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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삶과 남자의 행복에 대한 심리적 고찰!
남자로 살아가는 것은 무엇인가? 남자는 왜 자신의 내면과 멀어지는가?『남자심리지도』는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며 남자라는 존재가 평생 겪는 감정의 문제들을 살펴보는 책이다. 독일의 저명한 심리상담가인 저자 비요른 쥐프케는 상담을 통해 남자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면서 그들의 감춰진 내밀한 감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남자의 강점인 이성, 합리적 사고, 실행력과 함께 남자가 모르는 남자의 감정들, 즉 두려움, 무기력감, 슬픔, 분노, 죄책감, 수치심, 갈망, 사랑과 쾌락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30여 명 남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자가 겪는 갈등과 고독, 트라우마 등을 이야기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남자들이 겪는 갈등과 소외의 원인이 자기 내면과의 소통 부족에 있다고 결론 내린다. 그리고 그들이 '남자답지 못한 감정'으로 여기며 억눌러온 슬픔, 불안, 무력감 등을 받아들이면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남자들이 있는 그대로의 남성성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여자들에게는 좀처럼 공감하기 어려웠던 남자들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저자소개
- 저자 비요른 쥐프케 Bjorn Sufke
남성 전문 심리상담치료사.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마노만 남성 상담센터에서 일하면서 ‘남성심리치료’를 주제로 다양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남자를 말하다(Den Mann zur Sprache bringen)》(공저),《아버지와 아들의 역사(Die Ritter des Mohrenbreis - Geschichten von Vater und Sohn)》 등이 있다. 현재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빌레펠트에 살고 있다. (www.maenner-therapie.de)
“남자는 태생적으로 감정이 메마른 동물이다. 여자들과 말이 통할 거라는 기대는 안 하는 게 좋다.” 비요른 쥐프케는 이러한 통념에 반대한다. 그는 심리상담을 통해 남자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면서 그들의 감춰진 내밀한 감정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남성 정체성’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남자들이 겪는 갈등과 소외의 원인이 ‘자기 내면과의 소통 부족’에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고, 그들이 ‘남자답지 못한 감정’으로 여기며 억눌러온 슬픔, 불안, 무력감 등을 받아들이면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경험한 수많은 내담자들과의 상담치료 사례를 토대로 하여 ‘남성성’이라는 영토를 구석구석 탐험해볼 것을 제안한다. 쉽게 상처받고, 때로는 한없이 무기력감에 빠져들기도 하는 ‘있는 그대로의’ 남성성을 발견함으로써 남자들에게 자기 자신의 내면세계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여자들에게는 좀처럼 공감하기 어려웠던 남자들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역자 엄양선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모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2002년부터 독일어 책 전문 번역 모임 ‘나누리’와 함께 좋은 책을 우리 글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CEO 모세》, 《세상을 움직인 6인의 전략가》, 《구스타프 클림트》, 《부의 8법칙》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남자가 말하지 않는 남자의 마음
“기분이 어때?” 감정에 깜깜한 남자들에게 ‘내 남자’의 속사정이 궁금한 여자들에게 만만찮은 그러나 흥미진진한 탐험 여행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1. 울부짖지 못하는 동물, 남자 감정과 욕구의 상관관계 감정에 휩쓸리는 게 나쁜 걸까? 감춰진 욕망을 들춰내라
2. 험난한 남자의 길 XX와 XY의 차이는 사회가 만든다 소년은 어떻게 남자로 길러지는가 “오늘 좋았어?”라고 확인하는 남자 이 무기력감은 뭐지? 인정할 수 없어! 혼자 끙끙거리는 남자들
3. ‘남자다움’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내 속에 살고 있는 한 마리 짐승 그가 대화 중에 하품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모래성은 언젠가는 무너지고 만다 여자들의 착각, “그 사람 평소에는 안 그래!” 무엇이 그들의 딜레마를 부추기는가 밖에서는 슈퍼히어로, 집에서는 자상한 로맨틱 가이! 극단으로 도피할 것인가, 맞서 싸울 것인가
4. 침묵하는 남자, 허세 부리는 남자 남자들에겐 진정한 친구가 없다! “심판이 공정했다면 내가 이겼을 거야!” 자기 연기에 도취된 나르시시스트 지도에 몰두하는 남자 ‘말보다는 행동!’을 신봉하는 이유 과정은 No, 결과는 Yes! 승리는 모든 것에 우선한다 폭력, 실패한 남자의 마지막 수단
5. 음지만 있으란 법은 없다! 남자의 강점 탐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는다 정복당하지 않고, 굴복하지 않는 힘 합리적 사고, 이성의 재발견 실행력은 목숨도 살리는 장점이다 결과가 좋으면 다 용서가 된다?!
