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주일설교.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 3장 7-13절)

열려라 에바다 2022. 10. 31. 15:54

주일설교.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 3장 7-13절) 김민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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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에는 일곱교회에 보낸 편지가 있습니다. 일곱 교회 중 에베소,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네개 교회에는 책망과 칭찬의 말씀이 함께 쓰여졌고, 라오디게아 교회는 칭찬은 없고 책망의 말씀만 있습니다. 책망의 말씀이 들어있는 이 다섯 교회에는 공통적으로 “회개하라”는 권면이 들어 있습니다.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에베소),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칼)으로 그들과 싸우리라”(버가모), “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라”(두아디라),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사데), 이런 말씀으로 회개를 권면하면서,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으리라는 무서운 경고를 했습니다.


이런 다섯 교회와 달리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는 책망은 없고 칭찬만 있습니다. 칭찬 내용을 보면, “환난과 궁핍과 비방속에서도 잘 견디고 있다”(서머나),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빌라델비아) 는 칭찬입니다.


앞서 책망 받은 교회들에게는 회개하라고 하셨다면, 칭찬 받은 교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면류관”을 주신다고 약속 하십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서머나),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아멘.


이런 편지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본다면, 요한 계시록은,
① 나의 믿음과 행위에 대한 회개와 반성을 통해 예수님께로 마음과 생각을 돌이키라는 권면의 책이며,
②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고 끝까지 이기는 자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는 소망과 약속의 책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정상적이지 않고 몸과 마음이 많이 흐트러져 있거나, 신앙생활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돌아 보시려고 한다면 요한계시록을 읽으시면 됩니다. 몇년 전에 오후 예배 시간에 요한계시록22장 전체를 자세하게 함께 살펴 보았기 때문에 어려운 책이라는 선입견은 조금은 사라지셨을 겁니다.


눈물나고 마음이 어려우실 때 일수록 요한계시록을 펴십시오. 자주 읽으시고, 의문 나는 것은 언제든지 물어 보시고, 함께 토의도 해 보시면서, 여러분의 믿음이 자라나며 굳건 해 지시고, 삶의 곤고함이 치유되고 회복되어 소망이 풍성해지는 시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은 칭찬만 받았던 두 교회 중에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편지의 내용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7절을 읽어 드립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아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 한다고 했는데, ‘사자’는 원문(앙겔로-천사에게)이나 영어(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Philadelphia) 성경을 보면 정확하게 “천사에게 편지하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신천지에서는 요한계시록의 사자가 이만희 라고 주장합니다. 신천지는 사자가 천사로 번역 되어 있는 다른 번역본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개역한글” 번역만이 유일한 진리 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라는 요한계시록 22장 16절의 ‘사자’ 역시 천사가 아니고 이만희라고 주장하며, 자신은 이것들(요한계시록)을 증언하기 위하여 보냄 받은 사도요한격 사자라고 주장합니다.


이 22장 16절에 ‘사자’ 역시 원문에는 천사임이 명확하고, “사자를 보내어”라는 문장도 미래에 보낼 것이다가 아니라, 이미 과거(사도 요한에게 환상으로)에 보내졌다는 과거형 문장입니다. 저는 아무리 요한 계시록을 수십 번 읽었었도 경북 청도군 풍각면 현리 702번지에서 아버지 이재문과 어머니 고상금 사이에서 10남 1녀 중 6번째 아들로 태어난 이만희라는 인물과 어따한 연결 고리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만희가 보냄을 받은 사자라고 하면서 신천지가 주장하는 성경 구절들을 대입시켜 성경을 찾아보면 이건 뭐 우기는 정도가 아니라 아무말 대잔치라는 것을 보고 그저 헛 웃음만 나옵니다. 그런데도 이런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것들을 쫓아 다니면서, 너무 성경적이다, 너무 쏙쏙 이해가 된다, 드디어 진리를 찾았다라고 맹신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신천지에 빠진 분들을 제가 만나서 상담해 보면, 처음 상담 때는 저에게 막 질문을 합니다, 두 번쯤 되면 오히려 저를 설득 시키려고 하고 가르치려고 합니다. 세 번째쯤 되면 저를 거짓 목자, 거짓 선지자로 정죄 하면서 저주가 담긴 성경 구절들을 보내면서 단교를 선언 합니다. 이단에 빠지면 치명적인 독을 벌컥 벌컥 들이키는 것과 같아서 영혼이 망가져서 사리 분별이 안 됩니다. 내가 믿는 것만 진리, 참, 이라는 맹신의 감옥에 갇혀 버리게 됩니다.


