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사진

포항 구룡포[국도31번]

열려라 에바다 2011. 10. 26. 14:02

1. 국도31번


31번국도는 북한 신고산에서 부산에 이르는 국도다
원래 울산이었는데 부산으로 연장
남한에서는약 628km가 이며
, 우리나라에서는 양구 북부에서
시작하여 양구.인제.현리.장평.평창.영월.상동.태백.영양
.청송.포항.감포.울산.부산에 이른다

앞서 소개한 동해안 7번 국도를 드라이브 하면서
이곳 포항 구룡포를 잠시 소개 하였다



2. 드라이브


그림과 같이 울산에서 31번 도로를 타고 포항 구룡포 까지 이른다...
연계되는 도로는 많다. 국도 7번 14번 등
여기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토끼꼬리(?^^)가 아니라 호랑이 꼬리며,
구룡포의 전형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지방도925번을 타고 구룡포를 한바퀴 돌아 보아라. 바다도 보이고..
중간 구룡포내 내륙도 통과하면 감히 표현 할수 없는 코스다

호미곶 자체가 자연공원이라 할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주변이 웅장하다




상생의 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호미곶은 호랑이의 꼬리라 하여,
한반도의 정기가 서려있는 곳으로 일찍이 16세기 조선 명종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는 산수비경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 하였다

1903년에 만든 국내 최대규모의 등대와
1985년 준공한 국내 최초의 등대박물관이 위치한
이 곳은 전국에서 일출을 가장 빨리볼 수 있는 곳이다
관광명소이자 청정해역을 보유하고 있어 호미곶(대보면)
자체가 자연공원이라 할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주변이 웅장하다.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부분에 위치한 구룡포는
동해 남단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다
때문에 경북 지역에 소재한 대학과 관공서들의
여름 휴양소들이 가장 많이 들어서 있기도 하다.

동해 남부 어항의 집결지인 구룡포항은 옛부터 고래잡이로 유명했던 곳
수많은 포경선들이 정박했던 자리에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대신 출항 을 준비하고 있지만 그 시절의 향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항구에서 즐비한 횟집과 수산물 시장을 지나


작은언덕을 넘으면 아담한 규모의구룡포 해수욕장이 있다


반달형의 백사장은 길이400m, 폭50m, 하루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규모,그러나 해안이 아름답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어 언제라도 편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뒤로는 해송숲이 자리잡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 야영이나 그늘용으로 그다지 큰 역할은 못한다
해수욕장 오른쪽에 갯바위들이 있어 심심치 않은 해변 경관을 연출하고
갯바위 낚시터로도 좋은 역할을 한다.


구룡포에 가게 된다면 구룡포시내의
구룡포 우체국 뒤쪽으로 작은 언덕길을 올라보자
그곳에 영화 마요네즈의 배경이 되었던 일본식 건물 집성촌이 있다
구룡포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일본식 판자건물이
수십채 처마를 맛대고 서 있고, 옛날의 작은 구멍가게까지 있어
마치 영화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게 빠져든다.



3. 볼거리 먹거리

이곳에서 볼거리와 먹거리를 논하지 마라..^^
그냥 편안하게 아래 참고 하시면 된다

포항시청 http://www.ipohang.org/Sub_Culture/traffic2.php

4. 기타

포항 시내가 잘 발달된 현대식 도시라면..
이곳은 그래도 바다. 산. 들 항.포구가 어울어져
드라이브와 여행이 한눈에 들어오는 고향의 모습이다

어떤 사물을 눈으로 보는것과
영상을 통해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아름답다..훌륭하다... 아마 이것이 적절한 표현이지 않나 싶다..^

아무리 키보드를 두드려도 이곳의 아름다움을 어찌 다 표현할수 있으리~^^
이곳또한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드라이브 하길 바란다

나머지는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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