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말씀

잠시 힘든 것을 참고 견디면 된다

열려라 에바다 2022. 9. 21. 13:17

잠시 힘든 것을 참고 견디면 된다 

 

영국의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고치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나방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나방은 바늘구멍만 한 구멍을 하나 뚫고는

그 틈으로 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주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낸 후

번데기는 나방이 되어 나오더니 공중으로

훨훨 날갯짓하며 날아갔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나오는 나방을 지켜보던 윌리스는

이를 안쓰럽게 여겨 나방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칼로 고치의 옆부분을 살짝 그었습니다.

그러자 나방은 쉽게 고치에서 쑥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구멍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던 나방은

영롱한 빛깔의 날개를 가지고 힘차게 날아가는 반면,

쉽게 구멍에서 나온 나방은 무늬나 빛깔이 곱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차례 힘없는 날갯짓을 하고는

그만 죽고 만 것입니다.

오랜 고통과 시련의 좁은 틈새를 뚫고 나와야만

진정한 나방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 송이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진 비바람을 견디어내야 합니다.

누구나 고통은 싫어합니다.

고통을 통해서 참된 열매가 열린다는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고통이 고통이 아니라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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