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베드로 순교 (AD 69)

열려라 에바다 2022. 11. 18. 11:10

베드로 순교 (AD 69)

 

요한의 아들 시몬은 갈릴리 해 북쪽 끝, 가버나움에서 자라났다. 어부가족으로서 그의 형제 안드레와 함께 성장한 시몬은 그 직업에 선두를 달리는 전문가였다. 그 때 예수께서 해변에 오셔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려고 자신을 따르라고 초청하셨다. 시몬은 그 초대에 응하였고 베드로(반석의 뜻을 가진 헬라어 petros 임)라는 새 이름을 받았다.  베드로는 예수의 한결같은 제자였다.

우리는 베드로가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를 기록할 때 자기 생애 경험한 예수의 훌륭한 아이러니를 생각하고 미소짓는 베드로를 상상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내가 택한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이 돌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니”(벧전2:4-6)라고 기록했다.

 

베드로는 결코 부끄럼이 되지 않는다는 약속의 깊이를 먼저 알았다. 그는 압도하는 문제와 실패 의식이 있을 때 예수께서 거니시며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하리라”고 말씀하실 때 임한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을 알았다. 성경기록 가운데 베드로에게 예수께서 하신 처음과 마지막말씀은 “나를 따르라”(막1:17, 요21:22)는 것이다. 역사는 베드로가 그와 같이 행하였다고 전한다. 해변에서 세계 중심인 로마 도시까지 베드로는 예수를 따랐다. 그의 그물을 던지는데서 자기 생명을 던지기까지 베드로는 남자와 여자를 낚는 일을 실천했다. 그것은 베드로가 우리의 가장 훌륭한 순교자 중 하나라는 본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충분한 생애를 살았고 그리스도를 위해 신실하게 죽었다.

 

초대교회에 제자들 가운데 베드로가 가진 분명한 지도력을 생각할 때 우리는 그의 겸손한 노력을 복음서가 얼마나 성실하게 그려내는가를 보는 일이 매우 흥미롭다. 한 그룹인 제자들이 예수가 무엇 하시는지 왜 하시는지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 베드로는 항상 그들의 이해 부족을 공론화시켰다. 그의 충동적 성격은 가끔 사실을 불쑥 말했지만 실수를 했다. 비록 예수의 부활로 인해 모든 제자들이 복음을 위한 능력있는 그룹으로 변화되었지만 그들을 아는 사람들은 제자들의 배경을 잊지 않았다. 복음 기자들은 교회의 처음 지도자들을 영웅화시키기 위하여  예수와 동역한 사역 이야기를 쉽게 그릴 수 있었지만 그 유혹과 싸웠다. 대신 그들은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인 진리를 보여준다.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주었다. 예수와 함께 시간을 보낸  일반적 사람들과 우리가 관련을 갖는다. 그들이 사도적 증인이 되는 것은 하나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통해 어떤 일을 행하고 싶어 하는 사실을 단순히 생각나게 한다.

 

베드로의 전도사역에 대해 사도행전 처음 12장은 세상을 향해 제자 삼으라는 예수의 명령으로 시작한 처음 몇 해에 일어난 놀라운 사건을 기록한다. 오순절 날 베드로의 처음 설교는 처음 회심자에게 봇물이 터지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복음의 전파는 처음에는 유대인과 개종자들(유대인이 된 이방인들)에게 국한되었다. 하나님은 구원 복음의 후보자로서 모든 민족을 대상하라는 예수의 결론을 확고하게 하려고 한 로마 군인을 찾은 베드로의 방문을 사용하셨다. 고넬료는 이방인 회심의 시험 케이스였다.

 

갑자기 사도행전 12장에 베드로가 빠진다. 그는 기적적으로 감옥에서 나오고 마리아의 집에서 그를 위해 모여 기도하는 신자들을 잠깐 방문한다. 그들은 베드로의 안전을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은 베드로로 문을 두드리게 함으로 응답하셨다. 그가 기계적으로 감옥을 나왔기 때문에 베드로의 생명은 위협이 더해졌다. 누가는 베드로의 메시지를 부분적으로 기록하기를 “베드로의 음성인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라고 했다. (행12:17)

 

베드로가 갔던 또 다른 곳이 전해 온다. 베드로 여행의 전통적 설명은 먼저 바벨론(동쪽) 혹은 로마(서쪽)에 초점을 맞춘다. 바벨론에서의 베드로 사역을 지지하기 위하여 우리는 벧전 5:13절에 언급된 사도가 머문 지명을 만난다.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동방 교회에서는 베드로가 거기서 복음을 심는 도구로 쓰임 받았다고 주장한다. 로마에서의 베드로 사역을 지지하는 우리는 그가 로마에서 마무리한 분명히 이야기를 알고 있다. 로마에서 교회를 세운 직접적 증거를 알지 못하나 로마 제국의 수도에서 복음을 전한 것이라고 어떤 이는 말한다. 왜냐하면 바울이 쓴 그의 편지에 로마에 이미 그리스도인들이 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드로가 이미 로마에 있었다면  바울이 그의 편지에 나온 다양한 문안에 그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우리가 사도행전으로부터 아는 바는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여러 곳에 분주하게 움직였다는 것이다.

 

마지막 순간 예수와 베드로가 갈릴리 해안을 거닐 때 주님은 그의 생애에 부르심을 확인하고 그것을 기다리는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 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요21:18-19)

우리가 어디를 가고 얼마나 많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예수께서 찾아 오셔서 “나를 따르라” 할 때  어떻게 응답하는가에 있다.

로마에서 베드로의 마지막은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지만 여러 전통적 내용이 전해준다. 죽음 그 자체로 알려진 악명 높은 매머타인 감옥(Mamertine Prison)에 투옥되어 몇 개월간 두려운 날들을 보냈다. 착고를 채워 혹사를 당한 베드로는 간수들에게 복음을 분명히 전하였다. 결국 그는 감옥에서 끌어내어 네로 경기장에 끌려가 꺼꾸로 십자가에 매달렸다. 왜냐하면 자신은 그리스도처럼 머리를 위로하는 십자가를 지기에 합당치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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