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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 중독되어 있다
저의 스승이신 이현주 목사님은 평생에 세 마디 말씀을 기대하며 사신다고 했습니다. 그 중에 두 마디를 얻고 얼마 안 있다가 세 번째 말씀을 얻었는데, '사람을 포함하여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사랑에 중독되어 있다' 그렇습니다. 사랑 중독! 술에 중독되면 술이 그에게 생기가 되고, 마약에 중독되면 마약 없이는 못 살고, 도박에 중독되면 마누라까지 걸고 도박을 하고, 게임에 중독되면 밤낮 구별 못하고 눈이 벌개지도록 게임을 합니다. 중독(中毒)이란 본디 그런 것입니다. 아,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사랑 받고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그러니까 태어날 때부터 인간은 사랑에 중독된 채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보세요. 아후.... 그 앙증맞고 쬐꼬만 손과 발... 젖을 달라고 입을 동그랗게 모으고 젖을 빠는 시늉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맹자는 성선설(性善說)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세상은 사랑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체는 '사랑'을 에너지로 살아갑니다. 사랑을 받지 못하면 시들거리다 죽습니다. '질병'은 사랑의 결핍에서 오는 것입니다. 누구나 충분히 사랑하고 충분히 사랑을 받으면 건강하고 생기 있게 살 수 있습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씀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분에게 찰싹 달라붙어 그분의 사랑을 쪽쪽 빨아먹고 나도 사랑의 사람, 사랑 덩어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뭐가 잘 안 풀리고, 불안하고 두렵고 짜증이 난다거나 몸이 실실 아프다면 얼른 주변을 둘러보세요. 누군가가 사랑이 부족하여 신호를 보내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지체하지 말고 먼저 그에게 사랑을 주세요. 그러면 그와 동시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충전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상황 끝!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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