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로 살아봐요 = 레위기 25;1-22(220619)

열려라 에바다 2022. 6. 16. 07:54

PW : 믿음              BIW : 잘 지키라             AG : 성도

TS :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줄을 믿고 말씀을 잘 지키며 사는 것이다.

 

 

중보기도의 효과

 

어떤 노총각을 둔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을 위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아들이 혼기가 찾습니다. 신붓감을 보내주세요.”

계속 기도하는데도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마음이 조급해져서 목사님을 찾아가서 어떻게 기도해야 되겠습니까? 하면서 상의를 했습니다.

목사님은 어머니의 기도가 응답이 더딘 이유를 말씀해주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는 응답이 잘 안되고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가 잘 응답됩니다.”

어머니는 기도를 중보기도로 바꾸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가 장가를 가야 합니다. 장가가서 더욱 더 하나님을 잘 믿는 가정을 만들어서 교회를 섬기겠습니다. 그러니 좋은 아내감을 보내주세요.”

이렇게 어머니는 아들 대신에 자기가 아들의 입장에서 기도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아들이 장가갈 수 있도록 아들의 아내감을 보내주어서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중보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배가시킵니다.

중보기도는 응답이 빠릅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보좌가 쉽게 열리는 열쇠가 됩니다.

우리 모두 중보기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중보기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위하여 중보기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위하여 중보기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중보기도자가 많은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합니다.

 

P4.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8:31-32에서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신다.

유대인들에게 자유와 해방이라는 개념은 희년 제도에서 찾는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년과 희년을 잘 지킬 것을 말씀하신다.

안식년은 토지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는 것이고, 희년은 종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는 것이고, 아물러 매매된 토지를 본래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도록 하여 회복을 주는 것이다.

이런 개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내가 안식년이고, 내가 희년이다. 내가 진정으로 자유와 해방을 주는 주인이고, 회복을 선포하는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안식년과 희년을 어떻게 지키라고 말씀하고 계시는가?

하나님은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하기를 원하고 계시는 것일까?

 

D4.

 

① 안식년을 지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마감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기업을 얻고 정착하게 되면 그때부터 안식년을 지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 안식년에는 토지를 경작하지 말라.

 

하나님은 2-5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6년 동안은 열심히 토지를 경각하지만, 7년 되는 해에는 안식하게 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토지에게 쉼을 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밭에 씨앗을 파종하지도 말고, 과일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농부들이 농사하는 밭에 계속 경작하여 농사하면 그 만큼 지력(地力)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고고고고고대사회에서는 현대농사처럼 거름이나 퇴비, 비료와 농약이 전혀 없던 시절이다.

자연의 흐름에 의해서 자연 발생적으로 생기는 퇴비와 거름에 의지해서 농사하던 시절이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홍수가 생기면서 온갖 풀들, 흙들이 떠밀려 내려가면서 자연적으로 퇴비, 거름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래서 강가, 냇가에는 기름진 땅이 형성되어 농사가 잘 되었던 것이다.

농약, 비료, 퇴비가 충분한 오늘날에도 특수한 작물은 몇 년 동안 농사하면 쉬어주어야 하고, 다른 작물을 심어야 한다.

같은 작물을 계속하여 심으면 지력이 떨어져서 그만큼 병충해에 약해지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은 토지에 안식년을 시행하여 지력을 회복한 이후에 다시 농사하도록 말씀하시는 것이다.

안식년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축복해 주시는 수단 중에 하나이다.

안식년에 토지가 쉬어주어야 그만큼 수확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수확량이 많아져야만 그만큼 풍요롭게 살면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누고 베풀면서 살게 되는 것이다.

 

ⓑ 안식년은 모든 이들을 위한 축복으로 깨달으라.

 

하나님은 6-7절에서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라고 말씀하신다.

농사하지 않았음에도 과일나무는 계속 과일이 열리게 마련이다.