6. 무엇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자아를 찾아가는 4단계 여정 문제가 뭔지 아는 게 시작! 익숙한 ‘개념’을 과감히 무너뜨려라 무력감 떨쳐버리기, 감정을 발견할 수 있도록! 감정과 마주하는 것을 응원하고 지원하라
7. 남자가 모르는 남자의 감정을 찾아서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보물들 두려움 : 남자가 절대 인정할 수 없는 감정 무기력감 : 남자 안의 소년 슬픔 : 남자의 말 속에 숨겨진 암호를 찾아라 분노 : 남성 정체성을 지켜주는 방어막 죄책감 : 감정을 억압한 값비싼 대가 수치심 : 돌이킬 수 없는 치욕 갈망 : 그들은 모른다, 뭘 원하는지 사랑과 쾌락 : 포르노는 구구단, 섹슈얼리티는 방정식
에필로그 - 거울 속에 있는, 당신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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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과 피트니스 센터를 보라. 자동차 튜닝과 몸만들기는 결국 남성의 자기과시를 위한 것이다. ‘내 집, 내 요트, 내 자동차’라는 신념 아래 부와 소유를 자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자기표현은 간혹 성차별주의, 과시욕, 물리적 폭력 등 부정적인 행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의 자기표현 성향은 ‘외적으로 멋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다 보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라는 어린아이 같은 소망과 관련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엔 문제가 있다. 언뜻 끊임없는 자기계발처럼 보이는 이 행동들은 결국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기만’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매일 가짜 인생을 사는 것이다. 그렇게 ‘연기’를 생활화하는 남자들은 자신의 내면이 허술하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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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과 피트니스 센터를 보라. 자동차 튜닝과 몸만들기는 결국 남성의 자기과시를 위한 것이다. ‘내 집, 내 요트, 내 자동차’라는 신념 아래 부와 소유를 자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자기표현은 간혹 성차별주의, 과시욕, 물리적 폭력 등 부정적인 행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의 자기표현 성향은 ‘외적으로 멋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다 보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라는 어린아이 같은 소망과 관련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엔 문제가 있다. 언뜻 끊임없는 자기계발처럼 보이는 이 행동들은 결국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기만’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매일 가짜 인생을 사는 것이다. 그렇게 ‘연기’를 생활화하는 남자들은 자신의 내면이 허술하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 남성의 95퍼센트가 자신의 운전 실력이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믿고 있다. 서면을 통해 무기명으로 실시한 조사였으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으스대기 위해 그렇게 대답했을 리는 없다. 그들은 정말로 스스로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여자들은 으레 남자들이 주위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잘난 척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자들은 숫공작처럼 짝을 찾고 눈길을 모으려고 ‘꽁지깃을 곤두세우는’ 게 아니다. 스스로 자기 안의 약한 모습을 떨쳐버리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 - 113p, ‘심판이 공정했다면 내가 이겼을 거야!’ 중에서 세상이 요구하는 완벽한 남자는 강하면서도 감수성이 풍부하고 터프하면서도 섬세해야 한다. 그러니까 이런 거다. 불속에서도 끄떡없는 바위 같아야 하고, 여자가 기댈 수 있게 언제라도 어깨를 내주어야 하는 건 기본이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더라도 절대로 도를 넘어선 안 된다.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하지만 여자보다 많이 흘리는 건 금물이다. 재치와 유머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소양이며, 여자가 이야기할 땐 자기 일처럼 진지하게 들어줘야 한다. 아내나 애인의 감정이 어떠한지, 그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이해해야 하고, 말이 통하는 부드러운 남자가 되어야 한다.