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정경의 정의

열려라 에바다 2022. 9. 21. 13:28

정경의 정의

성경은 어느 한 저자가 장문의 단일한 책을 쓰는 식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다. 성경은 문학 장르를 

달리하는 66권의 책으로 된 일종의 전집물이다. 더욱이 각기 개성, 교육 정도, 시대, 공간적 배경을 

달리하는 약 35명의 저자들이 성경이라는 전집물을 만들려는 의사가 전혀 업이 각각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 현상일 뿐이고 기실은 앞장의 '성경의 본질' 단락에서 고찰하였듯이 하나님이 

그 배후에서 성정 모든 내용의 주체가 되시고 성경 기록 과정에서도 영감으로 간섭하셨다. 따라서 

성경 66권의 직접적 저자는 모두 다 하나님 한 분이신 것이다. 그리하여 성경은 형식적으로는 66 

권이지만 내용적으로는 1권의 책인 셈이다. 

그러면 자연히 다음과 같은 문제가 제기된다. 왜 그 많고 많은 문서 중에서 굳이 66권만 성경인가 

하는 의문이 그것이다. 보다 세부적으로 물으면, 66권 각 권은 어떤 기준에 의해서 성경임이 증명될 

수 있는가? 그 기준 자체는 정당한가? 하는 의문이 가능하다. 이상의 문제와 관련된 연구가 바로 

정경론이다. 정경(Canon)에 해당하는 원어는 카논(77777)이다. 카논은 원래 갈대, 긴 나무가지라는 뜻이다. 정확한 자(尺), 

즉 길이를 재는 도구가 얼었던 고대에는 이런 것들을 자의 대용품으로 삼았었다. 그리하여 카논은 결국 어떤 것을 재는 

기준, 척도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기독교는 성경이 성도의 인식과 행위의 척도가 된다는 측면에서 그 

영감성과 계시성이 인정된 성경을 정경 곧 카논이라고 부른다. 또 66권만을 정경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근거'-

정경의 기준을 연구하고 정경의 기록 및 수립-즉 정경의 형성과 전승 과정을 밝혀 정경으로서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확립하고자 하는 

연구를 정경론이라 부르는 것이다. 



ll. 정경의 기준 

유독 66권의 성경만이 정경으로 인정되는 근거 또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하여 답을 

하는 방식은 객관적으로 확실성을 줄 수 있는 속성들이 성경 66권에 내재하여 있음을 확인하는 길이 

최선일 것이다. 또 실제로 성경 66권은 모두 다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하여 그 정정성이 인정된 

획들이다. 그러면 성경에만 고유한 것으로서 정경 인정의 기준으로 사용된 기본 속성들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영감성 :본문 전체가 하나님의 계시로서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영감으로 기록된 사실, 즉 그 

내용의 신적 기원이 인정될 수 있어야 한다. 

②목적성 :말씀의 내용 자체와 그 기록이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데 기본 

목적이 있어야 한다. 

③신뢰성 :하나님의 영감을 받고 쓴 인간 저자의 신실성이 입증되어야 한다. 저자의 하나님에 

대한 진실성과 성경의 기록자로서 하나님께서 흔연히 인정하셨는가의 의문에 환한 문재이다. 

구약의 정우 하나님의 소명과 기름 부음, 신약의 정우 사도성이 바로 이에 속한다. 

④보편성 :본문의 내적 속성에 근거하여 구체적으로 어느 한 책이 정경성을 갖고 있다는 교회의 

보편적 확증이 요구된다. 

⑤보존성 :성정 원본의 권위에 근거하여 그 본문이 신적 간섭에 의하여 훼손됨 업이 전달되어 

졌는가 하는 보존 과정의 환전성이 요구된다. 

한편 우리는 성경 66권 자체는 교회가 그것을 정경으로 확증 공포하기 이전에도 정경이었음을 

명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의 인증이란 결국 성령의 내적 속성에 대한 외적 인정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경 66권이 완전히 수집 공인되기까지에는 일부 책들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으나 이는 인간 교회가 임의로 

정경이냐 아니냐를 정하는 과정이 아니었고, 오히려 분명한 내적 속성을 공고히 확증하기 위한 작업 과정에 불과하였다.