하나님은 안식년에 열리는 과일은 그 토지의 주인은 물론이고, 객과 나그네와 과부들과 일꾼들과 함께 나누며 살도록 하나님께서 직접 농사해 주시는 것이다.

심지어는 들짐승들까지도 먹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직접 베풀어주시는 양식이다.

그러기 때문에 안식년은 본래 토지의 주인은 물론이고, 주변에 어려움을 당하는 모든 이들에게까지 하나님께서 먹여주시는 축복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백성들이 서로서로 나누고 베풀면서 다 함께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빈부의 격차가 없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빈부의 격차가 많이 생기지 않고 비교적 균등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불러주신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온 지구촌과 우주계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지구촌에 거주하는 모든 생명체들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안식년을 통하여 그들을 보살펴 주고 싶어 하신다.

 

ⓒ 저축하며 살아라.

 

안식년에는 농사할 수 없는데, 그래도 사람과 가축은 먹고 살아야 한다.

그러면 무엇을 먹으면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안식년에 농사하지 않아도 과일 같은 경우에는 열매가 열려서 토지 주인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이 함께 나눠 먹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곡식인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곡식이란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거둠도 없는 작물이다.

눈물로 씨앗을 뿌리는 자만이 거둠의 축복을 받는 것이다.

1년 내내 열심히 피땀을 흘리면서 농사해도 농한기가 되면 먹을 양식이 떨어져서 보릿고개와 같은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안식년에는 그나마 농사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더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이런 상황을 모르시고 안식년을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아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겪게 될 모든 상황들을 이미 다 알고 계신다.

이미 다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반드시 안식년을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안식년을 잘 지키면서도 굶주림에 허덕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지혜롭게 토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나눠주신 토지를 잘 분할하여 안식년에도 농사할 수 있는 토지를 확보하면 다른 토지는 안식년을 지키면서 농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게 된다.

토지를 번갈아 안식년을 지킬 수 있도록 관리하면 가능한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이미 6년 동안 풍성하게 양식을 주신다.

20-22절의 말씀에서 백성들이 염려하고 걱정하는 부분에 대하여 해답을 주신다.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라고 말씀하신다.

6년째 되는 해에 앞으로 농사하여 수확물을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먹을 수 있는 양식을 풍족하고 넉넉하게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기 때문에 6년째에 거두는 양식을 저장하여 다음 추수할 때까지 먹을 수 있도록 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양식을 저장, 저축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방법이다.

요셉이 애굽에서 총리가 되고 7년 동안 대풍년을 거두면서 저장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다가올 7년 대흉년을 대비하여 흉년을 잘 넘어가도록 하면서 애굽 제국을 당대에 최강의 제국으로 만들어가고 아버지의 식솔들을 고센 땅으로 이주하여 거대한 히브리 민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베풀어주신 양식을 저장해 두었다가 안식년에 먹을 양식으로 삼는 것은 오늘날 저축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오늘날의 은행제도는 유대인들이 처음으로 시작한 제도이다.

안식년의 의미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유대인들이 저축할 수 있도록 은행업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수입이 있을 때 조금씩 나눠서 저축해 두면 수입이 없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부터 은행업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개인도, 교회도, 가정도, 나라도 저축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은행업이 발전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하루 벌어 하루에 다 먹어버리면 일거리가 없는 내일이나 미래에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없다.

힘들어도 아주 약간씩이라도 저축해 두면 일거리가 없을 때, 수입의 길이 막혔을 때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저축한 돈으로 다시 재투자하면서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돈을 벌 수 있을 때 돈을 벌 수 없을 노년을 위하여 저축하여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것도 지혜로운 삶의 방법이다.

 

② 회복과 자유를 선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8-12절에서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라고 말씀하신다.

 

희년은 안식년을 7번 지난 다음 해, 곧 50년이 되는 해를 희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50년이 되는 해가 희년인데, 희년이 되는 전년도는 일곱 번째 안식년이다.

그러니 안식년을 연거푸 치르는 것이다.

희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0절에서 모든 거주민들에게 자유와 회복을 공포하는 것이다.

