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구별되어 드리는 삶을 살아봐요 = 민수기08;1-26(221002)

열려라 에바다 2022. 9. 29. 14:42

PW : 믿음           BIW : 구별하여 드리라            AG : 성도

TS : 믿음이란 주님의 몸된 교회의 일꾼으로 구별하여 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요즘은 여름에 아가씨들이 시원하게 아주 자연스럽게 배꼽티를 입고 다닙니다.

그런데 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아가씨들이 배꼽티를 입은 것에 대하여 못마땅하게 여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시절에 어느 아가씨가 교회에 나올 때 꼭 배꼽티를 입고 나오는 것입니다.

하도 민망하게 생각하신 담임목사님은 그 아가씨에게

“자매님, 교회 열심히 나오는 것은 고맙지만 교회 올 때 복장을 좀 점잖게 입고 올 수 없을까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아가씨는 “왜요, 목사님...배꼽티를 입고 왔다고 해서요?”

“그래요.”

“아이...목사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잖아요.

그래서 난 나의 중심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꼭 배꼽티를 입고 나오는데 목사님은 그것도 모르세요? 하나님이 잘 보이시도록 꼭 깨끗이 씻고 온다구요.”

듣고 보니 아가씨의 말도 맞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외모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 아니라 내면의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아가씨는 외모의 중심이라도 하나님께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우리들은 하나님께 얼마나 내면의 중심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오늘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들의 내면을 하나도 숨김없이 다 내려놓고 보여드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들이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하나도 숨김없이 내면의 중심을 보여드리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봐주시면서 우리들에게 위로와 격려와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P4.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복음의 사역을 제대로 감당하고 수행하기 위하여 얼마나 잘 훈련받으면서 준비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국민은 병역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다니면서 신체검사를 받고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군대에 입대하면 가장 먼저 4주 동안 기초훈련을 받게 되고, 자대배치를 받은 이후에도 자신의 맡은 병과를 훌륭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다시 훈련을 받는다.

훈련을 잘 받아야만 훌륭한 군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군인은 군인이로되 군인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군인생활을 수십년 한 사람도 군인이라는 신분이고, 갓 입대하여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이들도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다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살아가지만, 똑같은 군인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주님의 귀한 복음의 사명을 받고 목사가 되기 위해서도 많은 시간동안 훈련을 받아야만 한다.

저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에서는 총 9년의 기간 동안 영적인 훈련을 받아야만 목사님으로 임직받을 수 있다.

대학교 4년, 신학대학원 3년을 다녀야 한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강도사고시를 합격하면 강도사님이 되고, 1년 뒤에 목사님으로 임직하는 과정에는 총 9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9년 동안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말씀훈련, 기도훈련, 전도훈련, 목회현장 훈련 등등 아주 다양하게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만 목사님으로 세워질 수 있다.

신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호칭이 전도사님으로 바뀌게 된다.

전도사님에서 신학교를 졸업하여 강도사인허를 받으면 강도사님이 되고, 1년 뒤에 목사 임직을 받으면 목사님이 된다.

목사님으로 임직받았다고 해서 수십년 목회현장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목사님과 같을까?

목사님이라는 신분은 같지만, 신년 목사님과 수십년 목회현장에서 사역한 목사님은 뭔가 달라도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레위 지파 사람들을 특별하게 하나님의 집이라는 성막, 성전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가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레위 지파 사람들을 어떻게 하나님의 집이라는 성막과 성전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가고 계시는 것일까?

 

D4.

 

① 성소의 금등대를 환하게 밝히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2절에서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아론은 3절에서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라고 말씀하신다.

금등대는 4절에서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성소의 왼쪽에 놓여진 금등대는 금으로 아몬드꽃 형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아몬드꽃은 중동지역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이라고 한다.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피는 꽃이 아몬드꽃이기 때문에 “깨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금등대는 어둠의 세상, 죄악된 세상, 마귀 사탄에 점령된 세상에 빛이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으로 환하게 밝힌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성소는 벽이 천으로 막혀 있고, 천장에는 내 곂의 여러 가지 가죽으로 덮혀 있기 때문에 대낮에도 캄캄하다.

성소안에는 대낮에도 캄캄하기 때문에 불을 밝히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캄캄한 성소에서 금등대에 등불을 환하게 밝혀야만 분향단에 향불을 피울 수 있고, 빵상에 빵을 진설할 수 있고, 제물의 피를 가지고 들어와서 속죄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금등대를 환하게 밝히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온 세상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과 말씀으로, 빛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환하게 밝혀서 어둠의 세상을 몰아내고 환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② 레위인을 구별하여 봉사하는 일꾼으로 세우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모세에게 레위 지파 백성들을 특별하게 구별하여 세우라고 말씀하신다.
6-19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그들에게 수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그 소제물로 가져오게 하고 그 외에 너는 또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가져오고,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한 후에,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 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것이니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레위 지파 백성들을 구별하여 하나님의 것으로 삼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기 위하여

 

ⓐ 레위인을 정결케 하여 구별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결예식을 걸쳐야만 한다.

