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교회의 직분(1)
모세의 언어는 성경 언어의 토대이다.
모세가 말하는 개념도 신구약 성경을 아울러서 사용된다.
모세의 증거는 하나님 중심적이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인간과 세상의 의미를 규정한다.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따라 인간과 세상의 본질과 삶을 정의하고 설명한다.
이러한 모세의 증거는 하나님 중심적이고 언약적이며 구원 역사적이다.
그는 세상의 기본질서인 시간 속에서 시행된 하나님 사역을 말한다.
에덴에서 종말을 향하는 시간의 진행 속에서 이루어진 하나님과 구원 사역을 말한다.
여호와의 옛 경륜의 목표는 무엇인가?
가나안땅에 율법으로 경영되는 나라가 설립되는 것이다.
따라서 구약의 하나님 나라는 모세의 율법으로 경영되는 율법 나라이다.
다윗을 통해서 율법으로 경영되는 다윗왕국이다.
따라서 옛 경륜의 열매는 가나안땅에 세워진 다윗왕국이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하나님 나라인 이스라엘의 기원과 정체성을,
출애굽기는 하나님 나라의 언약과 조직에 대하여,
레위기는 구약의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민수기는 가나안을 상속받은 이스라엘의 정체성에 대하여,
신명기는 가나안땅에서 시행되는 하나님 나라의 경영에 대하여 말한다.
이처럼 모세오경은 구약의 하나님 나라가 지향하는 바가 율법이 시행되는 다윗왕국임을 지향한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혈통을 따라 태어나서 할례를 행한 하나님 나라 백성이다.
그들은 율법을 통하여 얻은 여호와를 아는 지식으로,
옛 세상 가운데 여호와의 어떠하심을 나타내도록 세움을 받은 모세의 교회이다.
여호와께서는 항상 인간과 함께 사신다.
이는 인간이 여호와 하나님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첫 창조를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온전케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동반자이다(계21:1).
에덴동산을 새 예루살렘으로 완성하기 위한 구원 경륜의 동반자이다(계21:2-3).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에덴 동편으로 쫓겨난 아담과 함께 하신다.
여호와께서 생명으로 함께 하심을 따라 아담은 자기 모양과 같은 아들 셋을 낳는다(창5:3).
셋의 자손 가운데 여호와와 동행한 대표적인 사람이 에녹과 노아이다(창5:21-24).
인간이 생육하고 번성함에 따라 죄도 옛 세상에 가득하게 된다.
여호와께서는 옛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시고,
물로 세례가 된 새 세상에 노아를 세우신다.
여호와께서는 노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고 복을 주신다(창9:1).
노아의 후손들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노아의 아들인 셈의 후손 가운데서 아브라함을 새로운 동반자로 부르신다.
아브라함 후손인 이스라엘은 할례를 행하여 하나님 언약에 참여한다.
그들은 아래로부터 나서 육체의 예법을 따라 여호와를 섬긴 백성이다.
그들에게 배정된 기업은 하늘에 속한 것이 아니라 가나안땅이다.
이는 그들이 아래로부터 나서 육신에 속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나안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살기 위한 새로운 에덴이다.
아브라함은 아담이 이후로 최초로 새로운 에덴에 입국한 사람이다(창12:1-3, 7-9).
교회는 하나님의 소유된 언약 백성의 공동체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여 거룩하게 구별된 자들이다.
특히 구약교회는 모세에게 속하여 여호와의 백성으로 구원을 받은 자들이다.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은 자들이다.(고전10:2).
이는 그들이 아래로부터 나서 세상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약교회는 육체의 예법인 율법을 따라 여호와를 섬기도록 요구된다.
이것은 아브라함 언약의 성취이다.
아담에게서 출발한 옛 인류가 생육하고 번성하여 나라로 설립됨에서 종착점에 도달한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체결하신다(출24:1-8).
모세에게 율법을 선포하게 하셔서 율법의 나라를 설립하신다(출24:9-18).
따라서 모세율법은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존재의의가 무엇인지를 나타낸다.
율법은 언약의 당사자인 이스라엘이 행해야 하는 내용이다.
율법은 여호와와 맺은 합의 사항이다.
언약 당사자의 위치는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인간의 본질과 삶을 결정한다.
이것이 모세가 말하는 하나님 중심적인 인간에 대한 정의이다.
하나님 중심적으로 인간과 삶의 질서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이처럼 인간의 본질과 삶의 질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따라 결정이 된다.
죄의 장벽이 있는 관계에 있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서 종이다(롬8:14-15, 갈4:1-3).
그러나 아무런 장벽이 없는 관계라면 그는 하나님 앞에서 아들이다(롬8:14-17, 갈4:4-7).
그러므로 구약교회는 종된 백성들의 공동체이며,
신약교회는 아들된 백성들의 공동체이다.
이처럼 구약교회는 모세가 설립하고 율법으로 경영되는 모세의 교회이다(요5:45-47, 요9:28).