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스스로 그것을 원해야 한다. 이러한 과도한 요구에 압박감을 느끼는 남자들은 술집이나 스포츠클럽 같은 ‘그들만의 모임’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남자들끼리의 만남은 여자와의 만남보다는 덜 만족스럽긴 하지만 대신 훨씬 편하고 쉽다. - 90p, ‘무엇이 그들의 딜레마를 부추기는가’ 중에서 “자기야, 오늘 기분은 어땠어?” 퇴근 후에 만난 애인이, 혹은 집에 돌아온 당신을 맞는 아내가 이렇게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남성심리 보고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바로 이 문제에서 출발한다. 평범한 이 질문이야말로 남자들이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는 첫 시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마 적절한 대답을 찾지 못해 대충 얼버무리거나 화제를 돌리려고 할 것이다. 지금의 자기 기분을, 자기 마음을 도대체 어떻게 말로 설명한단 말인가! (중략) 나 자신이 남성이며 또한 남성 전문 심리치료사이기에, 나는 우리 남자들이 때때로 아무 감정이 없는 멍청이처럼 군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여자들이여, 부디 우리가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주길! 우리 남자들에게도 괜찮은 점은 있다. 게다가 통념과는 달리 우리들도 때로는 예민하고 현명하게 행동한다. 그리고 섹스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전혀 관심이 없을 때도 있다. - 11p, ‘프롤로그’ 중에서 “어머, 그 사람 평소에는 전혀 그렇지 않아!” 이 무심한 듯한 문장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포함하는지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하자. 먼저 ‘그렇지’라는 말은 그녀가 몰랐던, 이해할 수 없는 ‘남성의 태도’ 전체를 요약한다. 자신은 미처 몰랐던 남성의 극단적 행동과 사고방식이 ‘그렇지’ 속에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반대로 ‘평소에는’이라는 표현은 숨겨져 있는 남성의 다른 측면이 밖으로 드러나는 상황, 다시 말해 두 사람만 있고, 두 사람만이 아는 친밀하고 은밀한 상황을 가리킨다. 결국 이 말은 ‘친밀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보여주는 모습이야말로 ‘내 남자’의 진정한 본질이라는 믿음을 드러낸다. 그녀들은 남자의 거친 ‘껍질’ 아래 부드러운 ‘알맹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껍질은 단지 보호막이며 알맹이가 본래의 것, 진실한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암시한다. 껍질을 까버리면 모든 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이다. - 82p, ‘여자들의 착각, “그 사람 평소에는 안 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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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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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태어나, 남자로 길러지고, 남자로 산다는 것, 결코 쉽지 않은 ‘남자의 일생’에 관한 심리학적 고찰
‘남자로 산다는 것’은 결코 만만치가 않다. 어릴 때는 ‘사내 녀석이 울긴 왜 울어?’ 하는 꾸중에 마음대로 울 수도 없었고, 소년 시절엔 경쟁에서 지면 안 되니까 무서운데도 용감한 척했으며, 어른이 되고 나니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 ‘밥벌이’의 치열함 속에서 테스토스테론을 마구 발산해가며 ‘남자답게’ 공격적이고 전투적으로 살아야만 한다. 그뿐인가? 밖에서는 슈퍼히어로, 집에서는 로맨틱 가이가 되어야 하며, 초콜릿 복근의 짐승남과 파스타 만드는 자상남의 두 얼굴을 모두 가져야 한다. 그나마 예전엔 가장으로, 마초적인 남자로 군림이라도 했지만, 그 알량한 특권(?)마저도 빼앗긴 지 오래다. 그러다 보니 남자들은 자신의 내부에서 벌어지는 정서적·심리적·감정적 격동과 갈등들을 무시하고 외면한다. ‘감정’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고, 솔직히 귀찮고 두려우니까 말이다. 세상이 원하는 ‘남자다운’ 남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남자는 어느 순간 끊어진 고무줄처럼 의욕을 잃고 고민에 빠진다. ‘갈수록 내 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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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태어나, 남자로 길러지고, 남자로 산다는 것, 결코 쉽지 않은 ‘남자의 일생’에 관한 심리학적 고찰