신천지와 더불어 황당한 교리를 주장하는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교주 홈페이지를 보면 ‘그리스도 안상홍님’이라고 버젓이 써 있습니다. 여러분 성경 읽으시면서 1918년 전라북도 장수군 계내면 명덕리에서 출생한 안상홍 이라는 사람이, 결혼하여 두 자녀를 두고 평범하게 살던 장길자 라는 여인을 영적 부인이라고 맞이하기 위하여 그녀를 이혼 시킨 후 그녀와 재혼하여, 자신은 남자 하나님, 장길자는 여자 하나님이 되었다는 스토리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여기는 이단도 아니고 그저 사이비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들이 곳곳에 큰 건물들을 차지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겉으로 보기에 좋아 보일지 모르겠으나 곧 무너 집니다. 거짓은 반짝 할 수 있지만 반드시 진리 앞에서 무너집니다. 기독교 2천년 이단의 역사가 그러했습니다.


아무리 말리고 권면했는데도 불나방과 같이 불속으로 스스로 뛰어들겠다면 말릴 수 없습니다. 그렇게 거짓으로 순진한 자들을 꿰는자, 권면을 들었음에도 무시하고 거기에 참여한 자, 각자 그 행위대로 갚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독약을 권하는 이단 사설, 사이비들의 황당한 주장들을 절대로 듣지도, 보지도, 가지도 마십시오. 신천지에 빠진 분들이 저 보고 한 번만 들어보고 말씀 하시라고 하면, 저는 단 1초도 보지 않고, 단 한 글자도 읽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사자는 이만희가 아니고 천사입니다. 천사는 요한에게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들려주었고, 요한은 환상을 보았고, 그가 본대로, 들은 대로 기록한 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이 것 이외에는 다른 어떤 해석도 다 거짓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바른 신앙, 바른 신학의 은혜가 임하여서, 성령이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지혜의 인도하심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신천지가 얼마나 교회를 어지럽혀 놨는지 요한계시록 하다보면 자동으로 신천지가 나옵니다. 자, 7절에 “그”라는 분을 치징 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라고 했습니다. “그”분은 당연히 예수님 이십니다. 다윗의 열쇠는 왕권을 의미하고, 열고 닫는다는 것은 심판의 때와 심판의 주권자 되심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이어지는 8~11절 말씀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어지는 칭찬과 격려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들이 올 한해를 마무리 하려는 시점에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은혜의 말씀이 되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더욱 풍성해지는 응원의 말씀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가장 먼저나오는 8절의 칭찬 말씀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아멘.


우리가 듣기로는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심판하리라” 이럼 말씀을 들으면 심히 부담이 되고 위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오히려 그 반대 입니다. 우리 주님이 영원한 나라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시고, “보아라 내가 너를 위해서 이 문울 활짝 열어 두었다내가 너를 위해서 열어 놓은 이 문을 아무도 닫을 수 없다너는 이 열린 문을 바라보 힘을 내고당당하게거침 없이 이 문 안으로 들어오너라” 이런 환영과 초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열린 문으로 들어올 사람의 행위를 알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행위 대로 심판 하시는 무섭고 공의로운 주님 이시지만, 또한 올바른 행위를 기억 하시고 영광을 주시는 분도 우리 주님 이십니다. 행위 대로 심판 하신다는 말씀이 두려운 말씀이기는 하지만 주님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 뜻대로 살아가기를 최선을 다했다면, 행위대로 심판 받는 것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쁨의 시간이 됩니다.