10절에서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특히 피치 못할 사유로 인해서 종으로 팔렸던 백성들이 이젠 종에서 해방되고 자유인이 되어 본래 자신의 기업과 가족에게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13절에서는 “이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지라.”라고 말씀하신다.

희년에도 농사하지 말고 안식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희년이 되기 전해, 곧 49년 되는 안식년 7월10일 곧 대속죄일에 희년을 알리는 뿔나팔을 불면서 “내년에는 희년이니 모든 백성들은 본래의 기업과 가족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라.”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면 주인은 종을 돌려보낼 준비를 해야 하고, 종은 본래 자신의 기업과 가족의 회복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다.

희년에는 종들만 본래의 기업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본래 기업도 매매해서는 안 되는데, 피치 못할 사유로 인하여 매매가 되었던 기업, 토지도 본래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처음에 그 가문과 가족에게 분배해 주었던 본래의 주인에게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희년은 회복과 자유를 선포하는 것이다.

 

안식년뿐만 아니라 희년에도 씨앗을 뿌리지 않고 경작하지 않고 농사하지 않는다.

49년 되는 해에 안식년과 연이어 50년 되는 해에 희년을 연거푸 진행하기 때문에 근 2-3년에 걸쳐서 농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안식년과 희년에는 무엇을 먹으면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여기에도 안식년과 희년을 준비하면서 양식을 저장해 두어야 안식년과 희년에 양식을 먹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안식년과 희년에 살아갈 양식을 저장해 두지 않으면 온 가족이 근 4년 동안 굶주림에 허덕여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49년, 50년 되는 해에 농사하지 않게 되고, 다음 해에 농사하여 추수하게 되면 4년째 되는 해에 수확물을 양식으로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이미 베풀어주신 은혜와 축복을 미리미리 저장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49년 되는 해와 50년이 다가오는 때에는 더 많은 양식을 저장해 두어야만 굶주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회복과 자유를 위하여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회복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③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며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18-19절에서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땅은 그것의 열매를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하게 거주하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규례와 법도에 따라서 안식년과 희년을 잘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면 거주하는 땅에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고, 그 땅의 소산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니 안식년이나 희년에 굶주리면 어떻게 하나? 라고 걱정이나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다.

안식년과 희년을 잘 지키면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신앙의 자세와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농사하지 않는 안식년과 희년에 무엇을 먹으면서 산단 말인가? 하면서 염려하지 말고, 다른 생각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채워주심, 주관하심, 주인되심, 왕이 되심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하나님은 원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안식년과 희년을 잘 지키면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길은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안식년과 희년을 잘 맞이하고 지키려고 준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준비하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안식년과 희년을 준비하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안식년이나 희년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하늘에서 메추라기와 만나를 내려주시는 것이 아니다.

메추라기와 만나는 가나안 땅에서 첫 소산을 먹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메추라기도 없고, 만나도 내려주시지 않는다.

하늘을 향하여 아무리 “우리 조상들이 광야에서 먹었던 메추라기와 만나를 보내주세요.”라고 온 백성들이 금식기도하고 울고불고하면서 애원해도 하나님은 더 이상 메추라기도 보내주시지 않고, 만나도 보내주시지 않는다.

백성들은 하늘에서 더 이상 메추라기도 보내주시지 않고 만나도 내려주시지 않으니 안식년에도, 희년에도 농사해야 먹고 살지 않겠나? 그래야 우리 가족들, 특히 어린 자녀들이 먹고 살아갈 게 아니냐? 라고 하면서 농사하면 될까? 안 될까?

안 되는 것이다.

분명히 하나님은 안식년과 희년에는 농사하지 말라, 땅을 경작하지 말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미리미리 안식년과 희년을 준비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안식년과 희년에 농사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채워주신다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며 살라고 신신당부하고 계신다.

