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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부부가 이혼을 생각할 때 묵상해야 할 3가지

열려라 에바다 2020. 12. 26. 11:23

기독교 부부가 이혼을 생각할 때 묵상해야 할 3가지

 

 

 

최근 영국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칼럼니스트 제이비 카칠라는 이혼의 유혹을 느끼는 기독교 부부들을 위해 이혼의 위기에서 묵상해야 할 3가지를 제시했다.

결혼은 평생 동안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평생의 약속이다. 하나님은 결혼한 부부들이 서로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시고 이들을 축복하시며 결혼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기를 바라신다.

그런데 부부간의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만약 기독교 부부가 이혼에 대한 유혹을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문제는 늘 존재하지만, 이혼은 그렇지 않다. 오늘날 부부들은, 특히 젊은 부부들은 결혼 생활에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의견, 스타일, 취향, 가치관,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늘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갈등이 결혼에서 반드시 해로운 것이 아니다 사실 도움이 될 때도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문제는 점점 더 커져서 남편과 아내는 관계성이 더 이상 치유하기 힘들고 최고의 방법은 이혼 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혼은 길고 고통스럽고 삶이 부서져 내리는 과정이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한 맹세도 어기는 것이다.

결혼의 문제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혹이 다가올 때 이혼은 유일한 선택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사실, 만약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라. 배우자와의 이혼은 선택이 아니다. 사람이 만든 법이 이혼을 허용한다 할지라도 성경은 '하나님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마19:4-6)

 

다음은 배우자와의 이혼을 생각할 때 묵상해야 할 3가지이다.

1. 하나님은 이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를 알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말2:16)

성경은 이혼에 대한 입장이 분명하다. 말라기2:6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혼을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성경은 남편과 아내의 문제에 대한 입장 역시 분명하다.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며 헤어지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라.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1-25)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마19:6)

2. 갈등과 문제를 이혼이 아니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배우자와 함께 풀어가라

​아직 당신의 결혼 생활을 포기하지 말라. 하나님은 전적으로 당신의 결혼 생활을 돌보고 계신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당신의 배우자와 문제를 해결해 가보라. 기억하라. 당신의 배우자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 상황이 문제일 뿐이다. 문제의 핵심을 면밀히 파악해라. 성격적 결함, 책임감 결여, 잘못된 선택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3. 서로 사랑할 것을 결단하고 다시 서약하라

​이것이 말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서로 사랑할 것을 다시 서약하고 사랑의 서약을 지키는 것이 이혼 결정보다 더 효과가 있다. 당신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면,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한 서약을 지키는 것이며 하나님은 당신을 축복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며 배우자 역시 더 잘 알고 있다. 하나님을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을 신뢰하며 우리 결혼 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자.

​​

출처, 기독일보

국제부 장소피아 기자 (sophia@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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