우리 주님이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에게서 기억하시는 올바른 행위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작은 능력이라는 것은 교회 구성원의 숫자가 매우 적었을 가능성과 구성원들의 사회적 신분이 하층민이 주류였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모진 시련과 환난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는 믿음 만은 대단했습니다. 그들은 말씀(성경)만이 진리임을 굳게 붙잡았고, 죽음의 권세로 빕박과 해가 가해와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정하거나, 부인하는 배교행위를 절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구원의 확신과 부활 영생의 천국 소망 만이 빌라델비아 교회 안에 충만하게 역사하였습니다. 왜 빌라델비아 교회에 책망이 없었는지 이 한 절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됩니다.


9절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처한 상황을 들려 주는 말씀입니다. 9절을 읽어 드립니다.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아멘.


당시 교회를 공격하는 대표적인 집단은 회당을 중심으로 로마 정부와 결탁하여 그리스도인들을 고발하고 박해하기에 앞장섰던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실제로 서머나의 감독인 폴리캅이 화형 당할 때(A.D 155) 빌라델비아 성도 11명이 함께 있었으며, 화형식이 있던 날은 안식일 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안식일 계명도, 살인 하지 말라는 계명도 지키지 않는 불의하고 포악한 거짓말 쟁이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군위와 권세로 기독교인들을 무너지게 할 수 있으며 그들로부터 존경과 명예를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주님은 오히려 그 유대인들이 빌라델비아 교인들 앞에 무릎꿇어 절하게 만들고, 빌리델비아 교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공개적으로 보여 주시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종말 심판의 날에는 이렇게 참이 드러나고 거짓이 멸망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10절에서는 다시 칭찬이 이어집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아멘.


네가(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 인내의 말씀을 지켰다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모진 고난을 받으시고 자신의 십자가를 감당하셨던 것처럼,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도 자신들이 받아야만 하는 고난과 인내의 십자가를 참아내며 눈물로, 찬송으로, 기도로, 모진 역경을 잘 이겨냈다는 최고의 칭찬의 말씀입니다. 아마 이 말씀이 성도들에게 전달 되어 선포 되었을 때 눈물바다가 되었을 겁니다.


주님은 이렇게 인내의 말씀을 지킨 자들에게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당장 환난과 시험을 다 없애 주고 피해 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이 아니라, 환난과 시험 가운데서 그것들을 참아내고, 이겨내고, 끝까지 이기는 자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항상 함께 하시며 능력으로 역사해 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와 성도들은 완벽하게 우리 주님의 보호 하심 안에 거하는 요새와 산성이 됨을 보장 받은 것입니다.


10절 후반부에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는 말씀을 표준새번역으로 보면, “시험은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시험하려고 닥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 땅에서 환난과 시험이 있을 때 지켜주고 함께 하시는 은혜를 받는 빌라델비아 성도들과 비교하여 불신자들과 거짓을 일삼는 자들은 이무런 안전 장치도 주지 않겠다는 확실한 구분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 갈 때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해 주시고, 우리의 곤고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우리의 잘못에 대해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며 우리의 한숨 소리를 다 들어 주시는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도 나에게 닥치는 온갖 문제와 상황을 다 없애 달라고 요구 하시기 전에, 그 문제와 상황을 이겨내고 돌파하도록 동행하여 주시라는 요구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모든 역경을 이겨 내고 끝까지 이기는 자로 승리하도록 이끌어 주신다는 약속을 굳게 잡으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11절의 말씀이 내 말씀이 되는 감격의 순간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11절을 읽어 드립니다.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아멘.


