언제나 작은 아이인 듯 영원한 주님의 품만 사모하게 하소서.
편안히 안기어 아이의 기쁨 누리게 하소서
영원하신 하나님!
지난 거친 역사 속에서 주님은 성도들의 피할 성이 되셨나이다.
오늘, 큰 어려움 내 앞에 두려움 되어 다가올 때 주님께로 피하는 저를 받아 주소서.
유혹이 춤추는 어두운 골짝 다닐 때 그 친절한 손으로 이끄사 나의 걸음 지키소서.
내 마음의 평화가 재만 남게 하려 불붙은 화살 빠르게 날아올 때 나의 방패 되소서.
생각지도 못한 시련 갑작스레 만날 때 나의 힘 되소서.
이 첫날, 나의 길 위에 험한 바람 일 때 갈릴리 바다의 그것처럼 잠잠케 하소서
오직 주님 주신 평강으로 나의 심령 자유로이 일하게 하소서.
우리 주님이시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 저녁기도 *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나의 하나님!

이 밤으로 나의 마지막 날이 마친다 하시면 저는 두려움으로 두근거리나이다.
게으르게 주저앉아 습관처럼 용서를 구걸하던 나의 모습으로
이 밤 잠들지 않게 하소서. 이 순간 진실 되이 회개하며 뉘우침의 가슴을 활짝 열고
주님 앞에 고개를 조아리고 있나이다.
주님이여!
무엇보다 먼저 구하 옵는 것이 있사옵니다. 나로 하여금 아무 것도 주님 앞에 숨김이 없게 해주소서. 아나니아 와 삽비라 처럼 어두운 욕심을 은밀히 가슴에 품지 않게 하소서. 나의 죄악 된 이야기 모두를 아뢸 수 있는 회개의 용기를 내게 불어넣어 주소서.
대담하게 죄를 범하였던 이 몸이 온대 어찌 용서를 구하는 회개의 부르짖음은 힘없이 잦아들어야 하나이까?
주님이여!
달게 지었던 죄악을 고백하는 데 알 수 없는 고통이 따르옵니다.
주님의 영으로 나의 회개의 심장을 고동치게 하소서.
이제 아뢰는 죄악들을 영원토록 증오하고 멀리하게 하소서.
주님이여!
이 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떠오르는 죄악들이 여기 있나이다.
늘 게을러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려 하였나이다. 마음 속 허영 가득해 땀을 흘리지 않으려 하였나이다. 육욕에 이끌리어 나의 맑은 정신을 흐리게 했나이다.
거짓된 언행이 앞을 설 때 기꺼이 따랐나이다. 따뜻한 말들은 감춰둔 채 다른 이를 아프게 찌르는 말을 쏘아대었나이다.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갚으려는
마음을 품었나이다.
오! 하나님!
끝없이 계속되는 내 죄악의 이름들이옵니다. 이러한 죄악을 품고서 오늘 잠들어 버리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용서를 받지 못한 채 불안히 잠들기 원치 않나이다.
인간의 심중에 있는 모든 수치와 불의 주님만이 그 흔적조차 소멸하실 수 있나이다.
용서받은 몸으로 주님의 품안에서 이 밤을 쉬게 하소서. 죄악으로 물든 이 육신이 잠든 동안 내 영혼은 깨어 주님의 가르침을 즐거이 듣게 하소서.
주님이여!
주님의 용서와 사랑 안에서 새아침을 맞게 될 때
이 몸에 도사리고 있는 모든 불결한 생각과 불의한 습관들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새아침처럼 맑은 생각으로 밝은 날 열어 주시는 길을 기쁘게 걷게 하소서.
영생을 향한 나의 발길을 인도하소서. 은밀히 숨겨 즐기려 했던 죄악들을 미련 없이 물리칠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를 내일은 부디 이 몸에 내려 주시옵소서.
위의 것을 찾는 고결한 바람이 성벽처럼 이 몸을 두르게 하소서.
그리스도님의 형상만을 이 밤 흠모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30일기도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뜻한 밥상   (0) 2013.09.13
1분기도실  (0) 2012.10.19
1일  (0) 2012.07.23
2일  (0) 2012.07.23
3일  (0) 201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