 

인생이 살아가는 길에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앞으로 어떤 일들, 사건들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럴 때에 미리미리 준비해 둔 사람은 앞에 발생한 사건들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지만, 하나도 준비해 두지 않은 사람들은 앞에 발생한 사건들을 해결할 능력이 없어서 주저앉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년과 희년을 잘 준비하면서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굶주리지 않고 채워주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신앙인들의 삶은 준비하는 삶이다.

어떤 사명을 감당하든,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만 하는 것이다.

축구가 되었든, 야구가 되었든, 배구가 되었든, 농구가 되었든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경기를 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전략, 상대 선수들의 능력, 상대 선수들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그에 대하여 대비하면서 경기에 임하지 않던가.

연예인들이나 가수들도 무대에 한 번 오르기 위해서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면서 준비하는지,...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저도 한 번 강의하거나 설교하기 위해서 적어도 6-7개월 전부터 준비한다.

어떤 때는 1년 전부터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저가 설교원고를 인터넷에 올리는데, 그 주에 설교원고를 준비해서 올리는 것이 아니다.

저가 설교원고를 올리기 위해서 6-7개월 전에 이미 준비한 원고이다.

6-7개월 전에 설교원고를 준비하고 다시 교정보고 수정하면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다.

지금 레위기 말씀으로 설교하고 있지만, 저는 지금 내년 2023년도 설교원고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미리미리 설교원고를 준비해 두어야 다시 교정하고 수정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수정하고 교정을 봐야만 더 올바르고 풍성한 설교원고를 만들어낼 수 있다.

 

주일 한번 설교하는 것도 이렇게 미리미리 준비하는데, 하물며 온가족이 먹고 살아야 하는 경제적인 준비이겠는가.

준비를 잘하면 온 가족이 고생하지 않고 사는 것이고,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온 가족들이 힘들고 어렵게 고생하면서 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준비하는 사람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준비되어 있는 사람을 사용하신다.

신앙인들은 언제나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사람이다.

 

B4 & L4.

 

그러면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순종하면서 준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① 꿈과 비전이라는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순종하면서 무엇을 위해서 준비할 것인가 하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그 꿈과 비전을 성취해 나가기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꿈과 비전이 없으면 계획도 없는 것이다.

꿈과 비전이 있어야 그 꿈과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게 되고,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하나님께서 깜짝깜짝 놀랍게 주시는 센스, 느낌, 감동을 붙들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이다.

꿈이 없으면, 비전이 없으면, 하나님의 이상이 없으면 망한다고 말씀하신다.

꿈이 있으면, 비전이 있으면, 하나님의 이상이 있으면 산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안식년과 희년을 주시면서 잘 지키라고 하시는 말씀은 궁극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좀 더 풍성하고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주시기 위한 축복의 수단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신앙인들에게 좀 더 나은 삶, 좀 더 풍족하여 이웃들에게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시기 위하여 꿈을 가지고, 비전을 가지고 감동을 주시면서 준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② 실행키를 눌러야 한다.

 

아무리 웅장하고 화려하고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가지고 계획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한낱 계획으로 끝나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꿈이 꿈으로 끝나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

비전이 한낱 비전으로 끝나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계획이 계획으로 끝나버리면 아무런 유익이 없다.

꿈과 비전과 이상과 계획이 우리들의 삶에 실제적으로 유익을 주려고 하면 실행키를 눌러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글을 워드 작업해 놓아도 저장키를 누르지 않으면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린다. 반드시 저장키를 눌러야 유용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시면서 세워진 계획을 실행에 옮겨야 하는 것이다.

실행키를 눌러서 우리들 자신의 온 몸으로 실행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하나 실행키를 누르면서 실행에 옮기다 보면 어느새 종착점에 도달하게 된다.

꿈이 실현되고, 비전이 실현되고, 계획이 실행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년과 희년 제도를 세워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좀 더 여유롭고 풍족하고 넉넉하여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구원의 은총 가운데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고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나누고 베풀면서 좀 더 신앙인 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하나님 말씀 따라 살아나기 http://cafe.daum.net/GRACEOF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