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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전서 11:17 - 11:34 ] |
(찬송149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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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의 몰이해로 주의 만찬이 훼손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성만찬의 참 의미와 본질, 성만찬에 임하는 바른 태도에 대해 교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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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교회의 잘못된 성찬 모습 17절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절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절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절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절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절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성찬의 참된 의미 23절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절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절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성찬의 바른 모습 27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절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절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절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절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절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33절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34절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도움말 20,21절) 초대교회는 각자 음식을 가져와서 먼저 식사를 한 후에 주의 만찬을 기념하여 떡을 떼고 잔을 나누는 성찬식을 거행했다. 29절) 개역성경의 ‘죄’라는 번역은 오역이다. ‘심판’으로 번역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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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절 성만찬의 기원은 주님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성만찬의 목적은 먹고 마시는 데 있지 않고, 주님을 기념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것은 단지 종교의식이나 전통을 준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의 죽으심을 기억하고(과거)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미래), 주의 구속을 경험하고 전하는 일입니다(현재). 매번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이 사실을 떠올리며 사람들에게 주님만 전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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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절 교회에서는 어떤 이유로든 ‘차별’이 있어선 안 됩니다. 하나 됨(10장 17절)을 상징하는 주의 만찬이 고린도 교회에서는 도리어 분열의 화근이 되었습니다. ‘이로움과 즐거움’이 되어야 할 모임이 서로에게 ‘해로움과 불편함’만 준 것입니다. 자기부정이 없다면 가장 경건하고 거룩한 모임도 가장 속된 회합으로 얼마든지 전락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도 누군가에겐 차별을 느끼게 하지 않는지 주의하여 살펴봅시다.
20~22,33,34절 우리가 모이는 본래 목적을 기억하고 꾸준히 구현해야 합니다. ‘주의 만찬’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지만, 그들의 행태는 성찬의 참 의미를 퇴색케 했습니다. 먼저 참석한 부한 자들이 떡과 잔을 마음껏 먹어버려서 뒤늦게 참석한 가난한 이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주의 만찬’을 ‘자신들만의 만찬’으로 바꾼 것입니다. 떡과 잔에 담긴 고귀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기에 벌어진 일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예배, 성경공부, 기도회, 성례의식 등 각종 모임도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자기 유익에 머문다면 결과적으로 공동체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27~32절 사죄의 장소(성찬)가 범죄의 장소로, 용서의 대상(성도)이 정죄의 대상으로 전락합니다. 자신을 살피지 않고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성만찬의 참 의미도 모른 채 참여했기 때문에, 빈궁한 자들이 수모를 당하고 결국 교회를 업신여기는 행동이 된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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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고난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성찬에 임하게 하소서. 열방-네팔에는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와 의료소들이 아직 재건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구호단체와 정부의 지원으로 건물들이 다시 세워지도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