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사랑으로 못 고칠 병 없다

열려라 에바다 2014. 2. 27. 08:20

 

함백산 (사진:최용우)

 

□ 사랑으로 못 고칠 병 없다

 

저의 스승이신 이현주 목사님은 평생에 세 마디 말씀을 기대하며 사신다고 했습니다. 그 중에 두 마디를 얻었는데 그 하나가 '사랑으로 못 고칠 병 없다' 엘리베이터 안에 혼자 있다가 이 말씀을 받고 온몸으로 "아멘!"하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못 고친 병 없었는데 그 이유는 그분은 사랑 덩어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랑이란 서로 주고받는 것이라 이쪽에서 줘도 저쪽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요, 저쪽에서 줘도 이쪽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니 이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사랑 덩어리이신 예수님도 나사렛에서는 기적을 행하지 못하셨습니다.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기들의 어릴 적 깨복쟁이 친구나 자기 집 의자, 책상을 만들어주던 목수 예수로만 생각하고 그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쪽에서 아무리 진실한 사랑을 보내도 어떤 선입견으로 저쪽에서 받아주지 않으니 별다른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사랑으로 고치지 못할 병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고칠 수도 없지만 고쳐서도 안되지요. 그것은 죽음이라는 병입니다. 죽음은 조용히 모셔들여 평화롭게 천국으로 갈 준비를 해야지 어떤 장로님처럼 "아이고, 하나님이 있다면 왜 나를 죽게 하느냐 평생 헛 믿었네 속았네" 어쩌고 저쩌고 추한 모습을 모이면 안됩니다.
그 외에는 육체적인 병이든 정신적인 병이든 사랑으로 고치지 못할 병은 없습니다. 불치병이란 없습니다. 내 마음에 그분의 사랑에 화답할 불치의 마음만 있을 뿐 본디 불치병은 없습니다. 그 말은 하나님을 이길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 뜻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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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4874] 2014.2.26.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자작글입니다. 저는 저작권 안 따지니 맘대로 가져다가 활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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