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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아이를 위한 교육법

열려라 에바다 2022. 8. 31. 10:35

거짓말하는 아이를 위한 교육법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성장한 아이는 없다.

 

만약 우리 아이는 한 번도 거짓말 한 적이 없어요. 라고 말을 한다면, 그 부모가 속고 있다든지,

아니면 그 부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든지, 아니면 그 자녀가 병이 들었다든지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

구지 상황윤리를 말하지 않더라도,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그런 과정을 통하여 두뇌가 발달이 되고 상상력이 커지며, 그 가운데서 선과 악을,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인지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거짓말을 하는 아이의 행동과 거짓말한 아이의 인격을 동일하게 생각하고 아이를 인격적으로 나쁜 아이로 몰아 붙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녀의 인격과 행동을 분리시켜서 인격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말하고 교육하는 것이 부모의 지혜이다.

그래야 자녀들의 심리발달에 있어서 창의성을 가지게 되고, 아름다운 양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부모들은 어린 자녀가 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작은 거짓말에 세상이 끝난 것처럼 난리를 부리는 부모들을 본다.

그러면 아이는 망치게 된다. 자녀들은 성장과정에서 몇 차례의 그 과정을 겪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의 양심과의 싸움도 하면서 인격이 성장하게 된다. 그런다고 무조건 묵인하라는 말은 아니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거짓말에 대하여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했을 때 부모들은 꼭 칭찬을 해주고 다독거리는 위로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왜냐면 그것은 이미 자녀 스스로가 자신의 양심에 거짓말이라는 자해를 가했기 때문이다.

 

 

자녀들의 거짓말은 주로 6~7세 정도에서, 그리고 사춘기 무렵에서 거짓말을 많이 하게 된다. 남에게 과시하고 싶고 동화와 같은 상상력의 주인공이 되기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정말 얼토당토하지 않는 꾸며낸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자녀들이 커는 과정에서 오는 관문으로 생각해야 하고 부모는 지혜로워야 한다. 거짓말에는 체벌이 아니라 철저한 훈육이어야 한다. 필자는 거짓말에 대한 자녀 체벌관계로 자녀들이 정신적으로 억압이 되어 정신질환을 앓는 여러 명을 보았다.

 

 

어릴 때의 자녀들은 자신의 집이 가난하지만 가장 부자임을 말하고 싶어 하고, 그리고 상상 속에 주인공이고 싶어 한다. 그리고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고 자랑하는 것도 바로 이런 부류의 거짓말에 해당된다. 뻔히 알고 있는 거짓말을 한다. 이럴 때에는 부모들이 자녀의 기를 죽이면 안 된다. 그만큼 인정을 받고 관심을 받고 싶어서이다.

 

 

거짓말이란, 진실이 아님을 알면서도 진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말한다.

 

최초 인류의 조상 아담의 모습이다. 진실을 말했다가는 혹시 상처나 손해를 입을지 모른다는 상황에서 허위를 진실처럼 위장하고 그 책임을 타인에게로 돌려 말하는 것도 거짓말이다. 주로 거짓말하는 아이를 보면 자신의 바람이나 소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해서 이야기를 지어내는 아이와 자신의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또 위급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어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목적의 거짓말이 있다.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거짓말을 할 때 부모들은, 어떤 의도에서 하는 거짓말인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덧무늬 없는 상상적인 거짓말을 할 때는 보통 6세 전후가 된다. 이때가 바로 상상을 즐기는 때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거짓말은 나쁜 것임을 가르쳐 주고 “동화”라는 전체를 달아서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를 하면 상상력이 풍부해 질 것이다. 그리고 거짓말에 대해서 교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상상의 내용이 많이 담긴 책을 읽어 주면 상상의 폭이 넓어진다. 그래서 <백설공주 이야기>, <인어공주 이야기>와 같은 동화책에 감동을 받기도 한다.

 

실지로 5~6세 정도의 또래들이 노는 것을 보면 혼자서 무언가를 중얼거리거나 상상 속의 대상과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나이가 되면 아이들은 상상 속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있지도 않았던 일을 꾸며내기도 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롤링은 그의 나이 만 다섯 살 때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 내어 동생에게 자기가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는 말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바가 커다.

 

이런 어린 자녀들은 아직 그들의 실제에 대한 지각을 배우고 있는 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너무 성급하게 아이들이 갖고 있는 혼란을 어른이 생각하는 대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는 자녀들이 분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 거짓말하는 아이를 위해 바람직한 교육은 어떻게 하면 되는가?

상상력의 말, 과장된 말, 근거가 없는 말, 관심을 끌기위한 말 등을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거짓과 진실이 무엇인지, 선과 악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어제든지 말로서 마음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도록 훈육이 되어야 한다. 혹 자녀의 거짓말에 타인에게 손해가 없도록 자녀가 거짓말을 한 상대방에게 사과하며 용서를 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동화와 상상력과 거짓말은 분명히 다름을 인지시켜야 한다. 그것을 다스리고 기준이 되는 양심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 양심은 옳고 그름에 대한 표준이기 때문이다. 양심에 편치 않는 행동을 했을 때 죄책감이 들고, 그 죄책감 때문에 올바른 행동양식을 하게 됨으로 올바른 사회성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자녀들의 인격과 행동을 분리시켜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혹 부모가 성장과정의 자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너는 싹수가 틀렸어, 벌써부터 조그마한 놈이 거짓말이나 하고 부모를 속이니 앞으로 커서 뭐가 될꺼야. 넌 정말 나쁜 아이야”라고 정죄를 해버리면, 그 아이는 거짓말하는 나쁜 아이가 된다. 이런 말은 그 아이의 인격을 부정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대신 이렇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짓말하는 것은 나쁜 것이야. 한번 거짓말을 하면 자꾸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되지.” “남을 속이는 거짓말은 자기부터 속이는 거야. 오히려 솔직하게 말하면 정직하다는 칭찬을 듣고 도움을 받는단다.”라고 조용히 훈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