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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를 아십니까?

열려라 에바다 2021. 10. 17. 07:22

* 도를 아십니까?

영희가 서점 한 쪽 구석에서
책을 보고 있었다.

한복을 입은 한 중년 남자가
다가오더니 영희에게 말했다.

"도를 아십니까?"

영희가 대답했다.

"아니."



그 남자는 황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보아하니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반말을 하면 됩니까?"

"내 마음이지."



"그래도 그런 것이 아니지요."

"남이야 반말을 하든지 말든지.“



그 중년 남자는
얼굴이 점점 바~알게지더니

영희에게 말했다.

"야! 내가 집에 가면 너만한 딸이 있어.
어디서 반말이야?"

이번에는 영희가
공손히 인사를 하더니



말했다.

"아직 수행이 부족하시군요."

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가장 작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