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보다 뛰어난 예수 그리스도1(히1:4-14)
히브리서는 천사와의 대비를 통하여 아들의 우월성을 강조한다.
여호와의 율법 통치의 질서체계를 생각해 보라.
율법 아래에서는 많은 장벽과 간격이 있다.
휘장 밖의 영역인 옛 세상에 여러 장벽이 존재한다.
옛 세상의 날과 땅, 사람 사이에 여러 장벽이 있는 것은 여호와께서 두신 휘장 때문이다.
옛 세상의 날에는 거룩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차등이 있다.
옛 세상의 땅에도 지성소를 중심으로 성소와 유대 땅, 이방 땅의 거룩함의 차등이 있다.
옛 세상의 인간 사이에도 제사장과 유대인, 이방인 간의 장벽이 있다.
이처럼 옛 세상에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여러 장벽이 있다.
이는 여호와께서 휘장의 장벽을 두시고 옛 세상을 통치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사는 피조물 가운데서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세워진 존재이다.
그는 휘장 안 하늘에서 여호와를 수종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사실은 에덴동산과 아담이 거주하는 에덴 동편의 땅 사이에
그룹천사와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신 사실에서 알 수가 있다(창3:24).
천사는 여호와의 사자이다.
구약에서 여호와께서는 천사를 통해서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천사에게 덧입혀서 백성에게 보내신다.
여호와의 영광을 대하는 백성들에게 천사는 두려움과 경배의 대상이다.
휘장 밖 영역에 세워진 인간에게 천사는 두려움과 경배의 대상이다.
이처럼 여호와로부터 보냄을 받은 천사는 여호와와 같은 권세와 영광을 누린다.
히브리서는 천사와 대비하여 아들의 위대함을 강조한다.
천사와의 대비는 존재론적인 대비가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적인 대비이다.
이는 천사는 구약에서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히브리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따라 아들의 위대함을 설명한다.
하나님 중심적인 모세 언어와 개념을 따라 아들의 위대함을 강조한다.
천사는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봉사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인간은 죄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
인간은 휘장 밖의 영역인 세상에 세워진 피조물이다.
휘장 밖의 영역은 아담이 살아가는 에덴 동편의 땅을 가리킨다.
그러나 천사는 휘장 안의 영역인 지성소,
곧 사도들의 말하는 하늘에 세워진 존재이다.
하나님의 처소인 하늘에서 하나님을 호위하고 수종을 든다.
이처럼 천사는 휘장 안의 영역인 지성소에서,
곧 하늘에서 하나님 보좌를 호위하고 찬양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아무리 위대한 중보자 모세라고 할지라도,
아무리 위대한 선지자 다니엘이라고 할지라도,
구약에서는 천사보다도 나중되고 작은 자들이다.
그들은 휘장 밖 죄 아래에 세워진 사람 중보자이다.
따라서 사람 중보자에게 속한 옛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종(머슴)이다(갈4:1-3).
그들은 아래로부터 나서 휘장 밖에 세워진 육신에 속한 자들이다(고전3:1).
그들은 성령으로 거듭나서 그리스도도 안에 거하는 영에 속한 자들이 아니다(갈4:8-11).
구약에서의 하나님 사역 방식은 항상 천사를 통한다.
천사를 통해서 각 시대 중보자에게 말씀하신다.
그래서 갈라디아서는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서 중보자에게 말씀하시고
중보자는 백성들에게 전하였다고 말한다(갈3:19).
사도행전에서도
“시내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및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교회에 있었고
또 생명의 도를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고 말한다(행7:38)
여호와께서는 천사를 통해서 모세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 모든 율례를 주신 것이다(출24:3).
이는 이스라엘이 모세를 통한 여호와의 제안을 수락하였기 때문이다(출24:3,7).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서 여호와의 백성으로 행하겠다고 응답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율법 아래에 보내실 때까지,
구약에서 항상 천사를 통해서 말씀하신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보냄을 받은 천사는 여호와께 속한 경배를 받는다.
존재론적으로 보면 천사를 경배의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보냄을 받는 천사는 여호와께서 받는 영광을 받는다.
