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천년왕국?
성경 중에 요한계시록20:1-10절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봉인된 성경구절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어느 것도 맞다고도 틀리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천년왕국'에 대한 내용입니다. 성경을 '약속의 책'이라고 합니다. 옛날 약속(구약)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할 메시아가 올 것이라는 약속을 기록한 책인데 예수님이 오심으로 그 약속이 지켜졌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내가 다시 오겠다' 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것을 새로운 약속(신약)이라 합니다. 두 번째 오시기 때문에 '재림'입니다. 요한계시록20:1-10절은 구원받은 자들에게 왕권을 부여하고 천년 동안 왕 노릇시키려고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합니다. '천년왕국'이 끝나면 비로소 '새 하늘과 새 땅'인 영원한 천국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 천년왕국이 지구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천년왕국 전에 예수님이 오신다고 하는 것을 '전천년왕국설'이라고 합니다. 천년왕국 이후에 예수님이 오신다고 하는 것을 '후천년왕국설' 이라 합니다.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가 천년왕국이라고 하는 것을 '무천년설'이라 합니다. 인류 역사가 7000년이며(구약 5천년 신약 2천년) 이것을 7세대로 나누고 예수님이 오실 때도 공중으로, 땅으로 온다는 '이중재림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세대주의자'라고 합니다. 그 7000년이 다 지나갔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실 날이 임박했다고 주장하면서 날짜를 말하는 것이 '시한부 종말론'입니다. 다미선교회 이장림이 1992년 10월 29일 이라고 했다가 예수님이 안 오시는 바람에 완전 국제적으로 망신당하는 일이 있었죠. 그분 지금 어디서 뭐하고 사실까? 요즘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신천지'가 바로 '천년왕국'의 다른 표현입니다. 이만희라는 교주가 구원받기로 예정된 14만 4천명인가를 다 모으면 경기도 과천 청계산 아래에 '천년왕국'을 세워 거기 들어가서 천년동안 살거라나 뭐라나 그런데 요즘 교주님이 골골 하시는 것을 보니 왕국을 세우기 전에 죽을 것 같아요. 죽은 다음에 3일만에 부활하시려나? 암튼 왕국 세울 땅을 사려고 여기저기 땅 보러 돌아 다니시더라구요. 우리나라 땅값이 비싼게 천만 다행입니다. 차라리 땅값이 똥값인 아르헨티나에다 천년왕국을 세우시지... 여러분! 모두 개 구라 뻥이기 때문에 신천지에 속아넘어가면 안 됩니다. 저는 신학교에서 루이스 뻘코프가 말한 '무천년주의'를 배웠습니다. 천년이라는 것은 1000年이 아니고 상징이라는 두루뭉실한 해석이지요. 저는 이게 맞다고 봅니다. 아직 열리지 않은 성경을 억지로 뚜껑 열려고 하지말고 저절로 열릴 때까지 그냥 두자는 것이지요. 하늘에 번쩍 하고 빛을 내며 날아가는 것을 옛날 사람들은 '독수리'라고 했지만, 요즘 사람들은 어린 아이라도 그게 '비행기'라는 것을 알잖아요. 천년왕국이 무엇인지도 때 되면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쉽게 알게 될 것입니다. ⓞ최용우 mor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