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참 기분좋게 말씀을 잘하시네요

* 참 기분좋게 말씀을 잘하시네요”

 

 

살아가는데 기분을 좋게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눠서라기보다는

 

그냥 떠올리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한아름 번지게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가끔 안부를 묻고

가끔 요즘 살기가 어떠냐고

 

흘러가는 말처럼 건네줘도

어쩐지 부담이 없고

괜시리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꼭~ 가진게 많아서도 아니고

무엇을 나눠줘서도 아니며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산책을 하던중에

잠시 벤치에 앉아 있는데

 

한분이 옆자리에 앉으시더니

처음 뵙는 분이셨는데

 

말을 걸어 왔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가량을

계속 쉼없이 말을 하시네요

혼자서~

 

차마 말을 자르고

일어설수가 없는 분위기

 

끝까지 예의를 갖추어

존중하는 마음으로

쫑긋하게 귀를 귀울여

 

한시간을

고개를 끄덕여가며 들었습니다

 

사실 힘들었습니다

 

 

얘기를 끝내시더니

그분께서 가시면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참 기분좋게 말씀을 잘하시네요”

 

내가~"

무슨말을 잘 했다고 ???

 

귀를 기울이고

그저 들어주었을 뿐인데

 

 

 

" 경청 보다 좋은 말은 없고
수다 보다 나쁜 말은 없다 "

 

 

 

 

 

 

 

 

 

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