이는 보냄을 받는 천사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보냄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영광이 덧입혀서 보냄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사는 요한에게 자신을 숭배하지 말라고 말한다(계19:10, 22:8-9).
이는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자녀)이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 안에 거하시고 그는 하나님 안에 거하는 아들이 된 자이다.
따라서 요한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하거나 무릎을 꿇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천사는 하나님의 아들이 된 백성을 섬긴다.
천사가 여호와의 영광으로 오면 그는 여호와의 영광을 누린다.
그래서 구약백성들은 여호와의 영광 앞에 죽은 자처럼 되었다.
이는 그들이 휘장 밖 죄 아래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종말에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여자에게 나게 하신다.
존재론적으로는 예수께서는 하나님이시고 인간이시다.
신학적으로 말하면 신인의 인격을 가지신 분이시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할 때에 그의 신성만을 경배하는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 자신, 곧 신성과 인성에 대해서 경배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인성, 곧 인간이 어떻게 경배를 받을 수가 있는가?
그리스도의 인성은 우리와 다른 인간이신가?
그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왕이 고무신을 신는다고 할지라도 고무신이 가죽신으로 변화되지 않는다.
고무신은 고무신일 뿐이다.
이는 본성은 변화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그런데 개혁신학은 그리스도 양성의 존재 방식을 철학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 양성의 존재 방식에 대해서
“혼합이 없이, 혼동이 없이, 분리가 없이...”
라는 식으로 설명한다.
두 본성인 신성과 인성은 같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구약에서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의 장막에 오셔서 식사하셨으며
종말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셨다고 기술한다.
이는 논증이 필요가 없는 직설적인 설명이다.
구약에서 여호와께서는 천사의 손을 통해서 말씀하셨다.
따라서 천사는 여호와를 대리하는 대리자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천사는 두려움과 경배의 대상이다.
이는 여호와의 보냄을 받은 천사는 여호와와 같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영광을 덧입은 자는 여호와의 경배를 받기 때문이다.
이처럼 천사를 통하여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종말에는 아들을 통해서 말씀하신다(히1:1).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율법의 요구를 따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다.
왜 율법의 요구가 죽음인가?
이는 율법이 죄 아래에서 시행된 여호와의 뜻과 경륜이기 때문이다.
죄의 울타리 안에서 시행된 옛 경륜이 율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율법이 요구하는 바는 죽음이다.
율법 아래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피를 흘리지 않고서는,
죽음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가 없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고난을 받으셔서 죄를 정결하게 하시고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셨다.
죄 아래에 있는 만유를 속하셔서 만유의 후사가 되셨다.
이처럼 만유의 후사,
곧 하늘과 땅의 상속자가 되심이 아들이라는 이름의 의미이다.
이는 아들은 곧 아버지의 상속자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예수께서 천사보다 뛰어남은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셨기 때문이라고 말한다(히1:4).
이는 하나님께서는 천사에게 아들이라고 칭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히1:5)
아들은 천사보다 영광스럽고 높다.
이는 기업으로 받은 아들이라는 이름 때문이다.
아들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얻게 되었는가?
그는 하나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그 본체의 형상이시다(히1:3).
따라서 만물은 아들로 말미암아 지어졌으며 그는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
그는 고난을 받으셔서 죄를 정결케 하시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다.
그리하여 천사보다 더 아름다운 아들이라는 이름을 얻으셨다.
이것이 아들이라는 이름의 의미이다.
여호와께서는 천사에게는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거나
“나는 너의 아버지가 되고 너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고 말한 적이 없다(히1:5).
이처럼 히브리서는 시편과 사무엘서의 구절을 인용하여 아들의 위대함을 강조한다.
시편의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는 구절과(시2:7)
사무엘서의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를 인용하여(삼하7:13-16)
아들을 위대함을 강조한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에게
“너의 아들을 내 아들로 입양시켜서 나의 보좌에 앉히고 영원한 나라가 되게 하겠다”
라고 약속하셨다.
다윗이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이 되면
다윗왕국은 인간이 경영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
그리하여 다윗왕국은 하나님 나라로 완성되고 든든하게 서는 것이다.
이것이 여호와께서 맺은 다윗언약의 핵심이다.
하늘에 속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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