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하나님께서 주신 분복만큼

열려라 에바다 2023. 7. 8. 09:45

하나님께서 주신 분복만큼   

   
글쓴이/봉민근



내 아버지의 생신은 9월 4일이었다.
이웃에 사시던 당숙 아저씨의 생일은 추석날이었다.
지금은 내 아버지도 당숙 아저씨도 이 땅에 계시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가 태어나서 언제일지 모르지만 이 땅을 떠나간다.


지금은 생일을 축하하고 그날을 즐거워 하지만 나의 죽을 날을 아는 자는 없다.
사랑하는 이들의 운명을 아는 이가 있는가?
지금까지 내가 내 쉬었던 숨은 몇 번이던가?
내 입으로 내뱉은 말들을 다 기억하는가?


누구나 자기 자신의 일이지만 인생이 무엇인지를 잘 모른다.
하나님 만이 인생의 길을 아시며 그 길을 열어 주실 수 있다.
억지로 한다고 되는 일은 없다.
힘쓴다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내 인생 내 것이 아니라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자유를 얻듯이 인생은 그 주인의 품에서 살아갈 때에 참 자유함이 있다.


내일일을 알지 못하는 인생이다.
괜한 객기를 부려도 스스로는 자신의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하나님이 정해 놓은 것을 사람이 바꿀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물은 물길 따라 흐르고 새는 공중을 나르며 사람은 그 주인의 뜻을 따를 때에 행복이 있고 자유가 있다.
하나님께 억지를 부리지 말라.
자신의 고집으로 그 주인이신 하나님을 꺾으려 하지 마라.
하나님이 부르시면 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사람은 죽기 위하여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분복만큼 누리며 만족하게 사는 것이 참 행복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죽는 날까지 회개     

 

진실한 회개는 계속됩니다.

신자는 죽는 날까지 회개합니다.

- 찰스 스펄전

죄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없으면

십자가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죄를 쉽게 짓고 회개하지 않습니다.

회개하더라도

형식적으로 회개합니다.

우리가 회개하는 것이 바른

회개인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진실한 회개만이 죄를 무겁게

여기고 입술의 고백을 넘어 바른

삶의 자리로 나아가게 합니다.

죄가 영적 세계에서 공기를

오염시킨다면 회개는 영적

공기를 정화합니다.

일평생 살아가는 동안

반복해서 회개해야 합니다.

 

 

성도란     

 

슬픔 가운데서도 웃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춤출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눈물 가운데서도 노래하는 사람들입니다.

죽음 가운데서도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들입니다.

절망 가운데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어두움 가운데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대적들 가운데서도 그들을 축복하는 사람들입니다.

원수들 가운데서도 그들을 용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헨리 나우엔     

 

마가14 22절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에는 예수님이 성만찬을 처음 제정하시며 그리스도인들이 살아야 할 삶의 모습을 4가지 동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지사(take), 축복하시고(bless), 떼어(break), 주시며(give)라는 동사입니다 

 

네델란드의 헨리 나우엔은 이 네 동사안에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담겨있다고 말합니다.    

먼저가지사(take)는 많은 떡 가운데 성찬의 떡주님의 몸으로 선택된 빵이 있듯이 많은 사람가운데 우리는 주의 몸주님의 가족으로 선택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축복하시고(bless)는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복을 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것입니다 

 

세번째떼어(break)는 찢겨진 빵과 같이 그리스도인 의 삶은 자기를 깨뜨리는 삶이며자기를 죽이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주시며(give)는 생명을 받은 자는 이제 생명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구원받은 자는 그 구원을 나누며 사랑받은 자는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입술과 삶으로 복음을 드러내고또한 배려와 사랑과 희생과 용서로 나누는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복음과 축복이 흘러가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용서받지 못하는 것?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은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겁니다.
어떤 사람이 미워서 용서하지 못 하겠다?
곰곰이 들여다보면 그 사람으로 인해서
좌지우지 당하는 자기를
용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말아야 되는 일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생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데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다든지,
자기 힘으로 안 되고 인륜도
천륜도 아닌 것에 매어서
인생을 낭비한 것은 용서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

 

두 번째는 세상을 재미없어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나온 것은
세상을 통해 공부하라는 것이고,
우리는 다 공부하러 나온 학생입니다.
그런데 학생이 학교 가는 것을 싫어하고,
공부를 재미없어 하면 안 되겠죠.
입버릇처럼 죽어야지,
사는 맛이 없다느니 하면서
의욕이 없고 우울해하면 안 됩니다.

 

세 번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소중한 것이 자기 자신인데
사랑하지 않고 팽개쳐 두는 것,
역시 용서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