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열 처녀 비유

열려라 에바다 2011. 10. 31. 11:37

제3단원 예수님의 비유

◎ 읽을 말씀 : 마 25:1-13
◎ 관련 찬송 : 162장, 168장
◎ 외울 말씀 :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
◎ 참고 말씀 : 막 13:35-36
◎ 목 표 : 1) 우리가 늘 깨어 있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2) 항상 성령 충만하여 깨어 기도하는 삶을 살자.


◎ 공부할 내용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종말의 징조와 종말을 준비하는 성도의 자세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참조, 마 24:1∼25:46). 오늘은 예수님의 ‘열 처녀 비유’를 통해 종말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열 처녀 비유

예수님은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마 25:1)고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에서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 중 다섯 처녀는 미련하여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나갔고, 나머지 다섯은 슬기 있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습니다(참조, 마 25:2∼4).
그러나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다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밤중에 누군가가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마 25:6) 하고 소리쳤습니다.
그 소리에 깜짝 놀라 깨어난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신랑을 오랫동안 기다린 탓에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미련한 처녀들의 등불이 꺼져갔습니다.
그러므로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마 25:8)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슬기 있는 자들은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마 25:9)고 대답하였습니다.
미련한 자들은 어쩔 수 없이 서둘러 기름을 사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도착했기 때문에 기름을 준비하였던 슬기 있는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습니다.
그 후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마 25:11)라고 소리쳤지만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마 25:12) 하는 대답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의 말씀을 마치면서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고 하셨습니다.


2. 미련한 처녀들을 통한 교훈

이 비유는 얼핏 보면 혼인 잔치에 들어간 슬기 있는 처녀들과 들어가지 못한 미련한 처녀들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열 처녀 모두가 신랑이 오기를 고대했고, 또 모두 등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갔으며, 서로 다른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모두가 한 곳에 모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처녀들은 매우 중요한 실수를 범했는데, 그것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 3절을 보면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등’이란 신앙의 형식을 의미하고, ‘기름’은 ‘성령’을 가리킵니다(참조, 사 61:1∼3; 히 1:9; 요일 2:20, 27).
그러므로 우리는 이 미련한 처녀들을 통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참조, 딤후 3:5).
또한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지라도 정작 우리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지 않고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어린양의 혼인 잔치(참조, 계 19:7∼8)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도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믿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한 발은 교회에 들여놓고, 또 한 발은 세상을 딛고 있는 영적인 기회주의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자들에게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 3:15∼16)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성령 충만하여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3. 슬기 있는 다섯 처녀를 통한 교훈

슬기 있는 처녀들은 미련한 다섯 처녀와는 달리 신랑이 혹시 늦게 올 것에 대비하여 여분의 기름을 더 준비하였습니다. 이처럼 오늘날에도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자들은 예수님께서 갑자기 오신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들은 “아멘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하며 주님을 기쁨으로 환영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 700여 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아가 탄생하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참조, 사 7:14). 그리고 그의 예언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것에 대해서도 예언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4장 16절과 17절을 보면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마태복음 24장 36절을 보면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슬기 있는 다섯 처녀처럼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고 하신 말씀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 성경 연구

1. 미련한 처녀들의 결정적인 실수는 무엇입니까(마 25:3; 공부할 내용 참조)?
2. 우리가 늘 깨어 있어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마 25:13; 24:36; 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우리가 슬기있는 다섯 처녀처럼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은 경건의 모양보다 경건의 능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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