 즉 성경은 교회가 이를 정경으로 인정해서 정경인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기록되었고 또 

하나님께서 이 사실을 인간이 발견. 순복하도록 섭리하셔서 정경으로 있게 되었던 것이다. 

  III. 정경의 형성기록과 수집의 전과정 

물론 정경(正經) 곧 성경 66권은 첫 책이 기록됨으로 시작하여 마지막 책이 기록됨으로써 종결 

되었다. 그러나 정경의 형성이란 기록의 종결 이상을 뜻하는 것이다. 

① 성령의 영감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기록한 인간 저자의 집필. 

② 그 기록에 대한 정경 확립 이전 시대 성도들의 평가. 

③ 공의회를 통한 교회의 공식적 인정과 선포. 

이상의 전과정, 즉 기록과 수집 및 공인의 전 과정을 정경의 형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실제에 

있어서 성경 각 권이 기록 완료된 시기와 정경으로 공인된 시점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적 격차가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교회사를 돌이켜 볼 매 우리는 정정이 수집되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숱한 외경과 위경의 등장, 심지어는 기독교 

사상과 이단 사설을 교묘히 접합시킨 이단 서적의 등장으로 인하여 변증적 차원에서 참 하나님의 말씀의 범위를 구분할 

필요성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1. 구약 정경의 형성 

일단 공식적으로 현재의 구약 39권만을 정경으로 밝힌 최초의 경우는 전D. S0년경의 얌니아 

랍비 회의이다. 그러나 이미 그 이전에 예수님께서 구약 전체를 지칭하시면서 '아벨에서부터 사가 

랴까지'라는 말씀을 주신 것은 A7.90년 이전에도 이미 구약 정정의 범위에 대한 확증이 있었다는 

결정적 암시가 된다(눅11 : 51). 왜냐하면 아밸의 기사는 창세기에 있고, 사가랴의 기사는 역대하에 

있는데 히브리 구약 분류 방식상 창세기는 그 첫 권이고 역대하는 마지막이기 때문이다(구약개론 

-구약의 분류 참조). 따라서 누가복음11 : 51의 표현은 결국 구약 전체의 범위가 이미 확증되어 

있었음을 암시하는 증거로 채택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정통주의 신학자들은 성경의 기록과 이스라엘 역사의 정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구약 

정정의 형성 시기를 포로 이후 시대인 B.C.440년 정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시기는 포로 귀환 시대로서 느혜미야의 행정, 

외교적 영도와 에스라의 종교적 지도 아래 언약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지위가 회복되던 시기이다. 이런 시대적 상황 

하에서 학사 에스라와 당시의 장로 회의에 의하여 구약 정경의 범위가 확정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사실 에스라 이후 

시대, 즉 소위 중간사 시대에는 상당히 풍부한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음에도 이스라엘 민족의 종교적 특성상 민족적

 대사건이 분명한 정경 확립에 대한 기사가 전혀 얼고, 이미 정경의 범위가 확정된 상태임을 암시하는 기사만이 있는 

사실도 이러한 사실을 반증한다. 

한편 히브리인들의 전통적인 삼단계 구약 분류 방식, 즉 율법 (토라, nㄱIn ), 예언서(네빔.7'll), 성문서(케투빔. 7'lIn3) 이상 

세 분류 방식의 순서가 정정 형성의 순서를 반영한다고 고등비평 학자들은 주장한다. 율법은 8.C.40a년, 예언서는 

B.C.300-200년, 성문서는 豫.C.165-1駱년경 각각 수집과 편집이 끝나 정경으로 인정되었다는 소위 단계별 형성 

이론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는 신빙성이 없다. 만약 고등 비평 학자들의 가설이 사실이라면 히브리인의 구약 분류

 방식은 구약 정정에 관한 한 거의 철칙처럼 여겨져야 마땅하나 구약의 가장 중요한 역본인 70인역조차 정경의 

범위에서는 일치하지만 분류 방식은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 



2. 신약 정경의 형성 

구약이 B.C. 1400년경 모세 오정의 기록을 시작으로 B.C. 400년경의 소선지서, 에스라, 느혜미야 

등의 기록에 이르기까지 약 1000년의 시대차가 있는 반면, 신약은 7권 모두가 A7.駱一1關년 사이 

즉 델년 상간에 기록된 것이다. 그러나 정확히 신약27권을 공식적 정경으로 인정한 것은 대략 300년아 지난 A7.397년

 칼타고 공회였다. 

