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왕국 세워고 분열하다 / 포로 귀환 시대 (성전 재건)
1) 이스라엘 왕국 세워고 분열하다
잠깐 왕국의 처음으로 돌아간다. 이전에 모세와 함께 애굽을 떠났던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다. 모세와 후계자였던 여호수아가 죽고 지도자인 사사들의 시대를 지난다. 아래 표에서는 '출애굽기'와 '사사시대'
이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왕을 구한다. 처음에는 "사울"이 왕으로 세워진다. 하지만 사울이 하나님을 떠나면서 "다윗"이 새로운 왕으로 세워진다. 이 왕국을 다윗 왕국 또는 이스라엘 왕국 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 왕 이후에 이스라엘 왕국(다윗 왕국)은 북쪽의 이스라엘과 남쪽의 유다로 분열된다(나라 망하는 소리 들린다). 다윗의 혈통을 이은 왕국은 남쪽의 유다 왕국이다. 유다 왕국은 다윗이 속한 지파인 유다 지파와 바로 붙어있는 베냐민 지파로 구성되었다. 그래서 이 나라의 이름은 "유다"로 불려진다.
반면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은 다윗 가문이 아니라 다른 혈족이 왕을 이어간다. 남쪽의 유다 왕국의 2개 지파(유다와 베냐민)을 제외한 10개 지파로 구성되어 있다.
남북 왕국이 멸망당하다
본래 이스라엘은 영토가 크지 않고 인구도 적다. 그러니 다른 나라에게 침범당하기 쉬웠다. 이스라엘이 있던 가나안 땅은 두 개의 큰 문명 사이에 끼어있는 형태다. 남쪽에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한 이집트(애굽) 문명이 있다. 동쪽에는 티그리스강-유프라테스강을 중심으로 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있다. 두 문명에 세워진 나라들은 주변의 나라들을 정복하면서 거대 제국을 만들기 마련이다.
두 문명 중에 애굽은 사실상 큰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동쪽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출현한 나라들이다. 이쪽에는 앗수르(=앗시리아) → 바벨론 → 바사(=페르시아) 순서로 큰 나라가 등장한다. 이들은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면서 영토를 넓혀갔다. 이스라엘도 그 대상 중 하나였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모두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를 하고 여러 죄악이 성행하게 되었다. 둘중에 먼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나라는 북쪽의 이스라엘이었다. 동쪽의 앗수르는 이스라엘을 침공했고 승리해서 정복했다. 그땅에는 다른 민족을 이주시켜서 민족을 혼합한다. 다행히 유다 왕국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침략을 막아낼 수 있었다.
이후 앗수르는 힘을 잃고 바벨론이 강국으로 떠올라 앗수르를 멸망시킨다. 마찬가지로 바벨론은 군대를 일으켜 남은 나라인 유다를 침공한다. 죄악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잃은 유다는 막을 힘이 없었다. 왕과 백성들이 잡혀갔다.
정리하면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고 이후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당한다.
포로로 끌려가서 되돌아 오기까지 70년
앞서 말했듯 바벨론은 유다를 공격했고 많은 유다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간다. 이때 바벨론의 공격은 3번이나 있었다. 각각 1차 침공, 2차 침공, 3차 침공이라고 부른다. 3차 침공 때 유다가 완전히 함락당한다.
처음 침공을 기준으로 70년 동안 유다 사람들은 포로 생활을 했다. 70년은 하나님 약속의 시간이었다. 이후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이 고향인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유다를 침공했던 바벨론은 바사(=페르시아)라는 나라에 의해서 점령당한다. 그리고 바사의 왕은 유다 사람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을 해준다. 침공이 3번에 걸쳐서 있었던 것처럼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도 크게 3번에 걸쳐서 돌아간다. 이것을 통틀어 포로귀환이라고 부르고 1차 포로귀환, 2차 포로귀환, 3차 포로귀환이라고 부른다. 성경에서 <에스라>는 1차와 2차 포로귀환을, <느헤미야>는 3차 포로귀환을 이야기하고 있다.
참고로 돌아온 사람들은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 사람들이 아니라 (남쪽의) 유다 사람들이다. 이스라엘은 이미 혼합정책으로 민족적 정체성을 상실했다고 본다.
포로귀환
1차 포로귀환
처음 바사에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스룹바벨 이라는 사람 지도 아래 돌아온다. 이 사람은 다윗 왕가의 혈통이다. 돌아와서 예루살렘에 있던 성전을 다시 건축한다.
2차 포로귀환
두번째 귀환은 에스라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면서 이루어진다. 성전은 1차 포로귀환 때 지었으니 이제는 율법을 회복하려고 노력한다. 안식일을 지키고 초막절, 유월절을 지키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한다. 에스라는 제사장 가문의 사람이기도 하고 율법을 열심히 연구한 율법학자였다.
3차 포로귀환
마지막으로 세 번째 귀환은 느헤미야가 주도한다(느혜미아 아님). 느헤미야는 본래 바사 제국의 관리다. 왕의 예쁨을 받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온다. 이제는 성벽을 다시 짓는다.
다윗 왕국이 세워지고 분열하고, 멸망하고, 돌아오고. 참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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