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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부부의 역할은 무엇인가?

열려라 에바다 2022. 9. 1. 15:50

주 안에서 부부의 역할은 무엇인가?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을 지으시고 돕는 배필로 하와를 창조하셨다(창 2:18). 서로 대화하고 위로하며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신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여 부부관계도 하나님께서 원래 정하신 뜻에서 많이 어그러지고 파괴되었다. 하나님 섭리에 합당한 부부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면서 모든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넘쳐나기를 기대한다.


♥ 부부는 서로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

하나님의 창조 역사가 기록된 창세기를 보면 여자가 창조된 과정이 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창 2:21~22)

마치 병원에서 환자를 수술하기 위해 먼저 마취를 시키듯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잠들게 하시고 갈빗대 하나를 취하셨습니다.

갈빗대는 인체의 중심부에 있으며 심장, 폐, 위, 장 등 중요한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몸이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아도 갈비뼈가 그 충격을 완화시켜 주므로 장기들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남자의 갈빗대로 지으신 이유는 여자가 남자에게 중요한 존재임을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 곧 돕는 배필인 여자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말이지요. 이에 창세기 2:23에 아담은 하와를 보며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고백합니다.

따라서 부부는 서로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입니다.


◈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

여자는 근본 남자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엡 5:28).

에베소서 5:25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했습니다. 신랑 되신 주님께서는 신부된 성도들을 얻고자 자신의 목숨까지 주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남편은 자기 아내를 이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아내는 남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면서 남편보다 더 연약한 그릇입니다. 따라서 남편이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귀히 여길 때 하나님께서 남편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이로써골로새서 3:19에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고 권면하십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한다면 무례히 행하거나 성내지 않으며, 자신보다 아내의 유익을 먼저 구해 주고 모든 것을 참고 믿으며 바라며 견딜 것입니다. 설령 허물이 있다 해도 덮어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여자를 돕는 배필로 주시면서 영적인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 아내는 남편을 섬기고 존중하며 주 안에서 복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별도의 흙으로 빚지 않으시고 남자에게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즉 남편과 아내는 한 몸,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남자가 주체(主體)요, 여자는 남자의 지체(肢體)라는 뜻이지요. 창세기 2:23에 아담이 하나님께서 지어 주신 배필을 보고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했습니다. 곧 여자는 남자에게서 나왔으며 여자를 여자라 칭한 이도 남자인 아담인 것입니다. 이로써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먼저이며 누가 주(主)가 되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순종할 때 질서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아내가 남편을 섬기고 존중하며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습니다. 에베소서 5:24에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했습니다. 골로새서 3:18에는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했지요. 물론 여기서의 복종은 `주 안에서`의 복종을 의미합니다.

남편이 비진리를 요구해도 무조건 들어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주 안에서`를 자신의 기준에 맞춰 임의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아내는 중심에서 남편을 사랑함으로 남편의 마음에 맞춰 섬겨야 합니다.

그러면 남편도 아내의 진실한 마음을 느끼게 되지요. 이처럼 아내가 선으로 남편을 대하며 섬긴다면 아무리 마음이 단단한 남편이라 해도 대부분 그 마음이 녹을 것입니다.

또한 아내가 남편의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적인 후원자의 역할을 해 주면 가정의 질서가 바로 섭니다. 남편이 더욱 힘을 얻어 가장으로서의 역할도 잘 감당할 수 있지요. 그런데 아내가 사사건건 남편에게 이의를 달거나 힘을 빼는 말과 행동을 한다면 남편이 가장으로서 가정을 이끌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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