신약 27권은 기록 이후 곧 교회의 중요한 이론과 실천의 기준으로서 존중되었다. 초대 교부들의 

각종 기록과 교회와 관련된 각종 역사 문헌을 보면 신약 성경 27권이 상당히 광범위하게 처음부터 

다른 일반 문헌들보다 높게 인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는 하지만 지역과 개인에 따라 어떤 

것은 보다 더 존중되고 또 어떤 책은 그 정경성을 의심받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정확한 정경의 지침이 있기 전까지는

 오리겐 또는 유세비우스 등 영향력 있는 교부들의 분류 방식이 매우 널리 유포되었었다. 이들 두 교부는 교회 에 널리 

전래해 오는 문서를 '호모로구메나' (Homologoumena : 고역 된 또는 인정 된럴돌)와 '안티레고메나'(Antile經myna :이의가

 

 있는, 논쟁중인 책들)로 크게 나누었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보면 '호모로구메나'에는 사복음서, 바울서신, 

베드론전서, 요한일서, 사도행전, 요한계시륵 등이 포함되었고, '안티래고매나'에는 히브리서, 베드로후서, 야고보서, 

요한이 ?삼서 그리고 신약 외경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일부 교부들은 이 '안티래고메나'를 다시 구분하여 다만 그

 정경성에 논란이 있다는 점에서 그냥 '안티레고메나'와 전혀 그 정경성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노다'(N럴a, 널리 알려졌으나 인정될 수 없는)로 보다 세분하였다. 그리하여 전자에는 

히브리, 야고보, 베드로후서 등이 분류되었는데, 이 책들은 지금은 신약 정경이지만 당시에는 논쟁의 

대상이 되곤 했던 책이다. 반면 '노다'에는 각종 신약 외결 문서들이 분류되었다. 이것은 일부 논쟁 

대상이 된 책들 증 일부가 그 정경성에 있어서는 근본적으로 외경이나 그밖의 문서들과는 본질적 

차이가 있었음을 초대 교회가 처음부터 인정 ?인지하고 있었음을 암시하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대략적 구분만으로는 말시온(A7.1脚년경) 등의 노스틱주의자들을 대표로 하는 

이단주의자들과의 대외적 논쟁에서는 물론 대내적으로도 전교회의 통일성에 완전을 기할 수가 없 

었다. 그리하여 A7.4세기 중엽부터 정경 확립의 중요성을 깨달은 동서 교회는 닐D.363년 라오디게아 종교 회의, 

AO.393년의 히포 종교 회의 등 주요한 종교 회의를 거쳐 마침내 A7.77년 칼타고 

종교 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신약 27권의 정경을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IV. 정경의 전승(傭承) 

성경 기록은 인간 저자가 그 기록을 완성한 시점에서 1차적으로 종결되었다. 그러나 인쇄술이 업었던 고대에 

그 기록의 전수 및 전파는 일일이 손으로 옮겨 쓴 필사본에 의존해야 했다. 또 필사본에 

의해 전수되던 원어 성경은 각각 여러 시기에 다른 언어들로 번역되었다. 그런 이유로 수종(數種)의 

역본이 있게 되었다. 사본(codex)이란 원래는 손이나 인쇄 매체로 복제한 복제품 하나하나를 가 

리키나, 성경과 관련해서는 주로 원어로 된 필사본만을 가리킨다. 한편 역본(versio룬이란 쳔어 성 

정에서부터 어느 한 민족의 언어로 하나의 일관된 문체와 목적을 가지고 율겨진 한 무리 성경 전체의 번역의 종류를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각 역본마다 원본이 하나 있고 맡은 필사본이 남아 있다. 

