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싱그러움으로 뒤덮혀진 소섬, 소의 머리, 우도봉의 모습입니다. 그림같이 빼어난 자연경관 외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을 우도로 불러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우도의 마을사람들입니다. 우도봉 바로 아래 사자머리 형상의 언덕입니다. 사자머리 위에서 바라본 성산포일대의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우도팔경 중 하나인 서빈백사. 산호해수욕장이라고 부르기도합니다. 우도면 서광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호사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해수욕장입니다. 2004년 4월에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된 곳으로 얕은 바다에 서식하던 홍조단괴가 태풍과 조류에 의해 이곳으로 운반되어 퇴적물로 쌓여 하얗게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신기한 모래 덩어리에 파도가 부딪혀 부서지면서 반사되는 태양빛이 일품이며, 에머랄드빛의 바다밑으로는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전혀 볼 수조차 없는 물고기들이 사람들과 어울려 유영을 하는 모습은 꿈속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영화 '시월애'에서 전지현이 이정재를 기다리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며 대한민국의 바다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해변의 폭이 좁은 것이 단점입니다. 해수욕을 자유롭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심이 얕은 지역이 너무 협소하며, 그렇다고 조금 더 넓은 곳으로 나가면 수십이 급격하게 2~3m로 깊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기도 합니다. 산호해수욕장 넘어로 종달리의 지미봉과 멀리 한라산도 보입니다. 소를 닮아 우도라 불리는 이섬은 마치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 같기도 하고 소가 드러 누운 형상과 같다고도 해 소섬 또는 우도라고 불립니다. 소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남단은 높이 132m의 '섬머리'라 부르는 우도봉이 있으며, 그외는 대부분 나지막한 평지로 이루어져 있고 늘 식수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물 저장소를 여러군데 만들어 빗물을 받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도는 신생대 제4기 홍적세 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며, 조선조 숙종23년(1679) 국유 목장이 설치되면서부터 국마(國馬)를 관리, 사육하기 위해 사람들 왕래가 있었고 헌종8년(1842)에 입경허가, 헌종10년(1844)에 김석린 진사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으며, 1900 경자년에 향교 훈장 오류학선생이 연평으로 명명하였습니다. 그 후에 입도한 주민들은 영일동과 비양동, 고수동, 전흘동, 주흥동, 우목동, 천진동 등 8개동으로 분산하여 동네를 이루기 시작하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이 섬은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우두형)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이곳을 물에 뜬 두둑이라는 뜻에서 연평이로 정하여 구좌읍에 속해 있었는데 1986년 4월1일 우도면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약 4km 떨어진 섬으로 도항선을 타고 15분이면 갈수 있습니다. <<제주도 및 우도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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