‘남자로 산다는 것’은 결코 만만치가 않다. 어릴 때는 ‘사내 녀석이 울긴 왜 울어?’ 하는 꾸중에 마음대로 울 수도 없었고, 소년 시절엔 경쟁에서 지면 안 되니까 무서운데도 용감한 척했으며, 어른이 되고 나니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 ‘밥벌이’의 치열함 속에서 테스토스테론을 마구 발산해가며 ‘남자답게’ 공격적이고 전투적으로 살아야만 한다. 그뿐인가? 밖에서는 슈퍼히어로, 집에서는 로맨틱 가이가 되어야 하며, 초콜릿 복근의 짐승남과 파스타 만드는 자상남의 두 얼굴을 모두 가져야 한다. 그나마 예전엔 가장으로, 마초적인 남자로 군림이라도 했지만, 그 알량한 특권(?)마저도 빼앗긴 지 오래다. 그러다 보니 남자들은 자신의 내부에서 벌어지는 정서적·심리적·감정적 격동과 갈등들을 무시하고 외면한다. ‘감정’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고, 솔직히 귀찮고 두려우니까 말이다. 세상이 원하는 ‘남자다운’ 남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남자는 어느 순간 끊어진 고무줄처럼 의욕을 잃고 고민에 빠진다. ‘갈수록 내 삶이 왜 이럴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 때문에 잘못된 거지?’ 남자다운 남자일수록, 성공한 남자일수록 방황은 심각하고 치명적이다. 지구에서 남자로 행복하게 사는 기술, 남자 안의 소년을 찾아 떠나다!
소위 ‘성공한 남자’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남자들이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열심히 달려왔지만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데는 소홀했던 것. 걸핏하면 입을 다물어버리는 남자, 평소에는 순한 양 같다가 한 번씩 사나운 괴물로 돌변하는 남자, 아버지와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는 남자, 매번 “오늘 좋았어?”라고 확인하는 남자,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는 남자, 이유 없이 우울해하는 남자…. 이 모든 남자들의 심리적 방황은 어떻게 극복될 수 있을까? 독일의 저명한 심리상담가인 저자 비요른 쥐프케는 이 책에서 ‘남자로 살아가는 것은 무엇인가?’, ‘남자는 왜 어쩔 수 없이 자기 내면과 멀어지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남자’라는 존재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평생 겪는 ‘감정’의 문제들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남자의 강점인 이성과 합리적 사고, 실행력과 함께 남자가 모르는 남자의 감정들, 즉 두려움, 무기력감, 슬픔, 분노, 죄책감, 수치심, 갈망, 사랑과 쾌락에 관해서도 마치 미지의 땅을 탐험하듯이 속속들이 분석해서 보여준다. 고단한 남자들을 위한 뜨거운 공감과 사려 깊은 위무, 남자의 삶과 남자의 행복에 대한 진지한 통찰
남자라는 이유로 버거운 ‘의무’를 짊어진 채 쉼 없이 달려왔건만, 인간관계는 삐거덕거리고 일도 사랑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들의 상처받은 마음은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까? 이 책에 등장하는 30여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는, 남성 독자는 물론이고 여성 독자들에게도 남자들이 겪는 갈등과 고독, 트라우마 등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남자로 살아가느라 자기 자신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고단한 남자들에게, 이 책은 탁월한 ‘마음여행’ 안내서이자 완전한 행복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사]
한국 사회의 많은 문제는 한국 남자들 때문이다. 자신의 내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는 무지함이 이 말도 안 되는 소통 부재의 사회를 만들었다. 한국 남자들만큼이나 답답한 독일 남자들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이 책은, 이 시대 수컷들이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 때문에 잘못되었는가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 ‘갈수록 내 삶이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남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내 남편, 내 남자친구가 왜 이토록 쳐진 모습일까 궁금한 여성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다. - 김정운 (명지대 교수, 문화심리학자,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저자) 왜 그는 종종 말없이 ‘동굴’로 들어가버리는가! 동굴 안에서도 편히 쉬지 못하고 슈퍼히어로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에 끙끙거리는 ‘내 남자’를 위한 사려 깊은 감정 처방전! 이 책을 읽고 나면, 그의 어두운 동굴에 작은 등불 하나 걸어주고 싶어질 것이다. - 안주연 (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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