현재는 원어 성경이든 어떤 고대 역본 성경이든 그 원본이 완전히 남아 있는 경우는 하나도 얼고 

다만 각 일부분씩을 담고 있는 필사본을 종합하여 원본을 추정할 뿐이다. 한편 이미 전술하였듯이 

성경은 영감된 계시로서 절대 무오한 말씀의 기록이다. 그러나 아무리 절대 무오한 말씀이라 할지라도 그 전수 

과정에서 오류가 개재된다면 그것은 결국 아무런 의미가 얼게 된다. 그래서 교회는 소위 

원문의 확정과 보존을 위한 본문 비평, 그리고 정확한 번역본의 확정을 위하여 관련 학문의 끝없는 

노력을 정주하고 있다. 



1. 주요 사본(寫本)을 통한 전승 

1 ) 구약 사본 

구약 성경의 원본은 일찍이 사라지고 오늘날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손으로 기록한 필사본들의 

전수에 의한 것이다. 바벨론 포로 이전 시대의 사본의 전승에 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업으며 

단지 '율법 책'을 언약궤 옆에 두고 매 칠년마다 초막절에 낭독하라는 명 령 (신 31 : 9-13)과 8.C.621년 요시야 시대에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서를 발견했다는 기록(왕하22 : 8)을 통해서 그 이전에도 사본이 있었다는 사실을 추정할 뿐이다. 

구약 사본의 본격적인 전수는 B.C. S세기 에스라 시대부터 서기관들의 활동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이런 일련의 활동에 속한 사람들을 '서기관 학파'라고 하는데 이들의 임무는 성경의 사본을 만들고 

가장 정확한 본문의 독법을 규명하여 후손들에게 전수하는 것으로 맛소라 학파는 이를 이어받아 

오늘날의 히브리어 성경을 완성한 것이다. 

한편 현재 알려진 구약사본의 수는 신약사본의 수에 비해 매우 적다. 그 이유를 우리는 서기관들의 

엄격한 필사 작업 및 필사본의 보존 방법에서 찾을 수 있다. 서기관들은 매일 펼사를 시작하기 전에 

그가 사용할 갈대 붓을 시험해 보기 위해 먼저 '아말렉'이라는 이름을 쓰고 그리고 나서 다시 그것을 

지운다(이는 신25 : 19을 문자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그 다음에 복사할 사본을 큰 소리로 

반복해서 읽은 후에 그 부분을 필사한다. 필사하는 중에 '여호와'라는 신명(神名)이 나오면 즉시 

쓰는 일을 멈추고 '내가 그분의 이름의 거룩성을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쓰노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는 목욕을 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붓을 깨끗이 빤 후에 '여호와'의 이름을 기록했다. 만일 

기록하다가 조금이라도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금까지 사용하던 파피루스 종이 전체를 소각하여 버 

렸다. 이와 같이 사본을 필사하는 중에 성경 사본의 표준화에 일치하지 않으면 제도적으로 '게니자' 

(Geniza)라는 회당 창고에 보관했다가 정기적으로 소각하거나 경건한 사람을 장사할 때 무덤에 함께 

묻었다. 사용하다가 낡은 필사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같이 정확한 본문을 보존하려는 필사자들의 미신적이리만큼 엄격한 필사 습관으로 말미암아 

현존하는 필사본의 수는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사본의 질은 매우 우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특히 B.C. 1-2세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사해 사본의 발견으로 최근까지 신빙성에 있어 맡은 의심을 받았던 맛소라 

사본이 위와 같은 필사 방법에 의해 만들어진 매우 정확한 사본이라는 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오늘날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구약 본문의 정확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그러면 여기서 1천여 개에 달하는 구약 사본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몇 

개의 사본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2) 신약 사본 

 

현재까지 남아 있는 헬라어 신약 성경의 펼사본은 대략 5,000여 개로 알려져 있다. 이같이 방대한 

수의 사본 덕택에 오늘날 우리는 모든 고대 저작 중 가장 입중이 잘된 기록으로서의 신약 성경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사본들 가운데는A.D. 130년에서 8세기경에 작성된 초기 사본들이 많다. 이외에도 2,000여 개

