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말씀

깨어 대접함으로

열려라 에바다 2014. 7. 17. 08:08

깨어 대접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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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한창 더운 대낮에, 아브라함은 자기의 장막 어귀에 앉아 있었다. 

2.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고 보니,
    웬 사람 셋이 자기의 맞은쪽에 서 있었다.
   그는 그들을 보자, 장막 어귀에서 달려나가서,
   그들을 맞이하며,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3.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손님들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이 종의 곁을 그냥 지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4. 물을 좀 가져 오라고 하셔서, 발을 씻으시고,
   이 나무 아래에서 쉬시기 바랍니다. 

5. 손님들께서 잡수실 것을, 제가 조금 가져 오겠습니다.
    이렇게 이 종에게로 오셨으니, 좀 잡수시고,
    기분이 상쾌해진 다음에,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좋습니다. 정 그렇게 하라고 하시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6. 아브라함이 장막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 사라에게 말하였다.
   "빨리 고운 밀가루 세 스아를 가지고 와서, 반죽을 하여 빵을 좀 구우시오." 

7. 아브라함이 집짐승 떼가 있는 데로 달려가서,
   기름진 좋은 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다가, 하인에게 주니,
    하인이 재빨리 그것을 잡아서 요리하였다. 

8.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만든
    송아지 요리를 나그네들 앞에 차려 놓았다.
   그들이 나무 아래에서 먹는 동안에,
    아브라함은 서서, 시중을 들었다.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댁의 부인 사라는 어디에 있습니까?"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장막 안에 있습니다." 

10. 그 때에 주께서 말씀하셨다.
     "다음 해 이맘때에, 내가 반드시 너를 다시 찾아오겠다.
     그 때에 너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사라는, 아브라함이 등지고 서 있는 장막 어귀에서 이 말을 들었다.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미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고,
     사라는 월경마저 그쳐서, 아이를 낳을 나이가 지난 사람이다. 

12. 그러므로 사라는 "나는 기력이 다 쇠진하였고,
     나의 남편도 늙었는데, 어찌 나에게 그런 즐거운 일이 있으랴!" 하고,
     속으로 웃으면서 중얼거렸다. 

13. 그 때에 주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사라가 웃으면서 '이 늙은 나이에
      내가 어찌 아들을 낳으랴?' 하느냐? 

14. 나 주가 할 수 없는 일이 있느냐?
      다음 해 이맘때에, 내가 다시 너를 찾아오겠다.
      그 때에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시기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26년씩이나
그저 흘러가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더위로 사람이 다니지 않는 대낮에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브라함은 영적으로 깨어있었기에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을 영접함으로
그에게 아들이 태어날 것을 약속받았습니다.
<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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