정결예식을 걸치지 않으면 어떤 사람들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결예식을 걸쳐야만 한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결예식을 걸쳐야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집에서 봉사하는 직을 감당해야 하는 레위인들이겠는가.

하나님은 레위인들에게 정결예식을 걸쳐서 하나님의 집, 성막에서 봉사하는 특별한 사명, 특별한 사역을 맡은 하나님의 일꾼으로 구별하여 세우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꾼들을 특별하게 구별하여 세우신다.

목회자로, 선교사님,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집사님, 교사로 각 분야의 일꾼으로 세워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봉사하며 섬기도록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시는 것이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인에게 안수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한 후에,”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레위인들에게 안수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위인들에게 안수함으로써 자신들의 모든 것들을 레위인들에게 위임시키는 것이다.

자신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을 잘 섬겨달라고, 잘 봉사해 달라고 위임하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 신앙인들은 세상 사람들에게서 자신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믿음으로 잘 살아달라고 위임받은 사람들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신앙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믿음으로 잘 살면 우리 한민족을 대신하여 잘 살아가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신앙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잘 살지 못하면 우리 한민족을 대신하여 잘못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신앙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잘못 살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우리 신앙인들을 구별하여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잘 살아야 한다라고 세워주셨기 때문에 믿음으로 잘 살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 제물을 드려서 속죄하여 요제로 드리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수를 받은 레위인들은 다시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레위인들은 준비된 제물들 머리에 안수하여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면서 속죄함을 받고 여호와 하나님께 요제로 올려드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제 레위 지파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것으로 올려드리는 것이다.

레위 지파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제물로 올려드리는 것이다.

레위인을 받으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받으시는 것과 같이 여기시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제물 된 심정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레위인들이 수송아지를 비롯한 제물들 머리에 안수하는 것은 레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제물 된 심정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신앙인들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제물 된 심정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제물은 하나님 앞에서 죽어야 하는 존재들이다.

하나님 앞에서 죽지 않는 제물은 없다.

아사셀 숫염소처럼 광야의 무인지경으로 가서 죽든, 번제단에서 제물로 드려지기 위해서 죽든 제물은 하나님 앞에서 죽어야만 하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우리 신앙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죽음의 길로 가야만 하는 것이다.

 

ⓓ 하나님의 집에서 봉사하게 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레위인을 구별하여 정결예식을 걸치고 제물을 드려 속죄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집에서 봉사하는 일꾼으로 세우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물론 하나님은 이미 하나님의 집에서 봉사하는 일을 제사장들을 세워주셨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리는 제사장들을 도와서 하나님의 집에서 봉사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레위인들을 구별하여 세우시는 것이다.

레위인들의 인구를 조사할 때, 22,300명이었는데, 이미 사라진 300을 빼고 22,000명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때 이스라엘 모는 백성들의 장자들을 조사한 결과 22,273명이었다.

그래서 22,000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들을 대속하고, 나머지 273명에게는 1인당 5세겔의 속전을 내도록 하시면서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대속한다.

이렇게 대속하는 것은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집에서 봉사하는 직임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20-22절의 말씀을 보면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께서 레위인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레위인에게 행하였으되 곧 이스라엘 자손이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레위인이 이에 죄에서 스스로 깨끗하게 하고 그들의 옷을 빨매 아론이 그들을 여호와 앞에 요제로 드리고 그가 또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여 정결하게 한 후에 레위인이 회막에 들어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서 봉사하니라. 여호와께서 레위인의 일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게 하신 것을 따라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 백성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 그대로 레위 지파 백성들을 정결케 하고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요제로 드리고, 하나님의 집에서 봉사하도록 하였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레위 지파 백성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보시는 것이다.

레위인의 삶은 레위인의 삶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전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신앙인의 삶은 신앙인의 삶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인의 삶은 모든 국민들, 불신자들까지 포함한 모든 국민들의 삶을 대리하여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전폭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헌신한 목회자의 삶은 목회자의 삶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앙인들의 삶을 대신하여 살아가는 삶임을 명심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레위인이 오직 하나님을 중심으로 믿음으로 살아가면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중심으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인정하시겠다는 말씀이다.

만약에 제사장이 타락하면 레위인들이 타락하는 것이고, 레위인이 타락하면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하는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신앙인들의 삶은 자신의 삶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연결되어 유기체적인 공동 책임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신앙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 국민들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과 같다.

우리 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모든 신앙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모습으로 비추어지는 것과 같다.

목회자가 타락하면 온 교회 성도들이 타락하는 것이고, 교회 성도들이 타락하면 온 국민이 타락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서로서로 연대책임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 하나하나가 하나님 앞에서 너무너무 중요하다.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한다.

우리 신앙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살지 못하면, 하나님의 거룩함과 온전함을 드러내는 삶을 살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와 한민족에게 재난을 주실 수밖에 없다.