의 성구집과 86,000회 이상 인용된 여러 저작들 속의 인용 문구들을 통해서도 신약 성경의 신빙성을 확인해 블 수 있다. 이

 사본들은 기록 방법상의 특징에 따라 파피루스 사본, 언셜체 사본, 소문자 사본으로 대별될 수 있으며 각각에 속하는

 

 주요 사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①파피루스 사본③ 소문자 사본 


  초서체로 쓰여진 소문자사본들은 대개 9세기에서 17,8세기 작품들로서 파피루스나 언설체 사븐들얘 비해 보편적으로 그 질이 떨어진다. 현재 2,593개의 소문자 사본들이 단순히 아라비아 숫자로 일련번호가 부여되어 소장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초서의 여왕'으로 알려진 필사본 

33번이며, 81번 사본이 가장 훌륭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 자세한 설명은 학자들 간에도 깊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2. 주요 역본(譯本)을 통한 전승 

성경의 히브리어와 헬라어는 이미 사어가 되었다. 따라서 이들 언어와는 전혀 다른 언어 문화권에 

사는 당대 세계의 성도들로서는 사실 필사본의 정확성보다는 번역 과정에 있어서의 신빙성에 더욱 

더 관심이 끌 것이다. 교회사 2000년 동안 각국에서는 심혈을 기울여 성정 원어를 자국어로 번역하는데 노력을 경주하여 

온 결과 나라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옹바른 성경 해석에 충분할 만큼의 권위있는 역본들이 정착되게 되었다. 

그러나 우선은 역본 자체를 끝없이 개선시키기 위해서 아울러 일정 수준 이상의 성경 연구를 위해서 현재에도 원어성경 

연구는 계속 요청된다. 이는 원론적 이야기이고, 어겼든 성정 번역의 과정을 대략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훗날 세계 각국의 광범위한 성경 번역 작업의 모델이 된 초대 교회 시대의 번역 과정은 비교적 상고하겠으나 중세

 이후의 광범위한 번역 과정에 대해서는 개략적 설명으로 그치기로 한다. 


4) 근세 이후의 번역 작업 

영어 흠정역 성경 이후 2세기 동안은 성경 번역에 있어 특기할 만한 일이 별로 없었으며 대신에 

원전의 연구 복원 작업이 활발하게 있었다. 그러나 원전 복원을 위한 본문 비평 작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영역본들의 출간이 가능하긴 했지만, 오히려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실재적으로 

새 역본을 펴내는 일은 거의 업었다. 그 중요한 원인의 하나는 이 기간에 선진 복음화 지역인 유럽에 민족주의가 크게 

발흥했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 각국에서 개신교는 카톨릭과 싸우면서 뿌리내리는데 모든 힘을 기울여 새 성경 번역이라는

 대 작업에 투여할 여력이 얼었다. 또한 기존 번역된 성경의 편이성에 길들여져서 특별히 새로운 성경을 번역할 자극을 받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19세기에 이르러 선교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시작함에 따라 먼저 아직 번역이 안된 

방언으로 

성경을 번역하는 사업이 진행되었고, 나중에는 선진 복음화 지역인 유럽 각국 자신들의 성경도 개혁 

내지 새로운 관점에서 번역하는 사업으로 확장되었다. 

한편 19세기 말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인문 과학의 발달과 교육의 확장으로 성 정 에 대한 독자들의 수요도 

다양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성경 번역은 다음 3가지 동기에서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① 아직 번역 안된 방언으로 선교 차원에서 새로이 번역한다. 

②본문 비평 및 각종 신학의 연구 결과로 더욱더 정확한 역본을 얻고자 개역한다. 

③ 연령, 다양한 문화 계층, 또는 특수한 목적으로 다양한 수요에 맞추어 성경을 새로 번역한다. 

이상의 동기에서 성경은 세계 각국에서 끊임 얼이 새로 번역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선교적 

차원애서 비영리적으로 아직 모국어로 된 성경을 갖고 있지 못한 민족들의 방언으로 성경을 번역하기 위하여

 범세계적인 국제기구도 여럿 결성되어 활동 중에 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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