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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대하여

열려라 에바다 2022. 6. 15. 07:44

창조론에대하여         

창조론

칸트는 철학의 문제를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한가지 질문으로 요약했습니다. 칸트 식
으로 말한다면 신학은 "하나님이란 무엇인가"라는 한가지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따진다면 신학은 하나님에 대한 것이고 철학은 인간에 대한 것이기 때
문에 서로 상관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학은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인간
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철학과 신학의 만남은 피할 수 없게 되고 신학에서도
"인간이란 무엇인가"가 중요한 질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조직신학에서는 인간론을 말할 때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다루는 창조론과
인간의 죄를 취급하는 "인죄론"을 동시에 취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창조론에
관련된 몇 가지 논점을 짚고 넘어가기로 할까요?

기독교는 하나님의 절대적 창조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오늘날 몇몇 철학자들에 의해
이 창조론이 많은 반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창조론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대개 다
음과 같은 네 가지 개념의 범주에 속하고 있습니다.

1) 첫째는 유물론으로 모든 형태의 정신적 및 영적 생명은 물질로부터 나왔다는 설입니
다.
2) 둘째는 다원론으로 하나님과 물질은 두개의 영원한 자존적 원리라는 설입니다. 즉 하
나님이 물질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하나님과 더불
어 스스로 존재하는 물질을 사용하신다는 설이다.
3) 셋째는 유출설로 우주는 하나님으로부터 유출되었다는 설입니다.
4) 넷째는 하나님의 영원적 창조설로 물질은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되었지만 창조 자체도
하나님의 영원함과 버금갈 정도로 오래 전에 창조되었고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는 설입니다.
이러한 모든 개념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절대적 창조론에 맞지 않는 이론입니다.

특히 19세기에 다윈이 진화론을 내세우면서 창조론에서 가장 논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주제는 "생명의 기원"이라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생명의 기원에 대한 갖가지
의 견해를 살펴보기로 할까요?

1) 첫째, 생명의 기원에 대한 견해로는 무신론적 유물론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무"에서 왔다는 주장으로 기독교에서는 논점의 대상으로 삼
을만한 가치도 없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아무도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2) 둘째, 생명의 기원에 대한 견해로는 유신론적 진화론이 있습니다. 이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진화를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즉
진화를 통해 생명의 발달과정을 설명하지만 그 진화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일부분의 인본주의적 기독교인들이 이 주장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3) 셋째, 생명의 기원에 대한 견해로는 창조적 진화론 또는 창조적 발달론이 있습니다. 이
견해는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에 의하여 모든 개별적 종의 창조가 이루어졌으나 그 창조는
오늘날의 진화를 통해 개별적 종 안에서 완성되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견해입니다. 이 견
해는 기독교인에게도 상당히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 하면 그들은
진화를 새로운 개체가 생겨나는 횡적인 변이로 보지 않고 같은 개체내의 발달로 보기 때문
입니다. 즉 그들은 현대인이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으나 현대인이 고
대인보다 더 발달된 모습 또는 고대인과 다른 모습을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갖추게 되었다
는 것입니다.

4) 넷째, 생명의 기원에 대한 견해로는 특별 창조론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하나님이 정확
히 6일 동안에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창조한 모든 것은 처음 창조한 그대로 하나도 변함이
없다는 견해입니다. 참된 기독교인이라면 이 사실을 그대로 믿을 것입니다.

그런데 특별 창조론을 믿게 하는데 가장 애로사항은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한 날수인 "6
일"이라는 개념입니다. 창조역사에서 창세기 1장에 있는 "날"은 과연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보통 4가지 견해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1) 첫째, 창세기 1장의 "날"은 하나님의 개념 안에 있는 날로서 하루 24시간 이상의 엄청
난 시간을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이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실제
적으로 여러 가지 상황과 환경을 살펴볼 때 우주의 역사가 6천년밖에 안된다는 사실은 믿
기 어렵다"는 전제를 하며 이러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2) 둘째, 일부분의 학자들은 지구의 역사가 오래 되었다는 학설에 대한 해결책으로 "갭
이론(Gap Theory)"를 주장하여 창세기 1장의 "날"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갭 이론"이란 창
세기 1장과 2장에 수천 만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3) 셋째, 어떤 학자들은 이 "날"을 창세기를 쓴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때 지낸 "날"로 보기도 합니다. 즉 그들은 6일 동안 매일 창조의 순서대로 창조에 관한 계
시를 차례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주장은 타당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4) 넷째, 많은 학자들은 창세기 1장의 "날"을 문자 그대로 24시간인 하루를 나타내는 것
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근거로 윌밍턴은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a. 창세기 1장에서 "날"이란 말에 붙어 숫자를 나타내는 형용사는 정상적인 하루에만 사
용된다.
b. 창세기 기사를 전체적으로 읽어보면 그런 암시를 받을 것이다.
c. 모세도 그렇게 믿었다(출 20:11; 31:17).
d. 탁월한 히브리어 학자 에드워드 영도 그것을 믿었다.
e. 모든 세대에 걸쳐 가장 위대한 정통 신학자 중의 한사람인 벤자민 워필드도 그것
을 믿었다.
f. 많은 교수들이 그것을 믿었다.

얼마 전 몇 분의 젊은 목사님과 얘기하던 중 이 논점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처음
에는 시한부 종말론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나중에 요한 계시록 20장에 나오는 천년왕국
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문자적으로 해석할 것인지, 상징적으로
해석할 것인지에 대한 각각의 견해가 피력되었는데 어떤 목사님은 문자적으로 해석해야 한
다고 하고 어떤 목사님은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다가 창세기 1-2장의 "날"도 문자적으로 해석해야 할 것인지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할 것인지 각각의 견해가 피력되었는데 어떤 한 목사님은 그 "날"을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는 곤란하다는 의견을 강력히 주장했었습니다. 그는 그 주장의 근거로 성경대로 그 "날"을
하루로 본다면 우주역사가 6천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 이론은 상식적
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정확한 해답은 아마 천국에 갈 때까지 찾지 못할지도 모릅니
다.

그러나 우리는 우주 역사 6천년설이 결코 허황된 논리가 아니라는 것을 때때로 깨닫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연대 측정의 수단이 되고 있는 "탄소 반감기를 통한 연대측정
방법"은 잘못된 측정치가 나올 확률이 많다고 과학자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즉 그러한 방법
을 통해 어떤 화석에 나타나는 생물이 수십 만년 전에 살았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잘못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이 지금으로부터 약 6천년 전에 비슷하게 시작
된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때 인류는 축적된 지식이 없어서 비문명적인 생활
을 하고 있었을 따름이지 오늘날의 현대인과 하등의 차이가 없는 두뇌를 가지고 있었습니
다. 오늘날에도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정글에 들어가면 석기 시대의 사람들과 별 차이 없는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두뇌를 가진 인류가 몇백 만년 전에부터 있었
다면 현대 문명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문명을 이루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의미
에서 아담으로부터의 인류 역사 육천년설은 많은 성경학자들에게도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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