19절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반대로 해석한다면 레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살지 못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재앙이 있게 된다는 말씀이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재앙을 받지 않게 하려고 하면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레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고 거룩하고 정결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것처럼 목회자는 모든 신앙인들을 대신하여 사는 것이고, 모든 신앙인들은 모든 국민과 민족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온전하고 정결하게 오직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③ 하나님의 일꾼으로 잘 훈련하고 연마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24-26절에서 “레위인은 이같이 할지니 곧 이십오 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가서 복무하고 봉사할 것이요, 오십 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그의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돕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일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는 레위인의 직무에 대하여 이같이 할지니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레위인들은 25세부터 하나님의 집인 성막과 성전에 들어가서 봉사하고, 50세가 되면 모든 직무에서 은퇴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민수기 4:3, 23, 35에서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라고 말씀하신다.

민수기 4장에서 말씀하시는 30세와 민수기 8장에서 말씀하시는 25세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4장에서 말씀하시는 30세는 성막과 성물을 이동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나이를 30세에서 50세로 한정시키는 말씀이다.

민수기 8장에서 말씀하시는 25세에서 50세로 한정하는 것은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집인 성막이나 성전에 들어가서 봉사할 수 있는 나이라고 한정하시는 말씀이다.

그러면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더 이상 성막을 이동하는 일이 끝났을 때에는 민수기 4장에서 말씀하시는 30에서 50세로 한정시킨 말씀은 더 이상 필요 없는 말씀이 되는 것일까?

그렇지가 않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가나안 땅에 성막이 정착하고 더 이상 성막을 이동하는 일이 없을 경우에는 25세부터 성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수 있지만, 30세가 되기 까지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훈련받고 연마하고 잘 익숙해지도록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는 것이다.

25세부터 시작하여 잘 훈련하고 연마하여 30세부터 본격적으로 성막의 일을 감당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야만, 잘 준비되어야만 실수하지 않고 온전하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정결하신 하나님, 완벽하신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앙인들도 처음에 직분을 받았을 때에는 어딘가 모르게 어리둥절하고 어설프고 낯설어질 수 있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자신에게 맡겨진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신앙인으로 세워져 가는 것이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잘 해낼 수 있으면 더 좋은 일이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처음부터 다 잘 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좀 서툴기도 하고, 어설프기도 하고, 몸에 익숙하지도 않을 수 있고, 두렵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훈련하고 연마하게 되면 누구 못지않게 익숙하게 잘 해낼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신앙인들, 특히 온전하게 주님께 헌신한 사역자들은 교회에서 맡은 직분을 잘 수행하기 위하여 잘 훈련하고 연마하기를 원하신다.

잘 훈련받은 사람이 실수하지 않고 제대로 감당할 수 있다.

 

B4 & L4.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잘 훈련된 영적인 군사, 사역자,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① 교회에서 운영하는 훈련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교회에서 일꾼을 세우기 위하여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교회들이 많다.

작은 개척교회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갖추어진 교회에서는 교회의 형편을 따라서 갖가지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훈련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말씀훈련, 기도훈련, 봉사훈련, 상담훈련, 선교훈련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불난 집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구경꾼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 교회의 일원이 되어 직접 참여하면서 우리들 자신이 봉사할 수 있는 사역을 찾아서 봉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교사나 찬양대와 같은 고급스런(?) 사역에만 몰두하지 말고, 교회 청소, 식사 봉사, 화장실 청소 봉사, 차량 봉사, 주차장 관리 봉사, 신발 정리 봉사 등등 교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봉사할 수 있는 일꾼으로 세워져야 하는 것이다.

 

② 늘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선 줄로 아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 앞에서 처음에 가졌던 마음, 초심을 잃어버리지 말고 순간순간 경각하면서 끝까지 초심견인 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요한복음12:24에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라고 말씀하신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서 썩어져서는 안 된다.

밀알이 썩어버리면 새싹이 돋아나지 않는다.

밀알이 흙 속에서 자신이 죽어야 새로운 새싹이 돋아나고 그 새싹이 자라서 꽃을 피우고 많은 곡식을 열리게 하는 것이다.

그런 것처럼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보혈로 썩어지는 삶이 아니라 죽는 삶을 살아야만 우리들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보혈의 새싹이 돋아나고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은 믿음과 사랑과 축복의 꽃이 활짝 피어나고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5장에서 포도나무 이야기를 말씀하신 것처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으면 그 포도나무에게서 힘을 얻어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지만, 가지가 나무에서 잘라나가면 아무리 좋은 가지라고 할지라도 말라죽을 뿐 전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신앙인들은 포도나무가 되시는 우리 예수님께 믿음으로 붙어서 예수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하늘나라의 신령한 양식을 먹음으로 구원의 열매를 많이 맺어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는 신앙인, 하나님의 일꾼, 하나님 나라의 사명자, 주님의 몸된 교회의 일꾼으로 세움을 입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멘.

 

하나님 말씀 따라 살아나기 http://cafe.daum.net/GRACEOFJESUS

 

♥프레임 설교를 하시려는 분들에게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출판되어진 책이 아니라 제본된 책입니다.

① 성경의 여인들 이야기 3권(구약1권, 2권, 신약1권)

② 사무엘 & 왕들의 이야기

③ 창세기 이야기 1권, 2권

④ 출애굽기 이야기 1권, 2권

⑤ 레위기 이야기

모두 9권입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은 010-5797-9094(한상원목사)로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