이는 아들을 통하여 개혁할 때까지 율법으로 운영된 한시적인 교회이다.
구약교회는 아담이 좇겨난 에덴 동편의 땅,
성전제도로 말하면 휘장 밖의 영역인 세상에 세워진다(창3:23-24).
따라서 구약교회는 하늘에 속한 교회가 아니라 땅(세상)에 속한 교회이다.
그러므로 구약교회의 직분은 율법을 따라 여호와를 섬기는 직분이다(출20:8-11, 24:1-2).
이는 이스라엘 삶의 모든 영역에 율법의 통치가 미치도록 하기 위한 일이다.
율법의 통치가 옛 백성 삶의 구석구석에 시행되도록 하기 위한 직분이다.
구약에서의 직분을 위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대제사장과 제사장들, 레위인이 행하는 일,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행하는 바가 무엇인가?
율법을 따라 여호와를 섬기는 일이 아닌가?
율법을 따라 여호와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도록 하는 직임이 아닌가?
이는 율법이 옛 백성에 대한 통치질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삶 가운데에는 많은 장벽이 존재한다(마12:3-5).
그들이 살아가는 날과 거주하는 땅,
그들이 대하는 동족들과 이방인 사이에는 많은 장벽이 있다.
이러한 장벽의 근본적인 원인은 휘장 때문이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세상에 들어온 죄 때문이다.
따라서 구약교회는 죄 아래에 세워진 교회이다.
이는 죄 아래에서 시행된 율법을 따라 경영되는 교회이다.
따라서 구약교회의 직분도 율법을 따라 여호와를 섬기는 직임이다.
구약의 선지자나 제사장, 왕들은 어떻게 사역하였는가?
모세율법을 따라 율법의 나라인 다윗왕국을 봉사한 자들이 아니던가?
이처럼 구약교회의 직분은 율법을 따라 여호와를 섬기는 직임이다.
구약교회의 직분에는 여러 장벽과 등급이 존재한다.
이는 하나님과 가까운 위치에 설 수 있는 위치의 등급이다.
성전제도를 생각해 보라.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갈 수가 있다.
제사장은 휘장 밖의 영역인 성소까지만 들어갈 수가 있다.
제사장이 들어가는 곳에 레위인은 들어가지 못하한다.
백성들은 성전 뜰까지만 나아갈 수가 있다.
할례를 행한 이방인들은 이방인의 뜰까지만 들어갈 수가 있다.
이것이 구약교회의 질서이다.
이러한 장벽을 범한 자는 죽임을 당한다.
이는 여호와의 거룩과 통치질서를 범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약교회의 등급 질서는 남자와 여자, 성인과 어린아이, 백성들과 종 사이에도 존재한다.
이러한 차등의 질서는 옛 세상의 날과 땅에도 있다.
이는 율법이 옛 세상에 대한 여호와의 통치질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구약교회의 직분에는 여러 등급과 차서가 있다.
이러한 등급의 근본적인 원인은 여호와께서 가리운 휘장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과의 사이를 가로막은 죄로 인한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휘장의 장벽을 두시고 옛 세상을 경영하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옛 백성들은 죄 아래에 세워진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항상 죄 아래에서 먹고 마셨다.(출20:18-21)
제사장들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떨면서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였다.(히12:18-21)
구약교회는 율법으로 여호와를 섬긴 교회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옛 언약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율법 아래에 세워진 백성이라는 말이다.
율법 아래에의 직분에는 여러 장벽과 등급이 있다.
구약교회의 직분은 등급의 질서를 따라 여호와를 섬기도록 요구한다.
이러한 등급의 질서는 상승이 되거나 뛰어넘을 수 없는 장벽이다.
이 말은 이방인은 유대인이 될 수가 없으며,
백성들은 아무나 성전에서 봉사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아무리 열심히 여호와를 섬길지라도 백성들은 아무나 제사장이 될 수가 없다는 말이다.
이것이 옛 백성에 대한 여호와의 통치질서이다.
이것이 여호와께서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목적이다.
이것이 율법을 글로 기록하여 보관하도록 하신 이유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글로 기록한다는 것은
계시가 죄로 인하여 오염이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행하신다는 의미이다.
언약이 갱신될 때까지 기록된 대로 시행하신다는 하나님의 선언이며 확증이다.
이처럼 여호와께서는 율법을 기록하셔서 이스라엘의 본질과 정체성을 확정하신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모세가 설립하고 율법으로 경영된 모세의 교회이다.
그들은 아래로부터 나서 할례를 행한 육신에 속한 백성이다(요3:31-32, 8:23).
따라서 구약교회의 직분에는 많은 차등의 간격이 있다.
이는 구약교회가 사람 중보자 모세에게 속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구약교회가 죄 아래에 세워진 땅에 속한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과 옛 백성 사이를 가로막은 죄로 인하여,
구약교회의 직분에는 여러 등급과 차서가 존재한다.
하늘에 속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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