“네가 가진 면류관을 굳게 잡아 아무도 빼앗지 못하게 하라” 라는 말씀이 진실로 여러분의 인생가운데 감동이 되고 능력으로 역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은 이미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말씀을 지키며 예수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인내의 말씀을 붙잡고 모진 환난과 시련을 참고 견디고 있는 빌라델비아 교회와 성도들에게 영생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을 주셨습니다. 그 면류관을 아무에게도 빼앗기지 않도록 굳게 붙잡고 사는 것이 성도가 누리는 가장 큰 소망이자, 가장 큰 은혜이자, 가장 큰 능력이 될 것입니다.


11절은 이달의 암송 말씀입니다. 지난 주 설교 제목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였습니다. 만약 내 목숨이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최고의 은혜로 약속되었는 것이 말씀으로 선포되어 내 마음에 감동으로 깊이 새겨졌다면, 지금 당장내 목숨을 거두어 가신다고 하여도 아무런 미련이 없습니다. 그저 영광과 찬송과 경배와 존귀를 올려 드릴 뿐입니다.


그러나 내 목숨을 향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는 약속이 불확실 하다면, 불문명 하다면, 그 약속이 뚜렸해지고 확고해 질 때까지 내 믿음을 굳게 잡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빌라델비와 교회 성도들럼, 인내의 말씀 붙잡고, 예수님의 이름을 단 한순간도 배반하지 아니하도록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정말 우리 교회가 빌라델비아 교회와 같이 되고, 우리 교회 성도들이 빌라델비와 성도들과 같이 아무런 책망도 받지 아니하고 칭찬만을 받아서 “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는 하늘의 음성이 교회와 성도와 가정위에 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한달 동안 이 말씀 암송 하시면서, 내 생명의 면류관을 굳게 붙잡는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빌라델비아교회를 향한 마지막 말씀 12, 13절을 읽어 드립니다.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아멘.


“이기는 자”라고 했습니다. 계시록에는 ‘이기는 자’라는 표현이 5번, ‘이기는 그에게는’ 이라는 표현이 3번 나옵니다. 신천지는 이만희가 ‘이긴자’라고 굳이 우깁니다. 신천지 당신들이 그토록 맹신하는 개역한글 성경에도 “이기는 자”라고 명확하게 되어 있다고 팩트대로 말해도 막무가내로 “이긴자”로 우깁니다. 이만희 교주가 무엇을 그렇게도 이기셨는지는 몰라도 제 눈에는 질병도, 죽음도 이겨내지 못하는 연약한 노인의 몸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5장 4절에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을 선물로 받게 되고, 그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갑니다. 이겼는지 졌는지는 마지막 날에 판정을 받을 것입니다.


이기는 자는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될 것이고, 이기는 자 위에는,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 살렘의 이름과 나(예수)의 이름을 기록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칭찬을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주님 오실 그 날까지 오직 믿음으로 인내하며 이기는 모든 자들에게 이런 영광스러운 은혜를 내려 주시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이런 날이 곧 옵니다. 우리는 오직 그 날만을 소망하며 반드시 하루 하루를 이기는 자로 승리하셔야 합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는 말씀은 요한계시록 읽다보면 너무나도 익숙한 말씀입니다. 우리 주님의 책망과 칭찬과 회개와 소망의 말씀이 울려 퍼질 때, 듣는 자와 듣지 않는 자, 듣고 실행 하는 자와, 듣고 무시하는 자로 나뉘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의 모든 말씀은 성령으로 하신 말씀 이기에,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 의지하여 듣지 아니하면 아무런 효과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00교회 모든 성도는 오늘 선포된 모든 말씀이 성령의 감동으로 가슴 속에서 새겨지고, 지켜지고, 면류관을 굳게 붙잡는 믿음의 말씀으로 역사 할 줄로 믿습니다.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십자가의 은혜로 나에게 주신 내 면류관, 하늘나라 갈 때 까지 단단히 굳게 붙잡고 우리 주님과 동행하며 기쁨과 평안의 천국 길로 전진해 나아가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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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생명의 면류관을 굳게 붙잡고 믿음으로 인내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끝까지 인내하며 아무에게도 면류관을 빼앗기지 굳게 붙잡게 하여 주옵소서. 길과 진리요 생명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 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