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단순한 말씀 한마디를 믿지 못하고

열려라 에바다 2022. 8. 25. 09:54

 단순한 말씀 한마디를 믿지 못하고     

   
글쓴이/봉민근


인생에 바람이 무섭게 불고 어두운 밤이 계속될 때에 주님은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어리석게도 우리는 그 단순한 말씀 한마디를 믿지 못하고 
염려하고 걱정에 휩싸여 세상을 지옥 속에서 살아간다.


어떤 때에는 생각해본다.
믿는다고 하나 이렇게도 믿음이 없는 나였던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하시는 말씀 앞에서 
이론적으로는 믿으나 그 말씀이 내 가슴까지 내려오지를 않는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주님은 끊임없이 나를 위로하시고 확신을 주시건만 나에게 그런 믿음이 없다.


눈만 뜨면 근심 걱정에 사로 잡혀서 허둥대는 인생이 불쌍한 것이 아니라
믿음 없는 나 자신이 한심하다.


세상에 살아있는 것은 모두가 반드시 죽는다.
죽음과 함께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사람들은 지구의 종말을 말하지만 
지구의 종말보다 나의 종말이 먼저 온다.


나의 죽음은 다른 이와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혼자 경험하게 된다.


죽음의 경계를 누가 정했는가?
나에게 걱정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 하신이가 정하지 않았던가!


우리의 가슴에 전능하신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모셔드리지 못하는 것이
인생에 가장 큰 약점이요 문제다.
오죽하면 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어도라는 말씀을 하셨겠는가.


겨자씨는 커녕 먼지만한 믿음 조차 내게 없음을 실감한다.
믿으면 소망 가운데 살 수가 있다.
믿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람이 아니라 인생에 태풍이 불어와도 내 삶의 항로는 견고할 것이다.


인생이 행복해지는 법은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을 쏟아내는 것이다.
의심 없는 믿음이 나를 반드시 살리실 것이다.
믿음이라는 배에 우리가 타지 않기 때문에 인생은 언제나 고달픈 것이다.자료/ⓒ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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